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조합장선거 시작 '1344개 조합'

전국 182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

  • 입력 2019.03.13 10:04
  • 수정 2019.03.13 10:16
  • 기자명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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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도일보
사진=남도일보

농수산 조합장을 선출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일제히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13일) 7시 전국 1823개 투표소의 문을 열었다. 오늘 선거로 전국 1344개 농협·수협·산림조합장을 선출하게 된다. 선거인은 조합원이다.

선거인은 투표소에 갈 때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 법인 선거인은 사업자등록증, 법인 등기부 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명원, 대표자 위임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신분증이 있으면 해당 구·시·군의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기표할 때는 반드시 기표용구만 사용해야 하며, 두 후보자에게 투표했거나 기표용구 이외의 다른 도구로 투표했을 경우에는 무효표 처리된다.

선관위는 전국 동시 선거를 실시해 부정을 막고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으나 이번 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지난 10일까지 전국 각 선관위에 접수된 부정행위는 무려 500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126건(25.2%)이 고발·수사 대상이다.
 
투표는 오후 5시에 종료하며, 후보자별 당락의 윤곽은 오후 8시께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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