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4조원대 주식 기부

지금까지 340억 달러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 입력 2019.07.02 16:01
  • 수정 2019.07.02 16:57
  • 기자명 김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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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1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36억 달러(약 4조 1598억원) 어치 버크셔 해서웨이 보유주식을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수잔 톰슨 버핏 재단, 셔우드 재단, 하워드 G.버핏 재단, 노보 재단 등 5개 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버핏 회장은 2006년 자선단체에 자신이 보유한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전부를 기부할 뜻을 나타냈다. 그는 지금까지 340억 달러(약 39조 2870억원)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부를 위해 버핏 회장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클래스 A' 주식 1만 1250주를 '클래스 B' 주식 1690만주로 전환할 예정이며 이중 1680만주가 기부된다. 클래스 A, B, C 등 주식 등급은 의결권과 배당형식을 기준으로 나뉘는데, 버핏 회장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A' 주식의 37%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이다.

한편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 회장은 순자산 886억 달러(약 103조원)를 보유한 세계 4위 부자로 2010년 6월 기부클럽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를 설립해 세계 부호들이 가진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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