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을 비롯해 대도시에는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있고, 각 대학교에도 창업을 지원하는 센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서 창업은 보편적이다. 이런 뒷받침 속에 청년 창업의 성공 사례가 언론에서 조명하는 가운데 안수연 캔랩 생활과학 대표도 성공 사례 중 하나이다.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장래가 촉망받는 청년 대표이지만, 안 대표를 단순하게 창업 열풍에 휩쓸려 거둔 성공으로만 치부하기 어렵다. 그의 성공 뒤에는 어릴 때부터 착실히 준비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지금도 자신만의 길을 찾아 개척하고, 걸어 나가고 있다.창업
미리 전달받은 주소를 따라 찾아간 화성시 어느 아파트단지. 현관에 들어서자 은은한 색상에 화려하게 빛나는 도자기가 한눈에 띄었다. 그런 도자기가 한두 개가 아니었다.집안 곳곳에 다양한 크기의 도자기를 볼 수 있는 가운데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김관우 중국도자모임연구 회장. 중국 도자기의 매력에 흠뻑 빠진 그와 함께 거실에 자리를 잡고 이야기꽃을 피웠다.도자기의 매력에 빠지다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경기도 화성시로 보금자리를 옮긴 김관우 회장은 집 근처에 텃밭을 가꾸면서 조금은 더 여유로운 삶을 누리게 됐다. 지금이야 경험과 지식이 쌓이면
'A형은 소심하다', 'B형은 이기적이다' 등 혈액형으로 분류한 성격 심리테스트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 나오는 ABO 혈액형 분류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6월 14일 오늘은 ABO식 혈액형을 처음 발견한 카를 란트슈타이너의 탄생일이자 세계 헌혈자의 날이다.피에 대한 연구는 아주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1667년, 프랑스 의사 존 데니스는 오랫동안 고열을 앓던 소년에게 동물 실험 끝에 송아지의 피 수혈에 성공했다. 최초의 수혈인 셈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부작용으로 인해 프랑스에선 동물의 피
'0'. 지난 4월 이후 국회가 법안 처리한 실적이다. 국회 파행으로 '식물 국회'로 전락하면서 추가경정예산안 뿐만 아니라 민생법안 처리가 발이 묶였고, 여·야 가리지 않고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가 뜨거운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대의민주주의 실현하는 제도, 국민소환제국민투표(국가의 중대 사안을 국민에게 물어 결정), 국민발안(국민이 직접 법안 발의)과 함께 국민소환제는 대의민주주의 중 부분적으로 직접민주주의적 요소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제도로 주권자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김성진 판사는 홍상수 영화감독이 아내 A 씨를 상대로 낸 이혼 청구를 기각했다.김 판사는 "홍 씨와 A 씨의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기는 했지만, 그 주된 책임이 홍 씨에게 있다"며 "우리 판례는 유책 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015년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대법관 7대 6 판결로 혼인관계 파탄의 책임이 있는 배우자가 이혼을 청구할 수 없다는 '유책주의'를 인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홍 감독은 배우 김민희와 2015년 9월 개봉한 영화 '지금
우리 사회는 분노를 표출하는 것을 달갑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면서 분노를 조절 못하는 사람들을 '분노조절장애'라는 이름을 붙이고 낮게 평가한다. 분노가 과연 그렇게 나쁜 것일까?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는 왜 이렇게 분노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지금까지 무언가 '분노'라는 감정을 우리 사회가 잘못 평가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본다. 감정은 옳고 그른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감정인 분노를 나쁘다고 누르기 시작하면 분노는 마음 속에서 병이 된다. 분노한 자녀들에게 부모들은 버릇없다고 오히려 더 큰 분노로 억누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폴더블 스마트폰 기술 개발시장에 뛰어들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접히는 유리'라 불리는 '폴리이미드(Pl) 필름'에 대한 시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PI 필름 관련 분야 특허출원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2014년 60건에 불과했던 특허가 2017~2018년 2년간 연평균 37% 증가해 지난해 150건까지 증가했다.그주엥서도 LG화학이 111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어 2위는 에스케이씨코오롱피아이(5
앞으로 모텔 등 숙박업소에서 불법촬영 범죄가 두 차례 적발되면 폐쇄 조치될 예정이다.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12일부터 시행되고 있다.개정안은 숙박업소를 비롯해 목욕탕과 이·미용실, 세탁소 등 공중위생업소를 운영하는 영업자가 사람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려고 카메라 등 기계장치를 설치하면 영업정지와 영업장 폐쇄 등을 하도록 규정했다.구체적으로, 숙박업소의 경우 1차 위반 시 영업정지 3개월, 2차 위반 시 영업장 폐쇄에 처하도록 했다.아울러 목욕탕과 이·미용실은 1차 위반 때에는
인천지역 붉은 수돗물 사태가 인천 서구와 영종 지역에 이어 강화도 인근까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인천 강화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인천시 강화군 내 초·중·고교 11곳과 유치원 1곳에서 적수가 의심된다는 보고가 들어왔다.이들 학교 급식실에서는 적수 사태가 발생한 이후 마스크나 거즈를 통해 자체 수질검사를 해 왔는데 전날 모든 학교의 필터에서 이물질이 발견되거나 색깔이 붉게 변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해당 지역에 대한 간이 수질검사를 실시했으나, 이 수돗물도
14일 오늘 새벽 발인은 시작으로 故 이희호 여사의 장례식 마지막 일정이 시작됐다.국립현충원에선 이 여사의 안장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장례위원회에 따르면 이 여사의 장례는 이날 오전 6시30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을 시작으로 오전 7시 고인이 생전 몸 담았던 신촌 창천교회에서의 장례 예배, 이 여사가 유언을 통해 기념관으로 사용해달라고 한 동교동 사저 방문, 국립 현충원에서의 추모식과 안장식 등이 이어진다. 오늘 추모식에선 공동장례위원장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조사를 발표하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 등이 추모사
아이가 태어나 처음 품에 안아 보았던 때를 떠올려 보라. 그때 마음속에 이런 생각을 가졌을 수 있다. ‘어머! 얘가 내 아이구나. 내가 아이를 드디어 낳았네. 어떻게 이 아이를 키울까? 앞으로 최선을 다해야지!’ 안타깝게도 병원과 산후조리원을 나오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육아라는 현실에서는 말보다 울음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 아기에게 어떻게 반응해 주어야 할지 모를 때가 많아 최선을 다해서 키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못해 주는 것 같은 마음이 들기 시작한다. 사실 엄마는 출산 후 아기와 처음 관계를 시작하기에 내 아이의 기질이 어떤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유튜브에 '백종원의 요리비책'이란 채널을 개설한지 이틀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백 대표는 "장모님이 인터넷에 나온 내 레시피대로 갈비찜을 했는데 그 맛이 안나온다길래 찾아보니 인터넷 레시피는 내 것과 조금 다르다"며 "돌아다니는 레시피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내 것과 조금씩 다른 것을 바로잡고자 채널을 열게 됐다"고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더불어 백 대표는 유튜브나 방송에서 말하는 것을 통해 사람들이 요리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는 하나의 방편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노조)는 13일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총력투쟁 선포대회를 열고 환자가 안전한 병원, 노동이 존중되는 일터를 위한 총력투쟁을 선언했다.앞서 보건노조는 전국 42개 병원(사립대병원 14곳, 국립대병원 2곳, 특수목적공공병원 5곳, 지방의료원 12곳, 민간중소병원 7곳, 재활병원 2곳)을 대상으로 한 현장 실태를 통해 의료현장에 대리수술, 대리시술, 대리처치 등 의료법을 위반하는 불법의료행위가 횡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흰색 티셔츠를 입고, 민트색 손수건을 목에 두른 전국의 병원 미화원, 간호사
전국노점상총연합(전노련)은 13일 서울역 광장에서 제32차 전국노점상대회를 가졌다.이날 집회에는 노점상 상인 등 2500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으며 생존권을 위해 노점기본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전노련은 "도시 빈민들은 가진 자들의 이윤 앞에서 삶의 터전인 집과 가게를 빼앗기고 있다"며 "노점상도 사람임을 외치며 함께 살고자 이곳에 모였다"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노점기본법 제정에 온 힘을 다할 것을 결의한 참가자들은 "민중을 대상으로 자행되는 국가폭력과 자본폭력인 용역 깡패 해체를 위해 경비업법과 행정대집행법의 전면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심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 미래를 놓고 치르는 수구 정치세력과 진보 정치세력의 한판 대결"이라며 "30년 낡은 기득권 양당정치 시대를 끝내고, 한국사회 대전환을 출발시키겠다"고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심 의원은 "오늘 아침, 노희찬 전 대표를 뵙고, '나는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라'는 노 전 대표의 마지막 말을 다시 새기고 왔다"며 "올해가 창당 7년차 정당으로 자랑스러운 당원, 지지자들과 함께
# 퇴근시간 오후 7시, 직장인 A씨는 집으로 가는 버스에 스마트폰으로 교통카드를 찍고 몸을 실었다. 앉을 자리가 없어 버스 손잡이를 잡고 선 A씨. 왼손에는 스마트폰을 들고 TV어플을 통해 실시간 중계해주는 야구경기를 관람했다. 버스가 정차할 때 마다 몸이 휘청거렸지만 A씨는 야구경기에 집중하느라 개의치 않은 모습이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TV도, 컴퓨터도, 지갑도 필요 없는 시대다. 24시간 붙들고 있는 '폰연일체'의 삶을 살고 있다.이와 동시에 스마트폰 사용에 과몰입해 큰 위험을 겪는 일도 늘었다.운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마케팅 페어가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중소기업 판로개척과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 등을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 명품관, 상생 협력관, 디지털 가전관, 생활용품관, 뷰티관 등 9개로 이뤄지며 217개사 326개 부스가 함께하는 한편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구매 상담회도 열린다. 특히, 개회식 때에는 중기부와 국내 7대 TV홈쇼핑 및 유관기관이 '상생과 공존'을 기반으로 함께 혁신성장을 촉진하자는 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완영(62·경북 고령성주칠곡) 자유한국당 의원이 징역형을 확정 받았다. 현행법에 따라 이 의원은 의원직이 박탈됐다.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3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의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 및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 과정에서 당시 경북 성주군의원 김 모씨에게서 정치자금 2억4800만원을 무이자로 빌린 혐의(정치자금법 45조 위반)로 기소됐다.선거캠프 회계 담당자를 거치지않고 정치자금을
국적기를 이용해 해외에서 산 명품 등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6단독 오창훈 판사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017년 항공기 회항사건으로 형 확정된 뒤 집행유예 기간 저지른 범죄에 대해선 벌금 480만원을 선고하고, 63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이명희 이사장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700만원과 추징금 3700여만원을 선고했다.오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국내 유일의 조형예술 아트페어인 2019 조형아트서울이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조형아트서울은 창의적인 조형 예술로 신선한 공간 구성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유망작가가 조명되는 자리를 마련하는 행사이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조형아트서울은 국내외 86개 화랑이 참여하며 조각부터 유리, 설치, 미디어아트, 회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6개의 주제별로 전시된다.또한, 올해부터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와 함께하는 ‘젊은작가 공모전’, ‘장애인작가초대전’ 등 사회공헌적 특별전시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