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여의도 면적 26.6배 해당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추가 해제한다. 또 통제보호구역 중 약 5만㎡를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한다. 당정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 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정식 정책위원회 의장은 "14개 지역 군사시설 보호구역 7709만6121㎡를 해제하기로 했다"며 "해제지역 79%는 강원도, 19%는 경기도로 군사시설이 밀집한 접경지역을 우선 해제하고, 인천을 비롯한 충북 충주와 경남 창원도 일부 해제지역에 포함됐다"
지난 12월 발생한 상주영천고속도로 47중 추돌사고에 이어 지난 6일 합천 국도에서 발생한 41대 추돌사고 등 '블랙아이스'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해 결빙 취약 관리 구간을 2배로 늘리고,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구간에 도로 열선을 설치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겨울철 도로교통 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했다.대책에 따르면 결빙 취약시간인 밤 11시부터 새벽 7시까지 순찰이 강화된다. 수시로 노면 온도를 측정해 2도 이항리 경우 제설제가 살포
2019년 연말경에도 어김없이 부산 해운대에 얼굴을 모르는 '동전천사'가 나타났다.지난 1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12월27일 낮 점심시간, 부산 해운대구 반송2동 행정복지센터에 누군가 동전을 두고 사라졌다. 해마다 동전을 놓는 익명의 기부자 '동전천사'가 14년차 지속됐다.반송2동 행정복지센터 입구 CCTV가 촬영되지 않는 위치인 민원무인발급기 옆에 둔 종이박스 2개와 돼지 저금통에는 동전이 가득 담겨졌다. 동전을 합친 금액이 72만6천920원이었다. 동전천사가 지난 2018년
2021년 보령항-원산도 8Km 해저터널 완공 예정2019년 12월26일 충남 최장 태안군 영목항- 보령시 원산도를 연결하는 해상 30미터 높이에 교량(1.75km)인 원산-안면 대교가 9년여 만에 개통됬다. 국도 77호선인 보령시 원산도와 태안군 안면도 영목항을 연결하는 도로공사(총 약 6km)는 총사업비 2082억원 투입이다.이번 원산안면대교가 개통되어 원산도에서 안면도까지 승용차로 2~3분 내에 오갈 수 있게 됬다. 한편, 2021년 말 최종완공 예정인 보령시 대천항∼원산도 해저터널(총연장 약
회식 등 술자리가 잦은 연말, 경찰이 음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16일부터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 나선다.경찰청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와 함께 16일부터 31일까지 '교통안전 특별기간'을 지정,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경찰은 음주운전에 대한 상시단속체제로 돌입해 유흥가와 식당·유원지 등 음주운전 취약장소를 중심으로 주·야간 불문하고 불시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다.그중에서도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지난 6월 이후 오히려 음주운전이 증가한 47개소를 선정해 집중 단속한다.또, 술
항공업계에서 일본으로 가는 여객 수가 전년 대비 43.7% 감소했다.6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간 국내 항공사들의 일본 노선 여객수는 총 89만185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58만3025명에 비해 43.7% 감소한 수치다. 11월 기준 일본 노선 운항편수는 5759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감소했다.무안국제공항과 양양국제공항은 일본 노선을 아예 운항하지 않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은 전년 동기 대비 91.5% 줄어든 503명을 수송하는데 그쳤고, 대구국제공항도 전년과 비교했을 때 여객수
대한항공이 모바일 환경에서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강화, 멤버십, 커머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선두 기업인 카카오와 손을 잡는다.대한항공과 카카오는 5일 경기도 분당구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배재현 카카오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의 고객가치 혁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대한항공 측은 "이번 협약은 기존 방식을 탈피하고 IT
법인택시회사가 승차거부에 따른 서울시의 운행정지 처분에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지난 4일 서울시는 11월 14일 법인택시회사가 서울시를 상대로 제기한 첫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시는 고질적인 택시 민원인 승차거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승차거부 위반 처분권한 전체를 자치구에서 시로 환수했다.이어 올해 초에는 전국 최초로 승차거부를 한 택시운전자 본인뿐 아니라 소속 회사까지 처분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고 29개 법인택시회사에도 운행정지 처분을 내렸다.법원은 "법인택시회사 처분으로 인한 택시회사의 손해보다
인천 한 여자고등학교 담임교사의 부적절한 언행이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초 인천시 연수구의 모 여고 학부모들은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성적인 발언을 하는 등 인권을 침해했다"며 민원을 제기했다고 4일 밝혔다.학부모들은 해당 교사가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학생을 지목해 "생리는 하냐. 꼴에 여자라고 생리를 하네"라고 말하거나, 몽정 이야기를 하는 등 성적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이어 평소 자신이 맡은 반 학생들 앞에서 "너희를 믿은 내가 ×
서울시가 지난 1일 시작한 '녹색교통지역'에 진입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과태료 부과 하루만에 416대의 차량이 단속됐다.2일 서울시는 단속을 시작한 지난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녹색교통지역을 진입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2572대였으며 저공해조치를 한 차량 1420대, 저공해조치를 신청한 차량 552대, 국가유공자 차량 3대, 장애인 차량 35대, 긴급차량 1대, 장착할 수 있는 저공해 조치 설비가 개발되지 않은 차량 145대를 제외하면 부과 대상은 416대라고 밝혔다.녹색교통지역내 5등급 차량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허가 과정에서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조 모 이사가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조 상무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추가된 범죄사실의 내용 및 소명 정도와 그에 관한 피의자의 지위 및 역할,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를 고려할 때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반면 함께 구속심사를 받은 김 모 상무에 대해서는 "1차 영장청구서 기재 범죄사실의 소명정도와 추가된 범죄 사실과 관련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서 무분별하게 나체를 드러내 성적 불쾌감을 주는 등 물의를 일으키는 '바바리맨'이 온라인으로 옮겨왔다.서울의 한 대학 커뮤니티에서 본인의 '나체 인증' 사진을 올린 이용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서울 소재 사립대 대학생 등 11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피의자 중 일부는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고, 나머지는 혐의가 가벼워 즉결심판에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올해 초 서울 소재 사립대 온
문화재청이 국가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 제14호 한산모시짜기 등 전승이 어려운 취약종목의 국가무형문화재 69명에게 2억7900만원을 지원한다. 27일, 문화재청은 올해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취약종목 35개 보유자와 전수교육조교에게 2억7900만원을 '사후 맞춤형'으로 지원했다고 전했다.사후 맞춤형 지원은 무형문화재 전승자에게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전승 지원금과는 별도로 제공하는 혜택이다.작품 재료 구매나 공연 공간 임대 등 전승 활동에 필요한 금액을 보유자나 전수교육조교가 먼저 지불한뒤 문화재청에 청구하면 심사를 거쳐 지급
경남 진주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숨진 배달원(라이더) A(19) 군의 산업재해 심사 과정에서 근로자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A 군은 지난 10월 24일 저녁 진주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가로등을 들이받고 숨졌다.배달원은 특고 가운데 '퀵서비스 기사'에 속해 산재보험 적용 대상이다. 그러나 법적으로 보면 A군은 '근로계약'이 아닌 '업무 위탁계약'을 해 '개인사업자'로 산재 승인을 받아 최저임금 수준만 보장 받을 수 있다. 그래서 A씨의 유족보상금은 최저임금액인 일당 6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원 14명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25일 오전 6시5분경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87㎞ 해상에서 통영 선적 근해 장어 연승어선 창진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받았다고 밝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함정과 공군 헬기를 동원해 창진호 승선원 14명 중 13명을 구조했다.구조자 중 선장 황모씨(61·경남)와 강모씨(69·경남)는 제주도의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최모씨(66·경남 고성)는 실종돼 사고 해역 주변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 김모씨(6
위장약 '니자티딘'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돼 13개 완제의약품이 판매 중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시중에 유통 중인 니자티딘 원료의약품과 93개 완제의약품 품목을 수거해 발암 우려 물질인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 검출 여부를 검사한 결과, 해당 발암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안전관리 내용을 보면 식약처는 니자액스정150밀리그램 등 니자티딘 성분 의약품 13품목의 제조 및 판매, 처방을 중지했다. 해당 의약품들은 NDMA가 잠정관리기준 0.32피피엠(ppm)보다 미량으로 많은 0.34~1.43ppm이 검출됐다
SK실트론(대표이사 사장 변영삼)이 구미교육지원청과 손잡고 행복경영에 앞장선다.SK실트론은 21일 경북 구미 본사에서 구미지역 초등학교 대상 교육 협력을 위해 구미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SK실트론 변영삼 사장, 구미교육지원청 이백효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앞서 SK실트론은 지난 6월부터 구미교육지원청과 함께 '미래를 그리는 도화지, 웨이퍼' 교육 프래그램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SK실트론은 구미에 소재한 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구미지역 28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 중심의 항공 산업에 집중하겠다며 이익이 나지 않는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에 대해 시사했다.조 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미래 사업구상에 대한 질문에 "항공운송과 관련된 사업 외에 관심이 없다"며 "대한항공이 주축이고 그것을 지원하는 사업 외에는 관심을 크게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구조조정 가능성이 있는 사업에 대해 "아직 생각해 본 것은 없으나 이익이 나지 않으면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조 회장은 대
철도노조가 지난달 11일~14일에 이어 오는 20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파업은 노·사 간 의견충돌로 인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에 따른 출퇴근·광역·화물 열차 운행 감소 등에 따른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14일, 국토교통부는 19일부터 정부합동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비상수송대책은 국방부·지자체·철도공사 등 관계기관 및 전국고속버스조합, 전국버스운송사업연합회 등 운송 관련 단체와 협의해 마련했다.광역전철의 운행률은 평시 대비 82.0%, 출근 시간대는 92.5%, 퇴근
골프채로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1심에서 징역 15년 선고를 받았다.8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임해지)는 살인 및 통신보호비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 전 의장에게 징역 15년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유 전 의장이 아내를 무차별적으로 가격하는 등 범행 수법이 잔인하다"며 "피해자를 살해한 행위는 가족 간 애정과 윤리를 근본적으로 파괴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어 "유 전 의장이 피해자의 외도를 수차례 용서하고 살다가 피해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