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36억 달러(약 4조 1598억원) 어치 버크셔 해서웨이 보유주식을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수잔 톰슨 버핏 재단, 셔우드 재단, 하워드 G.버핏 재단, 노보 재단 등 5개 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버핏 회장은 2006년 자선단체에 자신이 보유한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전부를 기부할 뜻을 나타냈다. 그는 지금까지 340억 달러(약 39조 2870억원)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기부를 위해 버핏 회장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클래스 A' 주식 1만 125
일본경제산업성은 1일 한국 수출 관리 규정을 개정해 반도체 제조과정에 필요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고순도불화 수소 등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TV, 스마트폰의 유기 전자형광(EL) 디스플레이 패널 부품으로 사용되며 리지스트와 고순도불화 수소는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필요한 품목인데, 일본은 전세계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레지스트의 약 90%, 고순도불화 수소의 약 70%를 생산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첫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조치라는 게 지배적
세계 주요 국가 정상들과 국제·지역 기구의 대표들이 모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됐다.이번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G20 회원국 정상(급) 19명과 안토니우 구테헤스 UN사무총장, 크리스틴 리카르토 IMF 총재 등 37개 국가·지역·국제기관의 대표들이 대거 참가한다.G20 정상회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마중을 받으며 회원국 정상들이 회의 장소인 인텍스 오사카에 모여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각국 정상들은 회의 기간
전 세계를 '단순함'의 매력에 빠트린 애플의 수석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 최고디자인책임자(CDO)가 올 연말 회사를 떠난다.애플은 27일(현지시간) 아이브 CDO가 올해 말 디자인 회사 창업을 위해 사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자사 뉴스룸을 통해 "아이브가 개인 프로젝트를 위해 회사를 떠나지만 앞으로 다양한 일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아이브 CDO는 창업자 스티브 잡스와 함께 호흡을 맞춘 인물로 애플에서 디자인한 아이팟·아이폰·맥북 등 제품에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는 본인의 디자인
25일(현지시간)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엘사바도르 출신의 오스카르 알베르토 마르티네스와 그의 딸 앤지 발레리아가 지난 24일 미국과 멕시코 사이 국경지대를 흐르는 리오그란데 강에서 숨친 채 발견됐다. 이들 부녀는 난민 신청이 거절된 뒤 위험을 무릅쓰고 국경을 향해 강을 건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신고를 받고 수색 작업에 나선 멕시코 당국에 의해 발견된 부녀는 실종된 장소에서 1㎞ 떨어진 리오그란데 강 하류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마르티네스는 딸을 자신의 상의 안에 품었고, 발레리아는 떨어지지 않기 위해 아버지의 목
전 세계적으로 '미투 운동' 열풍이 불어온 지 몇 해가 지났지만, 여전히 꺼지지 않는 불씨가 피어오르고 있다.미투 운동은 성폭행이나 성희롱을 고발하는 운동으로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2017년 10월 할리우드 유명 영화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을 폭로하고 비난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에 해시태그(#MeToo)를 다는 것으로 대중화되면서 직장 및 사업체 내의 성폭행 및 성희롱을 SNS로 폭로하는 운동으로 번지게 된 것.국내에서도 2018년 서지현 검사가 검찰 내에 만연한 성폭력 실상에 대해 고발하면서 운동이 확산된 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후 8시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4년 전 첫 대선 당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내걸었는데, 이번 재선 슬로건으로는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Keep America Great)로 정했다. 이는 자신의 1기 성과를 자평하는 동시에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출정식에는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장녀 이방카 부부 등 자녀들도 총출동했다. 공화당의
중국 쓰촨성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일본 야마가타현에서도 6.8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18일 오후 10시 22분께 일본 야마가타(山形)현 앞바다를 진원으로 발생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모두 15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이 지진으로 300km 이상 떨어진 도쿄에서도 진동이 감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6.4로 발표했다.이어 1m 높이의 쓰나미가 도쿄 북쪽 동해 해안 쪽을 강타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으나 실제론 10cm의 작은 파고만 기록됐다.일본 도쿄전력은 이번 지진 영향으로 니가타와 야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부터 21일까지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고 북한과 중국이 동시에 발표했다. 시 주석이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면 작년 중국에서 이뤄진 네 차례 회담에 이어 다섯 번째 회담을 갖는 것이다.이번 시 주석의 방분은 북·중 수교 7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김 위원장의 4차례 방중에 대한 답례 차원으로 풀이된다.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도 시 주석이 방북 기간 동안 김정은 위원장과 만남, 개별 정상회담, 북·중 우의탑 행사 등에 참석할 것이라는 대략적인 일정을 공개했다.비핵화 논의가 교착상황에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현지시간) 핀란드 고용경제부와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를 설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3국 순방을 계기로 한·핀란드 정상회담 이후 정상 임석하에 진행됐다. 핀란드는 노키아의 위기를 스타트업의 기회로 승화시킨 나라로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SLUSH, 모바일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과 '앵그리 버드'로 유명하다. 스웨덴 역시 유니콘 기업을 9개나 배출할 정도로 스타트업 강국이면서, 스타트업과 사회적 기업이 결합된 소셜벤처가
CNN에 따르면 지난 4일 30대 남성이 비행기 안 화장실에서 전자담배를 흡연해 평생 이용이 금지됐다고 보도했다.30대 남성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뉴올리언스로 향하던 중 스피릿 항공을 이용했는데, 당시 그는 전자담배를 꺼내 피우다 승무원의 제지를 받았다. 그는 화장실로 장소를 옮겨 흡연을 이어갔다가 흡연 경고 알람이 울려 적발됐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그는 흡연 외에도 기내에 술병을 반입해 음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적으로 기내에서 승무원이 제공하는 술을 제외하고 다른 술을 반입하고, 마시는 건 금지하고 있다.다행히 이 남성은 경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추가 관세 부과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산 제품에 대해 3000억 달러(353조4000억원) 규모의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그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아마도 G20 직후에 그 결정을 내릴 것이고, 시 주석과 만날 것"이라며 "중국과의 대화에서 흥미로운 일들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 시신 수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3일(현지시간) 헝가리 다뉴브강 사고 지점으로부터 102㎞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된 시신 1구는 감식 결과 지난달 29일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에 탑승했던 한국인 실종자로 확인됐다.헝가리 경찰 당국도 3일(현지시간)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오전 하르타에서 발견된 남성의 시신이 허블레아니 침몰사고 실종자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한국 정부 합동신속대응팀 현장지휘관인 송순근 대령은 헝가리 당국을 인용해 3일 오전 8시 40분께 사고지점에서 102㎞ 떨어진 곳에서 시신이 발견됐다고 취재
앞으로 미국비자 신청시 SNS 계정 아이디와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을 모두 제출해야 한다.지난 2일 BBC 등 외신은 미국 국무부의 새 규정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미국비자 신청자는 SNS 계정 아이디와 최근 5년간 사용한 이메일 주소, 휴대폰 번호 등을 제출해야 한다.국무부는 “비자 심사에서 최우선 요소는 국가 안보”라면서 “미국을 방문하는 모든 예비 여행객과 이민자들이 광범위한 심사 절차를 거친다”고 말했다.지금까지는 테러 조직이 점령한 지역을 다녀온 이들에 한해 신원확인용으로 SNS와 이메일, 전화번
헝가리 경찰은 지난 29일 밤(현지시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를 추돌한 크루즈선 선장을 부주의 태만 혐의로 체포했다고 AFP통신이 30일 전했다.헝가리 경찰은 크루즈 선장에게 부주의 태만으로 수상 교통에서 다수의 사망 사고를 낸 혐의를 적용해 구금했다. 경찰은 "우크라이나 출신인 이 선장은 용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며 "조사 후에 이 선장은 구금됐고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64세의 유리 C로 신원이 공개된 선장은 오랜 운항 경험을 갖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거주하고 있다고 경찰은
앞으로 미국으로 수입되는 멕시코의 모든 제품에 5%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불법 이민자를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 성명을 통해 멕시코 제품에 대해 5%의 관세를 6월 10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불법 이민자 유입이 계속된다면, 7월 1일부터 관세를 10%로 인상할 것”이라며 “멕시코가 불법 이민자 수를 극적으로 줄이거나 없애는 조치를 여전히 하지 않는다면 8월 1일부터는 15%, 9월 1일부터는 20%, 10월 1일부터는 25% 등 순차적으
29일(현지시간) 밤 9시 무렵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다른 선박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돌로 인해 유람선은 침몰했다.침몰한 유람선에는 한국인 관광객 30명과 인솔자 1명, 현지 가이드 1명, 사진작가 1명, 선장 1명 등 34명이 있었다고 전해지며 현재까지 한국인 관광객 7명이 숨졌고, 19명은 실종상태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고 상황을 보고받은 뒤 실종자 수색을 위해 헝가리 정부와 협력하는 한편 외교부 소속 직원 6명과 소방청 소속 직원 30명으로 신속대응팀을 구성했다.이번 사고로 화를 당한 관
지난해 7월 붕괴해 대규모 인명피해를 낳은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붕괴사고는 '불가항력'에 의한 사고가 아니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8일(현지시간) 라오스 국영통신 KPL에 따르면, 라오스 정부는 수력발전용 댐인 세피안-세남노이댐의 보조댐 일부가 붕괴된 사고의 원인이 댐 기초 지반을 구성하는 토사층에 누수가 발생하면서 제 기능을 못했기 때문이라고 결론 내렸다.라오스 국가 조사위원회는 이날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붕괴사고에 대한 독립 전문가 위원회(IEP) 조사결과를 발표했다.IEP는 댐 붕
28일 아침 7시 45분쯤 일본 도쿄 인근 가와사키시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다. 50대 남성이 행인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으며 이 사건으로 초등학생 1명과 성인 남성 1명 등 2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범인은 스쿨버스를 기다리던 초등학생들에게 접근한 뒤 들고 있던 흉기로 찔렀다. 사건에 사용된 흉기는 인근에서 발견됐으며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사건이 일어난 곳은 인근 초등학교를 오가는 스쿨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저학년 어린이들이 다수 모여 있었다. 인근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휴교를 결정하
이탈리아·미국 완성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르노 자동차가 합병을 추진한다. 합병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폭스바겐, 토요타에 이어 매출규모 세계 3위의 자동차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글로벌 자동차시장에 지각 변동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외를 비롯 관련 업계는 성사 여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지난 26일(현지 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피아트크라이슬러는 르노에 합병을 제안했다. 피아트와 르노가 각각 50%의 지분을 소유하는 구조다. 르노는 별도로 발표한 성명에서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