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한 수(數)의 원리, 주산에서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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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과 수(數)는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유아기 때부터 수의 개념을 자연스레 습득하고 사칙연산을 비롯한 구체적인 활용법을 익혀나간다. 4차 혁명의 시대를 맞이해 융합 교육이 강조되면서 수학 교육에 대한 관심이 끊임없다. 다양한 교구들로 진행하는 수업들 가운데 최근 주산교육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70년대 산업화 시대를 이끌던 주산이 왜 다시 수학 교육의 중심에 선 것일까. 피플투데이에서는 부산 가야동에 위치한 주산암산교육센터를 찾아 그 해답을 찾아 나섰다.

시대에 발맞춘 주산암산교육
주산이란, 세계 100대 발명품이라 손꼽히는 주판을 움직이며 계산하는 방법이다. 주판을 통해 추상적인 수를 비교하며 이해할 수 있어 수학 교육의 기본으로 오랜 시간 동안 자리 잡아왔다. 주산과암산 이미예 본부장은 수의 원리를 깨우치고 기본을 바로 세우는 주산암산교육을 부산에서 실현하고 있다.

“주판이라는 교구를 활용하여 수를 알게 되면 수와 양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할 뿐만 아니라 큰 수의 크기와 규칙을 쉽게 익히고, 사칙연산의 원리를 스스로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습니다.”

주산암산교육은 주판을 통해 연산의 원리를 파악해 정확하고 빠른 암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미예 본부장은 자신만의 계산기를 머릿속에 형상화해 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두뇌를 계발하고 학습습관을 결정짓는 유·아동기가 적절한 교육의 시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산암산교육을 통해 암산 실력 향상으로 자연스럽게 수학을 원리를 파악하는 학생들의 경우 수학을 재미있는 놀이의 연장선으로 친숙하게 다가감을 직접 교육을 통해 느꼈다. 
이 본부장은 수학 교육 과정이 다채로워지고 서술형 문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연산에 대한 기본기가 잡혀있지 않으면 답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잦은 실수로 인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 있다며 조언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정확하고 올바른 주산 암산 교육이 연산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수학의 기틀을 자리 잡아 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주산교육의 보급화에 앞장서고파
이미예 본부장의 주산에 대한 열정은 학생 지도에서 멈추지 않는다. 이 본부장처럼 많은 이들이 새롭게 주산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그는 관심에 발맞추어 지도자 과정 양성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그의 교육철학은 대학교의 평생 교육원 및 지역 교육센터에서 실력 있는 주산암산강사를 양성해 교육의 대중화를 이끌어내고 싶다는 바람에서 시작한다. 

그는 세미나에서 강사들과 주산암산교육을 통한 융합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과거의 교육으로 한정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주산 암산 교육의 장점을 극대화해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뇌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했다. 덕분에 처음 수를 접하는 유아기뿐만 아니라 노년층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에서 주산을 즐길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이미예 본부장은 “청장년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지도사도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히며 향후 주산암산지도사의 전망을 밝게 보았다. 그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기본의 원리에서 수의 개념을 파악할 수 있는 주산암산교육을 명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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