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로 내 아이의 역량을 두드려라

“교육의 주체로 엄마의 역할을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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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교육자 페스탈로치는 자녀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는 어머니를 ‘하늘이 내린 교사’라고 표현하며 가정에서의 교육을 강조했다. 조기 교육의 본질인 어머니부터 유아 교육의 전문가가 되어야지만 자녀도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 교육의 주체를 어머니로 두고 아이의 개성에 맞는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신교육의 원천으로 손꼽히는 페스탈로치의 교육 철학처럼 부모 교육에 몰두하고 있는 Mom's school(이하 맘스스쿨)의 서진숙 원장을 만났다. 부모 교육의 대가(大家)로 손꼽히는 서 원장은 특유의 호탕한 웃음으로 새로운 교육의 시대를 이끌고 있다.

엄마가 바로 서는 교육
서진숙 원장의 시선은 부모 교육을 향한다.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그는 무료로 어머니 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정에서도 폐품을 활용해 손쉽게 할 수 있는 교육법에 대해 안내한다. 또한 구입한 채 방치하고 있는 교구로 한글, 수학, 영어 교육을 접목해 알려준다.

“아이들은 무한한 가치를 가지고 있죠. 하지만 적절한 시기를 놓치면 아이는 자신감을 잃고 학습을 편식하기 시작합니다. 엄마가 유아교육의 달인이 되어야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균형 있는 교육을 선보인다면 아이는 교수로, 화가로, 컴퓨터 공학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겁니다.”

서진숙 원장은 아이들의 성장에 맞는 교수법에 대해 강조한다. 예를 들면 폐품을 활용해 모빌을 제작하더라도 발달과정과 일치하는 좋아하는 색감과 입체적인 요소들을 가미해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의 집중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은 단순한 지식전달의 의미를 넘어선다. 엄마의 솔선수범을 보고자란 아이들은 추후에 또래들 앞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는 적극적인 아이로 성장한다.

서진숙 원장은 자녀 교육에 자신감을 얻고 열성적으로 그의 뒤를 따르려는 엄마들에게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여성들의 사회적인 지위가 높아지는데 반해 출산 후 경력단절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엄마들의 일자리 창출을 맘스스쿨의 방향성으로 정했다. 유아교육전공과 무관하더라도 서 원장의 지도를 통해서 얼마든지 강사로서 자신의 가치를 드러낼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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