소통 기술인 ‘공감(empathy)’이란 다른 사람의 개인적인 지각세계 안으로 들어가 그 사람의 경험을 함께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공감은 분절화되는 현대사회에서 필수 덕목 중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의 프레이와 오스본 교수는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생존을 위한 특성으로 공감과 창의성을 꼽기도 했다. 공감 증진 플랫폼을 연구하는 성균관대학교 휴먼 ICT 융합학과 H-랩의 조준동 교수를 만났다. 인공지능의 활용을 통해 공감과 창의성 높여성균관대학교 휴먼 ICT 융
살면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은 어떤 것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자신의 이름일 것이다. 이름은 그 사람을 나타내고, 다른 사람과 구별하게 한다. 성명학의 대가인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의 안희성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한글 소리 값 연구로 운명 분석안 교수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에서 역학, 성명학, 명리학, 육효 등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연구하고 강의하며, 충남 공주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비결원’에서 상담 및 강의를 진행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안 교수는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당선을 예상
현대인들은 과거보다 몸은 편하고 배는 부르지만, 정신적으로는 많이 지쳐있다. 오늘 소개할 인물은 과거 검찰청에서 범죄를 수사하다가, 현재는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을 수사하는 용인송담대학교 사회복지과 박종팔 교수이다. 그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자. 범죄 수사관에서, 마음 수사관으로박종팔 교수는 검찰 수사관으로 재직할 때 범죄자들이 지은 죄는 나쁘지만, 그 원인은 대부분 불우한 가정환경이나 따돌림으로 정서가 취약해졌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재직 당시 한 대학생이 3일 동안 밥을 먹지 못하여 슈퍼마켓에서 빵을 훔친 사건을 본
“태어난 이상,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는 것은 살인과 다를 바 없습니다. 아무리 힘든 세상이라도 어떻게든 살아야 합니다. 소중한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지켰으면 해요.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만의 작은 행복을 찾아나가길 바랍니다.” 한국자살예방센터의 정택수 센터장의 눈빛은 따듯하고 든든했다. “최일선에서 사람 살리는 일 하고 싶었죠”정 센터장은 민간 전문기관인 한국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한다. 초·중·고교생 등 청소년 및 군장병, 성인, 전문가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진행하고, 무료로 진행되는 전화와 사이버 상담을 통해 밤낮을 가리지
무용을 전공자들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진입장벽이 높다는 선입견 때문이다. 리라 무용학원은 발레뿐만 아니라 방송 댄스, 치어리딩을 무용에 접목시켜 생활운동으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무용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극대화시켜 가르치되, 무용에 대한 흥미는 갖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리라 무용학원 이유하 원장은 전공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경력을 뒤로 한 채 취미 전문 무용학원을 개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물었다.누구나 무용에 도전할 수 있어리라 무용학원은 취미로써 무용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K-POP 댄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의 심화과정을 다룬다. 복잡해지고 높아지는 난이도에 이해와 응용까지의 길은 멀게만 느껴진다. 부산 에이블수학의 이강민 원장은 수학의 벽에 부딪힌 학생들에게 먼저 논리로 문제의 독해를 돕는다. 확고한 신념과 열정으로 이끄는 그는 학생들에게 원장보다 멘토에 가까웠다.소통으로 맺어지는 강의부산 대연동에 위치한 에이블수학은 중고등부 전문학원이다. 이강민 원장은 수학을 전공하며 멘토링, 학원 강의, 과외로 경험을 쌓았다. 양과 질을 모두 잡을 수 있었던 소중한 자산으로 교육은 단순한 지식전달이 아닌 학생들을 만나고 교감
스위스의 교육자 페스탈로치는 자녀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는 어머니를 ‘하늘이 내린 교사’라고 표현하며 가정에서의 교육을 강조했다. 조기 교육의 본질인 어머니부터 유아 교육의 전문가가 되어야지만 자녀도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 교육의 주체를 어머니로 두고 아이의 개성에 맞는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신교육의 원천으로 손꼽히는 페스탈로치의 교육 철학처럼 부모 교육에 몰두하고 있는 Mom's school(이하 맘스스쿨)의 서진숙 원장을 만났다. 부모 교육의 대가(大家)로 손꼽히는 서 원장은 특유의 호탕한 웃음으로
새 학기를 맞이하여 교육계에서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다가오는 4차 혁명에 걸맞게 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올해 중학교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초등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단연 프로그래밍 교육에서의 핵심은 '코딩'에 있다. 창의 교육의 첫 단추를 꿰는 오늘날, 코딩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가르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플투데이에서는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하며 쌓아올린 교육철학으로 코딩의 시대를 맞이한 이지은 원장을 만났다. 매순간이 보석과 같았던 자신의 지난날을 되돌아
석면은 암석의 순환과정에 의해서 생성된 광물로 길이 5㎛ 이상, 종횡비 3:1 이상인 가늘고 긴 섬유모양의 사문석계, 각섬석계 규산염광물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석면은 광물학적 특성에 따라 사문석계 및 각섬석계 석면으로 나뉘며 총 6종으로 세분된다. 석면은 절연성, 내연성, 내화성이 좋으며 인장강도가 크고 산과 알칼리에 강하여 건축자재, 방열재, 내화재, 마찰재 등 건축자재와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되었다. 국내에서는 2009년 활석을 주성분으로 하는 베이비파우더에서 석면이 검출되면서 석면의 위험성에 대한 문제가 이슈화되었다. 이에 석면
좋은 스승을 만난다는 것은 천재일우다. 천 년에 한 번 만날까 말까 한 스승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 이 얼마나 크나큰 행운일까? 송파조리학원의 황포순 원장은 학생들에게 망망대해 속 환한 등대 같은 존재의 스승이다. 황포순 원장을 만나러 송파구 송파조리학원에 가보자. 요리에 대해 열정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고파황포순 원장은 어렸을 적부터 요리를 배워왔다. 종갓집에서 태어나 어머니 밑에서 종갓집 요리 비법들을 일찍이 섭렵했고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요리를 집중적으로 깊이 있게 배워 현재 송파구에서 내
성폭력 예방 교육이 이전에는 머나먼 일처럼 느껴졌다면 현재 성폭력 예방 교육은 모든 사람에게 필수불가결한 일이다. 반드시 있어야 하며, 없어서는 안 되는 것. 성폭력 예방 교육을 강의하는 견윤창 강사는 강단에 오래 있었던 유능한 강사다. 강의하는 내내 견 강사만의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로 강단을 장악한다. 환한 미소와 똑 부러지는 목소리 속 눈빛에서 단단함이 느껴진다. 그녀는 평등한 세상이 되게 하려고 매일 열정으로 달려나가고 있다. 성폭력 예방 교육은 필수 교육이다. 지난해 미국 할리우드에서 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 ‘미투 캠페인’(
노보 발레 스튜디오는 강태영 원장의 무용수로의 내공을 반영한 발레 교육의 중심지다.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 발레 콜리지를 졸업한 강 원장은 처음 무용수로서 발돋움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명지 국제 신도시의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노보 발레 스튜디오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발레의 기본기를 다지고 예술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다.강태영 원장은 체계적인 발레 교육을 지향한다. 커리큘럼 역시 강 원장의 아이디어다. 성장 발달에 맞춰 1-2단계로 각각 세분화해 발레에 대한 이론적인 접근과 실제의 모습을 클래스에 녹여 내렸다. 실력이 향상되면
과학자는 초등학생의 대표적인 장래희망이다. 초등학생은 세상의 모든 원리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며 좋아하는 반면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에게 과학은 고민거리다. 언제부터 우리 아이들은 과학자의 꿈을 포기했을까. 과학 교육의 잃어버린 방향성을 찾기 위해 생각교육연구소의 문을 두드렸다. 반짝이는 눈망울의 강다현 대표는 “모든 아이들은 과학을 좋아해요”라는 말을 덧붙이며 확고한 교육 철학을 풀어냈다.과학 교육에 역사와 철학을 담다생각교육연구소에서는 과학을 중심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융합시킨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강다현 대표는 그동안
오늘날 한반도, 특히 부산‧경남지역이 세계적인 공룡유적지로 알려지게 된 데에는 부산대학교 자연사 명예교수인 김항묵 명예교수의 공이 크다. 국내 최초로 공룡화석을 발견한 김항묵 명예교수는 지질학, 공룡학을 비롯하여 자연사학, 자연철학 등 광범위한 학문을 아우르는 뛰어난 연구자로 알려져 있다. 캠브리지대학에서 뽑은 국제 지성인 74인록(1985)에 등재, 한국 과학지 33인록에도 선정되는 등 이 시대의 지성인으로 큰 존경을 받는 김항묵 명예교수를 만났다. 공룡유적보존의 법칙 정립김 명예교수는 국내 최초로 공룡화
소파 방정환 선생은 “조선의 소년 소녀 단 한 사람이라도 빼지 말고 한결같이 ‘좋은 사람’이 되게 하자.”라고 말했다. 이처럼 아이를 잘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사람이 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천안 아이사랑심리상담연구소 엄관용 소장 또한 아이들을 사랑하고 좋은 어른이 되게 하려고 아동들을 대상으로 놀이를 통해 심리상담을 하고 있다.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를 위해 힘쓰고 엄관용 소장을 만나러 가보자. 놀이치료에 대해 가장 잘 알고파놀이치료사는 놀이라는 매체를 통해 심리적인 문제나 정서 발달상 문제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 중에 ‘영어’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얼마나 될까? 영어실력 높이기는 모든 이들의 고민인 셈이다. 어학원 스타강사로 이름을 알린 김윤수 대표가 대치동에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학원을 개원했다는 소문이 들렸다. 어느새 그의 ‘제네시스 영어학원’에는 영어를 좋아하거나, 영어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모여들었다. 영어로 인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영어회화 수업 시간 소극적인 성격으로 선뜻 나서서 말하지 못했던 경험을 가진 이들이 많다. 아이들은 더욱 그렇다. 영어는 언어가 아닌가. 더 많이 말해보는 것이 중
조경계획은 공간을 설계하기 전에 큰 밑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다. 토지를 어떻게 이용할지, 건물은 어떻게 배치할지, 어떤 나무를 심을지를 계획하는 일종의 배분 및 구성계획이다. 공간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최근 녹색국토 인프라구축, 한반도녹화 및 해안지역과 섬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적인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조경 분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17년 10월 한국도서(섬)학회장에 취임한 목포대 조경학과 학과장인 김농오 교수를 만났다. 목포대학교 조경학과, 해양연구 중점화 대학을 향해 가다김농오 교수는 “조경계
프랑스는 우리에게 알기 쉬우면서도 어려운 국가이다. 프랑스의 문화나 프랑스 이미지는 사람들이 익숙하지만, 불어는 그렇지 않다. 특유의 발음법을 전하는 질 좋은 프랑스어 수업이 적은 탓이기도 하다. 손수민 대표는 'la sumine'의 대표로, 서면 인근에서 프랑스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녀의 프랑스와 불어 교육에 대한 생각을 들여다보았다.우연히 시작한 프랑스어 강의…손수민 대표는 프랑스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 또는 불어불문과 학생 위주로 수업을 진행한다. 문화센터 출강도 하고 있으며, 가끔씩 비즈니스
우리의 삶과 수(數)는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유아기 때부터 수의 개념을 자연스레 습득하고 사칙연산을 비롯한 구체적인 활용법을 익혀나간다. 4차 혁명의 시대를 맞이해 융합 교육이 강조되면서 수학 교육에 대한 관심이 끊임없다. 다양한 교구들로 진행하는 수업들 가운데 최근 주산교육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70년대 산업화 시대를 이끌던 주산이 왜 다시 수학 교육의 중심에 선 것일까. 피플투데이에서는 부산 가야동에 위치한 주산암산교육센터를 찾아 그 해답을 찾아 나섰다.시대에 발맞춘 주산암산교육주산이란, 세계 100대 발명
국악은 예로부터 전해오는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이지만, 사람들에게는 친근함보다 생소함이 큰 편이다. 그러나 국악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하는 이들의 노력으로 다시 우리음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국악기의 대표적인 현악기인 가야금은 연주자의 손끝으로 깊은 감동을 전달할 수 있는 섬세한 악기로 전공생 뿐만 아니라 취미로 배우고자 하는 사람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피플투데이에서는 우리 소리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고자 린 가야금 스튜디오를 찾았다. 해운대 센텀시티에서 정하린 원장은 가야금으로 국악을 널리 알리려 노력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