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을 전공자들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진입장벽이 높다는 선입견 때문이다. 리라 무용학원은 발레뿐만 아니라 방송 댄스, 치어리딩을 무용에 접목시켜 생활운동으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무용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극대화시켜 가르치되, 무용에 대한 흥미는 갖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리라 무용학원 이유하 원장은 전공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경력을 뒤로 한 채 취미 전문 무용학원을 개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물었다.
누구나 무용에 도전할 수 있어
리라 무용학원은 취미로써 무용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K-POP 댄스, 발레 스트레칭, 자세 교정등 무용을 취미로 하는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요소들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올 하절기부터는 치어리딩 댄스를 새롭게 가르칠 예정이라고 한다.
취미로 하는 무용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성장발달과 자세교정 효과 덕분이다.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해 어린 나이부터 자세의 불균형에서 오는 증상들이 발생한다. 병원에서 척추 측만 판정을 받고 찾아온 남학생들도 있다. 교정은 단기간 내에 효과를 보기는 어렵고 최소 1년 이상은 꾸준히 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으로 방송 댄스를 배우러 오는 학생들도 늘고 있으나 오히려 전통 발레를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
이유하 원장은 학생들에게 질서와 수업 준비에 대해서 분명하게 가르친다. 몸으로 표현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사소한 부분에서도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충분한 스트레칭은 필수다. 또한 취미 무용일지라도 복장을 제대로 갖춰 입었는지를 체크한다. 그는 올바른 자세로 무용을 배워야 교정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무용이나 댄스 트렌드를 파악하고 수업에 적용하려고 노력한다. 해외나 서울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이미 선풍적인 인기를 일으키고 있는 치어댄스를 새롭게 가르치기 위한 공부를 시작했다. 또한 전통 발레를 시대에 발맞추어 접목해서 교육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