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157명 사망"

기종은 보잉 737 맥스 8, 지난해 추락 전력

  • 입력 2019.03.11 09:53
  • 수정 2019.03.11 13:01
  • 기자명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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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잉 737 맥스 8. 보잉
사진=보잉 737 맥스 8. 보잉

에티오피아 여객기가 추락해 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1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출발해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아디스아바바에서 약 62km 떨어진 비쇼프투에 추락해 승무원과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이 전원 사망했다. 우리 대사관이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의 국적은 케냐 32명·캐나다 18명·에티오피아 9명·미국 8명·중국 8명 등 35개국으로 다양하다. 사고 여객기의 목적지는 케냐의 나이로비였으며, AP통신에 따르면 이륙 직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조종사가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여객기는 6분 만에 추락했다.

이번 사고 여객기의 기종은 ‘보잉 737 맥스 8’로 지난해 10월 추락해 189명이 사망한 인도네시아 항공기와 같은 기종이다. 해당 기종은 국내 여러 항공사에서도 이미 다수를 도입해 운항 중이다.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깊은 애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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