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15일 학교 급식종사자의 건강과 조리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환기설비 개선, 조리방법 개선 등 급식실 조리환경의 전반적인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이는 교육부가 2021년 12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검진계획’에 따라 시·도교육청 학교 급식종사자 중 55세 이상 또는 경력 10년 이상 근무자 2만여명을 검진한 결과 31명(0.13%)이 폐암 확진판정을 받은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이에 교육부는 폐암 확진자에게 산재신청 및 병가, 휴직 등의 복무 처리를 신속히 지원하고 소견에 따라 추가·추적 검진비 등
인사혁신처는 2023년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과 성탄절(12월 25일)에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위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대통령령)은 16일부터 입법예고 된다.이에 따라 2023년 5월 27일 토요일에 예정된 부처님오신날에 의해 그 다음 월요일(29일)은 대체공휴일이 될 전망이다.인사혁신처는 이번 대체공휴일의 확대 대상일이 국민 휴식권 보장 및 중소기업 부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관계부처 간의 협의 끝에 결정되었다고 전했다.김승호 인사처장은 “이번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학폭) 심의건수가 2만건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시행됐던 원격수업이 대면수업으로 전환되면서 한때 감소했던 학교폭력 심의건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특히 최근 들어 학폭 가운데 언어폭력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신체폭력·집단따돌림·성폭력 외에 언어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28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1학기 전국 초·중·고교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심의 건수는 9796건이었다. 2학기를
2023년 3월부터 자활급여가 기존 대비 2.1% 인상된다.보건복지부는 물가인상 등의 요인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자활급여를 인상하겠다고 27일 밝혔다.자활근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자 등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자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활급여를 지급해 탈수급 및 자립을 지원하는 제도며,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일환으로 시행된다.본 사업의 참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왔으며, 올해는 약 6.6만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자활참여자 소득 보장을 위해 연평균 3~9% 수준으로 자활급
3월 2일 새학기부터 전국 214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시범운영이 시작된다.인천·대전·경기·전남·경북의 5개 시도교육청은 2023년 시범운영을 위해 214개 늘봄학교를 선정했다.늘봄학교는 희망하는 초등학생에 한해 정규 수업 전후로 아침, 틈새, 저녁돌봄 운영을 확대하는 것으로 디지털 및 예체능 방과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천에서는 30개의 늘봄학교가 선정되었으며, 지역기관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마을 방과후학교, 아침 특색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해당 학교에 행정 전담인력을 배치해 학교 업무경감을 지원한다.대전에서는 20개 학교가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전주 대비 15.8% 감소했다.보름 전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가 시행됐지만, 코로나19 위험도는 4주 연속 ‘낮음’ 단계의 위험도를 유지하고 있다. 2월 2주의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292명으로 전주 대비 20.7%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20명으로 34.7% 감소했다.주간 확진자 수는 9만4868명으로 전주 대비 15.8% 감소했다.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3553명이다.1를 기준으로 높으면 확산세를, 낮으면 감소세를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Rt)는 0.81으로 6주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으며, 12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올해 하반기로 미뤄진다.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4월로 예정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하반기에 진행하기로 했다.서울시는 “지속되는 고물가로 인해 가중되고 있는 서민 가계부담을 완화하고, 정부의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 기조에 호응하여 대중교통 요금 인상 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다만 시의회 의견청취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위한 행정절차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에 있었던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대전시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단독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가운데 충청남도도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지난 달 30일 대전시는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본부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지 않는다면 자체 행정명령을 실시하겠다는 공문을 전달한 바 있다.공문 회신 시한은 15일까지며, 이 때까지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지 않으면 대전시는 1월부터 자체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겠다고 밝힌 것이다.5일 김태흠 충남지사 또한 실내 마스크 착용 자율화를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이에 정기석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함에 따라 한국철도공사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체제에 들어간다.노사는 지난 28일 본교섭 후 실무교섭을 했지만 이견을 좁히는데 실패한 후 1일 오전 10시 실무교섭을 재개했으나, 주요쟁점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철도노조가 파업할 경우 전동차 및 열차의 지연운행으로 여러 혼란이 야기될 전망이다.이에 코레일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해 열차운행 조정, 안전대책 수립 등 종합 대책에 착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는 전철과 KTX에 대
민주노총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맞서 오는 6일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을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30일 긴급 임시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3일 전국노동자대회, 6일 총파업·총력투쟁대회’ 등 투쟁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민주노총은 화물연대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과 탄압을 노동자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한다”며 “노동자에 대한 탄압과 공세를 멈추기 바란다”고 밝혔다.전날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이 의결되자 시멘트 분야 운송 거부자들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업무개시명령
환경부는 하수도 용량 부족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습침수 우려 지역 38곳을 선정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29일에 공고할 것이라고 28일 전했다.하수도시설 중 우수관로는 폭우 시 비를 하천으로 빠지게 유도하여 도시 침수를 막는다. 올해 8월 발생한 수도권 침수피해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하수도 시설 용량 부족으로 꼽힌다. 최근 이상 기후 등의 문제로 폭우가 잦아져 하수도 기능 정비는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다.환경부는 지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침수 발생 지역 중심으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을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 2327명, 누적 확진자는 2695만 9843명(발생률 52.2%)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만 7028명 대비 2만 4701명 줄어 절반 이하 수준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주말 진단 검사 건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또한, 신규 사망자는 44명(60세 이상 42명, 95.5%)이며, 누적 사망자는 3만 413명이다. 확진자 중 위중증 환자는 491명으로, 전일 481명 대비 10명 늘어 5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입원 중에 있는 환자
정부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파업 닷새째를 맞아 위기경보단계를 최고단계로 올렸다.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28일 오전 9시를 기해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국토부는 전날인 27일 행안부, 경찰청, 산업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자체위기평가회의를 열어 위기경보 단계를 상향하도록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국토부는 운송거부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점, 항만 등 주요 물류시설의 운송 차질이 지속되고 있는 점, 수출입 화물의 처리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오는 2025년 서울에서 노면전차(트램)를 57년 만에 다시 탈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위례선 도시철도 본공사가 이달 중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8호선 복정역과 남위례역까지 총 5.4km를 연결하는 위례선은 2025년 9월 개통 예정으로 트램 형태로 운영된다. 1899년 서울에 최초로 도입돼 1968년까지 70년간 운행됐다가 사라진 트램을 다시 서울에서 탈 수 있게 되는 것이다.트램은 1대당 객차 5칸으로 구성된다. 차량 상부에 전기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공급을 위한 전기선이 요구되지 않는다. 이에 차량에
21일부터 4주간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독려 목적으로 ‘집중 접종기간’이 운영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오늘부터 12월 18일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의 50%,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의 60%가 접종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2가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국외 의약품 규제기관을 통해 효과성과 안전성이 입증되었으나, 동절기 추가접종 접종률은 좀처럼 오르지 않는 상황이다.정부는 접종률을 제고하고자 앞으로 4주간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하며 접종자에게는 고궁·능원 무료 입장,
대구 LPG충전소 폭발 화재사고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합동 감식을 실시한다.대구 서부경찰서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서부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현장 감식에 돌입했다. 현장 감식은 폭발이 일어난 곳으로 추정되는 대형 탱크로리와 충전소 충전 장치 인근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폭발로 인해 지금까지 차량 12대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했지만 추가 조사가 진행되면 피해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전날 16일 오후 5시 29분께 대구 서구 중리동 LPG 충전소 뒤편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형이 올 겨울 본격화될 전망이라 밝혔다. 따라서, 감염취약계층을 비롯하여 백신 추가접종에 참여할 것을 독려 중이다.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을 상회하면서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증가세로 전환됐고, 병상 가동률도 4주째 증가하고 있다”라며, “본격적 재유행에 대비해 60세 이상 어르신, 요양시설 입소자 등 감염취약계층에 대한 백신 접종률과 치료제 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혔다.이는 전날 오후 11시 기준 286명보다 늘어난 수치로, 중상자는 36명에서 3명이 줄었다. 경상자는 96명에서 10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54명에서 변동 없다.사망자 중 1명을 제외한 153명의 신원확인은 완료됐으며, 1명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은 진행 중이다.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호주·
한국갈등조정진흥원(이사장 김영일)은, 지난 5년간 불공정한 계약으로 소비자를 울린 공공기관 등 488건이 「약관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시정권고와 고발 등 조치를 받았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유형별로는, ‘자진시정’이 414건(84%)으로 가장 많았고, ‘시정권고’가 60건( 13%)으로 2위이며, 이어서 ‘시정명령’ 9건(1.9%), 과태료 4건(0.9%), 고발 1건(0.2%)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적발률은, 2017년이 116건(23.8%)으로 가장 많았고, 2021년에는 105건(21.5%), 2019년에는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정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소아 계층에서 계절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의료대응체계를 개편한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950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 2만9431명, 해외유입은 7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519만4177명이 됐다.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18일) 3만3248명에 비해 3745명(11.2%) 줄었다. 일주일 전(12일) 3만519명보다 1016명(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