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전력거래량이 상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산업 분야 등을 중심으로 전기 사용량이 늘었고 5~6월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전력거래금액도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 석유 등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로 대폭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11일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전력거래량은 26만9432GWh로 작년 동일 기간보다 3.9% 올랐다.이는 상반기 기준 최대 규모다. 기존 기록은 4년 전인 2018년 상반기의 26만2555GWh다.상·하반기 통틀어
지난 5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카드 사용액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에서 쓰는 법인카드 사용이 50% 이상 늘어 직장 회식이나 거래처 모임 등이 급속히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1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5월 전체 카드 승인액은 99조3000억원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지난해 같은 달의 82조3000억원보다 20.7%가 늘었다.이 기간 개인카드는 67조9000억원에서 77조6000억원으로 14.2% 늘었으나 법인카드는 14조 5000억원에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1개 회원국의 소속 경제단체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을 이유로 올해 하반기 경제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특히 응답국의 절반 이상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GDP(국내총생산)가 0.5~1%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OECD 기업산업자문위원회인 BIAC(Business at OECD)가 지난달 OECD 회원국의 경제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정책조사 결과를 11일 공개했다.BIAC는개방경제와 민간 주도 성장을 목표로 기업과 산업계를 대표해 OECD 정책
직방 이용자 10명 중 6명은 올해 하반기에 집값이 하락한다고 예상했다.11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이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4일까지 직방 앱 접속자 17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 61.9%는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한다고 전망했다.지역별로 ▲서울(63.2%) ▲경기(63.7%) ▲인천(61.0%)에서 '하락'을 예상한다는 응답 비율이 60% 이상을 보였고 ▲지방 5대광역시(59.5%) ▲지방(58.0%)은 50%대로 나타나며 지역별로 차이가 나타났다.주택보유 여부에 따라 유주택자와 무주택자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1년 전보다 47만명 증가했다.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480만8000명으로 작년 6월보다 47만5000명 늘었다.최근 5개월간 50만명 이상의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은 다소 줄었다. 그러나 직접 일자리 등이 포함된 공공행정을 제외한 모든 업종과 모든 연령층이 증가세를 유지했다.공공행정 가입자는 41만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2만8000명 줄었다.공공행정 가입자 감소는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이며 감소 폭도 5월(작년 5월보다 약 6000명 감소)보다
국내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 A씨가 보름 만에 퇴원했다. 퇴원 당시 A씨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진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가 7일 격리해제돼 퇴원했다"고 밝혔다.A씨는 독일에서 지난달 21일 오후 4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전인 지난 18일, 두통 증상을 시작으로 입국 당시에는 37.0도의 미열,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을 보였다. 인천공항 입국 후 스스로 질병관리청에 의심 신고해,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
서울·경기·인천(서경인) 철근콘크리트(철콘) 연합회가 11일부터 32개 시공사, 전국 60개 현장에서 파업에 들어간다. 8일 철근콘크리트연합회 서울·경기·인천지부는 공사비 협상에 비협조적인 총 32개 시공사 60곳의 공사현장을 상대로 오는 11일부터 셧다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 7일 기준 서경인 철콘연합회 소속 회원사는 총 95개 회원사로, 수도권 내 733곳의 공사현장을 맡고 있다. 그중 이번 셧다운에 참여하는 회원사는 23개사로, 지난 한 달간 협상을 진행했음에도 합의가 되지 않은 32개 시공사의 60개 현장에서 파업에 들어
정부가 7월1일부터 유류세 인하폭을 30%에서 37%로 확대했지만 전국 주유소 10곳 중 7곳은 유류세 인하분을 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2107.07원이다. 전날보다 1.89원 내린 가격이지만 여전히 2100원대의 고점에 머물러 있다.경유 가격은 더 비싸다. 전국 경유 평균 가격 역시 전날보다 1.89원 내린 리터당 2143.35원을 나타내고 있다.유류세 추가인하 적용 전날인 6월 30일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교통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덥고 습한 날씨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도로공사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5일까지 3주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총 15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년(2019~2021년) 동기간 평균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이 중 13명(87%)은 졸음 또는 주시태만이 사고 원인이었다. 해당 기간 중 평균 기온과 강수량 역시 2.8℃, 1.8mm 증가해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한 불쾌감이 안전운전을 방해하는 심리적 요인으로 추정
대한항공이 18년 연속 글로벌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대한항공은 지난달 23일 진행된 글로벌경영협회(GMA)주관 '2022년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글로벌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글로벌고객만족도(GCSI)'는 고객들의 품질만족도, 글로벌 역량 및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하여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대한항공은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5년부터 항공여객 운송서비스 부문에서 정상을 유지하고
신경미 화백은 전설 속 동물인 봉황 그리고 물고기라는 동양적 소재를 서양적 기법으로 자유롭게 표현해내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사랑에 보답하듯 대구·경북 일대에서 전시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는 신 화백은 지난 2021년에는 대한민국 예술가들의 등용문인 제39회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에서 비구상부문 서양화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피플투데이는 끊임없이 정진하며 켜켜이 쌓여가는 신경미 화백의 화업인생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봉황'과 '물고기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 경제가 요동친 가운데, 이에 따라 국내 산업 피해 또한 상당하다. 그중에서도 우유산업에서 소비량이 감소하고, 곡물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최근 정부는 관련 정책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농가의 줄폐업이 예상되면서 업계에선 우려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농촌진흥회가 발표한 국내 원유 생산량 및 사용 현황에 따르면 2018년 27kg, 2019년 26.7kg, 2020년 26.3kg 등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낙농업 시장의 재도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른 가운데, 국내 낙농업 시장의 위기를 기회
국민연금 기금 소진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는 가운데, 국민연금 제도와 기능 등 전면 개편하는 구조개혁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7일 한국경제연구원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용하 박사(초빙연구위원)에게 의뢰한 '국민연금의 문제점 및 개혁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1988년에 도입된 국민연금은 제도의 여건 적합성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급하게 추진되면서 재정불안, 노후보장 취약, 분배기능 왜곡 등의 문제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됐다.현재 국민연금은 가입자 전체 소득 평균에 연동되는 '균등급여'와 가입자 개별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상반기 짜장면·칼국수·김밥 등 대중적인 외식 품목 8개의 가격이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6월 서울 기준으로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평균 가격이 지난 1월 대비 많게는 8% 이상 상승했다.품목별로 보면, 연초 5769원이던 자장면 평균 가격은 6월에는 6262원으로 올라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칼국수는 7769원에서 8269원으로 6.4% 올랐다. 김밥도 6.3% 비싸진 2946원으로 3000원에 육박했다.냉면은 지난 1월 9808원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최고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이달 중순 발표되는 국제선 유류할증료 역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승객들의 항공권 가격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8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1만98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2200원 인상했다. 지난 2월 5500원과 비교하면 무려 300% 증가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2만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국제선 유류할증료 또한 역대급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대한항공의 유류할증료는 구간별로 4만2900~32만5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7조원, 영업이익이 14조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원자재·물류비 부담과 소비 둔화에 따른 판매 부진에도 달러 강세로 인한 환율 효과를 보는 등 선방했다는 평가다.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20.94%, 영업이익은 11.38% 각각 증가했다. 다만,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1%, 영업이익은 0.85% 감소했다.삼성전자의 매출 규모는 지난해 3분기 73조9800억원, 지난해 4분기 76조5700억원, 올 1분기 77조7800억원으로 세 분기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증권가에선 올
지난해 국내 화장품업체들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 넘게 증가해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28.6% 증가해 9조원을 돌파했다.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실적은 2020년 대비 21.3% 증가한 10조5099억원(91억8357만달러)으로 집계됐다.이는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실적으로, 2년 연속 세계 3위의 수출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화장품 수출액 규모는 92억 달러로 가전(86억 달러), 의약품(84억 달러), 휴대폰(49억 달러) 수출액을 넘는다.화장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1028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2.6%,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3.0%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2주 전 조사에서 취임 후 첫 데드크로스를 기록한 데 이어 긍·부정 평가 간 차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으로 벌어진 것이다.같은 기관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3주 전 52.5%를 기록한 뒤 2주
올해 전세계약이 만료됐음에도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돌려주지 않은 전세보증금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사고 건수는 1595건, 사고금액은 340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집주인이 계약 만료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때 HUG가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지급한 뒤 추후 구상권을 행사해 집주인에게 청구하는 제도를 말한다.전세보증금 사고 금액 규모는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019년 3442억원에서 2020년 4682억원,
원·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6일 원/달러 환율이 개장하자마자 1310원을 넘어섰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8.2원 높은 1308.5원에 출발한 지 2분 만에 1311.0원까지 올랐다.2009년 7월 13일(고가 기준 1315.0원) 이후 약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30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1303.7원)을 4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오전 9시 34분 현재 환율은 8.6원 오른 달러당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