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LPG충전소 폭발 사고에 8명 부상…사고원인 합동 감식

  • 입력 2022.11.17 13:19
  • 수정 2022.11.17 17:08
  • 기자명 박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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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LPG충전소 폭발 화재사고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합동 감식을 실시한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서부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현장 감식에 돌입했다. 

현장 감식은 폭발이 일어난 곳으로 추정되는 대형 탱크로리와 충전소 충전 장치 인근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폭발로 인해 지금까지 차량 12대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했지만 추가 조사가 진행되면 피해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16일 오후 5시 29분께 대구 서구 중리동 LPG 충전소 뒤편 용기 저장소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지만 이 불로 8명이 부상을 입어 화상전문 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까지 발령하고 인력 159명과 장비 47대를 투입했으나 현장 상황이 종료됨에 따라 약 1시간 만에 대응 1단계까지 모두 해제했다.

관할 서구청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하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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