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한다… “비상수송체제 돌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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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이 2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함에 따라 한국철도공사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체제에 들어간다.

노사는 지난 28일 본교섭 후 실무교섭을 했지만 이견을 좁히는데 실패한 후 1일 오전 10시 실무교섭을 재개했으나, 주요쟁점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철도노조가 파업할 경우 전동차 및 열차의 지연운행으로 여러 혼란이 야기될 전망이다.

이에 코레일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해 열차운행 조정, 안전대책 수립 등 종합 대책에 착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는 전철과 KTX에 대체 인력을 투입하여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동해선 포함 전철은 평시 대비 75.1%로, 출퇴근 시간대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출근시간 89.6%, 퇴근시간 82.8%를 유지한다.

파업 시 운용 인력은 필수유지인력 9909명, 대체인력 4610명 등 총 1만 4519명으로, 평시의 60.5% 수준이다.

코레일은 “운행 중지가 예정된 열차를 예매한 고객은 운행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 다른 열차로 변경하거나,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나 바쁘신 분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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