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희생자 영정이 광화문광장을 떠났다.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연대 등은 17일 오전 10시 광화문광장 세월호분향소에서 289명의 영정을 옮기는 ‘이안식(移安式)’을 가졌다. 영정은 차량에 싣고 서울시청으로 이동해 지하 문서고에 임시로 보관한다. 천막은 18일 오전 10시부터 모두 철거 중이다.기억공간의 정식 명칭은 ‘기억·안전 전시공간’이며 오는 4월 16일 개방을 목표로 19일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규모는 79.98㎡이며 위치는 기존 천막 7동이 있었던 교보빌딩 앞이다. 운영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이번 천막 철거
사립유치원들이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도입한다.에듀파인 도입을 반대하며 이른바 ‘개학 연기 투쟁’이라는 명목으로 폐원 시위를 벌였던 사립유치원들이 결국 에듀파인을 도입한다. 이덕선 전 한유총 이사장이 운영하는 유치원도 도입에 참여했다.원아가 200명 이상인 대형유치원은 에듀파인 의무 도입 대상이며, 전국에 570곳이 있다, 이 중 568곳이 에듀파인을 도입했으며 도입하지 않은 2곳은 폐원을 신청해 현재 원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원아가 200명이 되지 않아 의무 도입 대상이 아닌 유치원들도 199곳이 에듀파인을 사용한다. 따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를 연기하는 법안을 가결했다.영국 하원은 14일(현지시간) 브렉시트 연기안을 찬성 412, 반대 202표로 가결했다. 이번 연기안은 정부안으로 오는 20일까지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EU 탈퇴 시점을 6월 30일까지 연기하고, 통과하지 못하면 최장 2020년까지 연기한다는 방안이다.그러나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영국 하원의 결정에 대해 “브렉시트 연기를 고려하는 것은 회원국들의 몫”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27개 회원국은 EU 기구의 기능을 보장할 필요성과 연기 이유, 기간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유해성 관련 자료를 은폐한 혐의를 받는 SK케미칼 부사장이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1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가 청구한 SK케미칼 부사장 박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박 씨의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 점을 인정했다.박 씨는 제품 생산을 앞두고 의뢰한 실험에서 가습기 살균제 원료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의 독성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결과를 확보했음에도 이를 발표하지 않고 지난 2013년부터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클
‘성범죄 카톡방’ 멤버들이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1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이용 등 촬영) 혐의로 가수 정준영 씨를 소환한다. 같은 채팅방에 있었던 유리홀딩스 대표 유 씨도 함께 소환해 조사한다.SBS 8뉴스는 지난 11일 이들이 2015년부터 카카오톡 대화방을 개설해 정 씨가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공유하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악담을 나눈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방정현 변호사가 해당 내용을 증거로 이들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해당 대화방에는 총 8명이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사고 다발 여객기의 운항중지를 명령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보잉 737 맥스 8과 맥스 9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라는 비상명령을 내렸다. 이 행정명령은 즉각 발효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미국인의 안전이 가장 큰 관심사이며 이는 올바른 결정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보잉 737 맥스 8 기종은 지난 10월 29일 18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도네시아 추락 사고를 낸 기종이며, 지난 10일에도 에티오피아에서 추락해 157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5개월 만에 수백 명의 승객을 사망케 한 기종을 버젓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다.홍 원내대표는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발언에서 어제(12일) 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대표연설에 대해 언급했다. 홍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나 원내대표의 연설을 보며 한국당이 하고자 하는 정치를 확실히 알게 됐다.”며 “그것은 극우와 반평화, 혐오의 정치”라고 비판했다."탈원전과 경제정책에 대해 온갖 왜곡된 주장을 하는 것은 가짜뉴스로 국민을 분열시키는 선동·혐오의 정치를 하겠다는 몽니"라며 "나 원내대표는 어제 발언을 당장
농수산 조합장을 선출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일제히 시작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13일) 7시 전국 1823개 투표소의 문을 열었다. 오늘 선거로 전국 1344개 농협·수협·산림조합장을 선출하게 된다. 선거인은 조합원이다.선거인은 투표소에 갈 때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 법인 선거인은 사업자등록증, 법인 등기부 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명원, 대표자 위임증명서 등이 필요하다.신분증이 있으면 해당 구·시·군의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기표할 때는 반
서울시가 서울의료원 간호사 사망사건 관련 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서울시는 오늘(12일) 오전 9시 30분 ‘서울의료원 간호사 사망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기 위한 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위원회를 발족했다. 진상대책위는 서울시와 서울의료원 제1·2노조 관계자, 피해자 유족이 추천한 전문가로 구성된다.서울의료원 간호사 사망사건은 지난 1월 5일 서울의료원에서 5년 동안 근무했던 고 서지윤 간호사가 부서 이동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자택에서 발견된 사건이다. 고인이 남긴 유서에는 병원 근무 중 선임 간호사에게 심한 괴롭힘을 당했
이제 모든 유치원과 학교에 공기정화설비가 설치된다.국회 교육위원회는 유치원과 초·중·고 교실에 미세먼지 측정기와 공기정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교육위는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열고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 교실에 미세먼지 측정기와 공기정화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국가·지방자치단체는 이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해야 한다.또한 공기 질을 점검할 때 학부모 등 관련 당사자가 참관할 수 있도록 하고, 공기 질 점검을 현행 연 1회에서 2회 이상으
제4회 히즈아트페어 2019 Spring(운영위원장 후후HooHoo)에서 전시 참여 작가를 모집한다.지난 2017년 겨울 처음 개최되어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고 중진 작가들과 함께 관람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해 온 히즈아트페어가 다가오는 봄에 다시 한 번 기지개를 켠다. 장소는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640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이며, 일정은 5월 9일부터 13일까지다. 히즈아트페어는 ‘HEART’를 모티브로 ‘그, 그녀들의 예술’로 울림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년 만에 광주 법정에 출석한다.전 씨는 오늘(11일) 오전 연희동 자택을 나와 차량을 타고 광주지법으로 출발했다. 지지난 1996년 12월 이후 23년 만의 출석이다. 재판은 오후 2시 30분 예정이며 심리는 형사8단독 장동혁 부장판사가 담당한다.전 씨는 본인의 회고록에서 고 조비오 신부의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을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조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 ‘파렴치한 거짓말쟁이’ 등으로 비난한 혐의(사자명예훼손)를 받고 있다.조 신부의 조카인 조영대 신부는 “그가 거짓말을 해도 진실이 덮어질 수는 없다
에티오피아 여객기가 추락해 승객 전원이 사망했다.1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출발해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아디스아바바에서 약 62km 떨어진 비쇼프투에 추락해 승무원과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이 전원 사망했다. 우리 대사관이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사망자의 국적은 케냐 32명·캐나다 18명·에티오피아 9명·미국 8명·중국 8명 등 35개국으로 다양하다. 사고 여객기의 목적지는 케냐의 나이로비였으며, AP통신에 따르
서울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으로 전환한 유치원이 문을 열었다.서울구암유치원이 오늘(8일) 신학기를 맞아 개교했다. 105명의 어린이들이 통학한다. 구암유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관악구의 한 사립유치원을 59억9천여만원에 매입해 공립으로 전환한 첫 ‘매입형 유치원’이다.매입형 유치원은 최근 사립유치원들의 집단 휴업으로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곤란을 겪었던 ‘한유총 사태’이후로 급격히 수요가 늘어났다. 기존의 유치원 시설을 그대로 활용한다. 유치원을 새로 짓는 것보다는 비용 문제와 준비과정에서 비교적 수월하다.그러나 교사들의 이직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천막이 유족들에 의해 철거된다.서울시 열린광장시민위원회는 오늘(7일)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기억공간' 설치안을 승인했다. 시설물을 설치해 내달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공간의 규모는 현재 설치된 14개 천막의 절반인 7개 천막 크기이며, 목조 시설물을 설치하기로 예정됐다.이에 따라 유족들은 다음 주 안으로 천막을 자진 철거하고 기억공간을 기다린다. 철거가 완료되면 종로구청에 인가를 신청하고 3월 중순에 공사를 시작한다. 설계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으며 책정된 예산은 총 2억 원이다.그러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의원 징계를 논의한다.윤리특위(위원장 박명재)는 오늘(7일) 본회의 산회 직후 전체회의를 열어 제출된 국회의원 징계안 18건을 상정한다. 명단에 오른 의원들의 당적은 더불어민주당 9명, 자유한국당 7명, 바른미래당 1명, 대한애국당 1명이다.주요 사안으로는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손혜원 의원, 지인 아들의 재판 과정에서 판사에게 선처를 부탁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영교 의원, 지난달 ‘5.18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순례·김진태·이종명 의원 등이 있다. 이상 5건은 앞서 여야가 합의한 대로 빠르게 처리돼
민주노총이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에 반발해 총파업에 돌입한다.민주노총은 오늘(6일) 수도권 지역 노조의 대임원과 간부들이 주로 참여하는 확대간부파업을 시행한다. 국회·광화문 등 전국 14곳에서 4천여 명이 모여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 11월 총파업처럼 일반조합원들의 실질적인 업무중단은 예정돼 있지 않아 규모는 예상보다 크지 않을 전망이다.이번 파업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노동시간개선위원회에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는 방안을 합의하고 향후 관련 제도를 개편하기로 한 것에 대한 반발이다. 경사노위
버닝썬 대표가 전직 경찰관에게 현금을 건넨 사실을 시인했다.클럽 버닝썬의 공동대표인 이성현 대표가 오늘(4일) 2차 소환 조사 과정에서 전직 경찰관 강 씨에게 2천만 원을 건넨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1차 소환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으나 오늘 조사에서 경찰이 입수한 관련 계좌 증거를 들이밀자 끝내 현금을 증여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해졌다.이 대표는 지난해 클럽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것이 문제가 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전직 경찰관 강 모 씨에게 현금으로 2천만 원을 건넸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이 씨는 “
한유총과 정부가 시행령을 두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교육부는 어제 밤 11시 개학 연기에 참여한 유치원이 총 365곳이라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갈 곳을 잃은 아이들은 무려 4만여 명 이상이다. 한유총은 어제(3일) 전국 1천533곳의 유치원이 개학 연기에 참여한다고 밝혔으나 오늘(4일) 광주 등 일부 지역의 유치원이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한유총은 교육부의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철회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개학연기를 선언했다. 정부는 이를 ‘집단휴업’으로 간주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오늘
제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가 결렬됐다.백악관 새라 샌더스 대변인은 오늘(28일) 오후 기자들에게 “이번 회담에서 어떠한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양측은 미래에 다시 만날 것을 고대하고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송했다. 두 정상은 비핵화와 그에 대한 상응조치에 대해 이틀간 대화를 나눴으나 논의를 진전시키지 못하고 하노이를 떠나게 됐다.두 정상은 예정된 오찬과 서명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기자회견 없이 메트로폴 호텔을 떠나 숙소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4시(현지시간) 예정됐던 기자회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