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2.6% 부정53.0%…"평가 격차 더 벌어져"

  • 입력 2022.07.06 15:07
  • 수정 2022.07.06 15:24
  • 기자명 박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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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통령실 사진기자단
사진=대통령실 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1028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2.6%,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3.0%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2주 전 조사에서 취임 후 첫 데드크로스를 기록한 데 이어 긍·부정 평가 간 차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으로 벌어진 것이다.

같은 기관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3주 전 52.5%를 기록한 뒤 2주 전 조사에서 47.6%로 4.9%p 하락했다.

지난주 조사(45.3%)에서도 2.3%p 하락한 긍정 평가는 이번 주에도 2.7%p 내리며 하락세를 탔다.

3주 전 조사에서 43.0%였던 부정 평가는 2주 전 47.9%(4.9%p↑), 지난주 49.8%(1.9%p↑), 이번 주 53.0%(3.2%p↑)로 꾸준히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와 40대에서 부정 평가가 60%를 넘었다. 특히 20대에서 부정 평가는 지난주 53.4%에서 한 주 만에 7.9%p 상승한 61.3%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가 55.8%로 부정 평가(37.2%)보다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긍정 62.2%·부정 33.5%)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많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여당 지지율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와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는 물음에 응답자 38.2%는 국민의힘, 34.2%는 민주당을 선택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3주 전 19.5%p에서 2주 전 14.7%p, 지난주 13.6%p, 이번 주 4.0%p로 꾸준히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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