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을 비롯해 대도시에는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있고, 각 대학교에도 창업을 지원하는 센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서 창업은 보편적이다. 이런 뒷받침 속에 청년 창업의 성공 사례가 언론에서 조명하는 가운데 안수연 캔랩 생활과학 대표도 성공 사례 중 하나이다.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장래가 촉망받는 청년 대표이지만, 안 대표를 단순하게 창업 열풍에 휩쓸려 거둔 성공으로만 치부하기 어렵다. 그의 성공 뒤에는 어릴 때부터 착실히 준비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지금도 자신만의 길을 찾아 개척하고, 걸어 나가고 있다.창업
미리 전달받은 주소를 따라 찾아간 화성시 어느 아파트단지. 현관에 들어서자 은은한 색상에 화려하게 빛나는 도자기가 한눈에 띄었다. 그런 도자기가 한두 개가 아니었다.집안 곳곳에 다양한 크기의 도자기를 볼 수 있는 가운데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김관우 중국도자모임연구 회장. 중국 도자기의 매력에 흠뻑 빠진 그와 함께 거실에 자리를 잡고 이야기꽃을 피웠다.도자기의 매력에 빠지다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경기도 화성시로 보금자리를 옮긴 김관우 회장은 집 근처에 텃밭을 가꾸면서 조금은 더 여유로운 삶을 누리게 됐다. 지금이야 경험과 지식이 쌓이면
'0'. 지난 4월 이후 국회가 법안 처리한 실적이다. 국회 파행으로 '식물 국회'로 전락하면서 추가경정예산안 뿐만 아니라 민생법안 처리가 발이 묶였고, 여·야 가리지 않고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가 뜨거운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대의민주주의 실현하는 제도, 국민소환제국민투표(국가의 중대 사안을 국민에게 물어 결정), 국민발안(국민이 직접 법안 발의)과 함께 국민소환제는 대의민주주의 중 부분적으로 직접민주주의적 요소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제도로 주권자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김성진 판사는 홍상수 영화감독이 아내 A 씨를 상대로 낸 이혼 청구를 기각했다.김 판사는 "홍 씨와 A 씨의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기는 했지만, 그 주된 책임이 홍 씨에게 있다"며 "우리 판례는 유책 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015년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대법관 7대 6 판결로 혼인관계 파탄의 책임이 있는 배우자가 이혼을 청구할 수 없다는 '유책주의'를 인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홍 감독은 배우 김민희와 2015년 9월 개봉한 영화 '지금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유튜브에 '백종원의 요리비책'이란 채널을 개설한지 이틀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백 대표는 "장모님이 인터넷에 나온 내 레시피대로 갈비찜을 했는데 그 맛이 안나온다길래 찾아보니 인터넷 레시피는 내 것과 조금 다르다"며 "돌아다니는 레시피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내 것과 조금씩 다른 것을 바로잡고자 채널을 열게 됐다"고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더불어 백 대표는 유튜브나 방송에서 말하는 것을 통해 사람들이 요리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는 하나의 방편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노조)는 13일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총력투쟁 선포대회를 열고 환자가 안전한 병원, 노동이 존중되는 일터를 위한 총력투쟁을 선언했다.앞서 보건노조는 전국 42개 병원(사립대병원 14곳, 국립대병원 2곳, 특수목적공공병원 5곳, 지방의료원 12곳, 민간중소병원 7곳, 재활병원 2곳)을 대상으로 한 현장 실태를 통해 의료현장에 대리수술, 대리시술, 대리처치 등 의료법을 위반하는 불법의료행위가 횡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흰색 티셔츠를 입고, 민트색 손수건을 목에 두른 전국의 병원 미화원, 간호사
전국노점상총연합(전노련)은 13일 서울역 광장에서 제32차 전국노점상대회를 가졌다.이날 집회에는 노점상 상인 등 2500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으며 생존권을 위해 노점기본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전노련은 "도시 빈민들은 가진 자들의 이윤 앞에서 삶의 터전인 집과 가게를 빼앗기고 있다"며 "노점상도 사람임을 외치며 함께 살고자 이곳에 모였다"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노점기본법 제정에 온 힘을 다할 것을 결의한 참가자들은 "민중을 대상으로 자행되는 국가폭력과 자본폭력인 용역 깡패 해체를 위해 경비업법과 행정대집행법의 전면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심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 미래를 놓고 치르는 수구 정치세력과 진보 정치세력의 한판 대결"이라며 "30년 낡은 기득권 양당정치 시대를 끝내고, 한국사회 대전환을 출발시키겠다"고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심 의원은 "오늘 아침, 노희찬 전 대표를 뵙고, '나는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라'는 노 전 대표의 마지막 말을 다시 새기고 왔다"며 "올해가 창당 7년차 정당으로 자랑스러운 당원, 지지자들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마케팅 페어가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중소기업 판로개척과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 등을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 명품관, 상생 협력관, 디지털 가전관, 생활용품관, 뷰티관 등 9개로 이뤄지며 217개사 326개 부스가 함께하는 한편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구매 상담회도 열린다. 특히, 개회식 때에는 중기부와 국내 7대 TV홈쇼핑 및 유관기관이 '상생과 공존'을 기반으로 함께 혁신성장을 촉진하자는 의
국내 유일의 조형예술 아트페어인 2019 조형아트서울이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조형아트서울은 창의적인 조형 예술로 신선한 공간 구성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유망작가가 조명되는 자리를 마련하는 행사이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조형아트서울은 국내외 86개 화랑이 참여하며 조각부터 유리, 설치, 미디어아트, 회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6개의 주제별로 전시된다.또한, 올해부터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와 함께하는 ‘젊은작가 공모전’, ‘장애인작가초대전’ 등 사회공헌적 특별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의 작년 정규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마사회의 직원 평균 급여가 920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9048만원), 한국전력기술(9011만원)이 뒤를 이었다.작년 36개 공기업의 전체 직원 수는 작년 12만 6331명보다 3.7% 증가한 13만 995명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공사는 가장 직원이 가장 많고(2만 8387명), 한국전력공사(2만 1985명), 한국수력원자력(1만 2055명), 한국토지주택공사(8671명)
故 이희호 여사의 조문 첫날인 11일 오전부터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각계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유가족 측은 당초 이날 오후 2시부터 조문객을 공식적으로 맞이할 예정이었지만, 빈소 입구에 각계에서 보내 온 조화가 빼곡히 놓여 있으며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시간을 오전 11시 30분으로 앞당겼다.이날 조문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장기간 국회에서 대치하고 있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법
진에어 노동조합은 11일 성명에서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경영복귀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노조는 "조 전무의 지주회사 한진칼 경영복귀를 즉각 철회하라"며 "총수일가는 진에어 직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국토교통부부 제재를 책임지고 해소하라"고 요구했다.현재 진에어는 작년 8월부터 '갑질 경영'에 대한 재발방지책이 마련될 때까지 신규 항공기 등록, 신규 노선 취항 등 제한되는 국토부의 제재를 받고 있다.진에어 노조는 조 전무가 한진칼 전무직을 맡은 것이 진에어를 다시 경영하려는 의혹을 제기했다.노조는 "외국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 어디로 가고 있는가?' 기자회견을 열었다.전 목사는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연말까지만 하고 스스로 청와대에서 나오라"고 요구했다. 이어 "청와대 국민청원에 문 대통령 하야란을 개설하겠다. 만약 1000만명이 청와대 게시판에 문 대통령 그만하라고 올린다면 정말로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전 목사는 지난 5일 한기총 명의로 발표한 시국선언문에서 "자랑스런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으로 인해 종북화, 공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이 재벌체제개혁을 위한 '을들의 만민공동회'를 11일 오후 4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열었다.이번 행사는 저임금, 장시간노동, 노동권 침해에 시달리는 노동자들과 카드수수료, 점포 임대료, 대기업 갑질에 시달리는 중소자영업자들이 손을 잡고 경제민주화를 통해 활로를 찾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주최 측은 "재벌체제를 개혁하지 않고는 적폐청산도, 사회대개혁도, 미래도, 우리의 삶도 보이지 않기에 이 자리에 모였다"며 "정경유착, 원하청불공정 거래, 비정규직
민주노점상전국연합은 제32차 6.13 정신계승 노점상대회가 11일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렸다.노점상인 30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한 이번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서울시 노점 가이드라인 폐지와 구 노량진 수산시장 철거계획 취소를 요구하고,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용역깡패 해체를 위한 경비업법 행정대집행법 전면 개정, 노점상 고소고발, 과태료 남발 중단 등을 요구했다.‘6.13 정신 계승 노점상대회’는 노태우 정부가 서울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노점상을 집중단속하자, 당시 도시노점상연합회가 1988년 6월 13일 '
국토교통부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안과 관련 서울시의 요청을 받은 뒤 관계기관과 전문기관의 협의·자문 등을 거쳐 승인했다.이 사업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하나로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C 노선,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 2·9호선, 버스·택시 환승 시설을 마련하는 프로젝트이다. 평균 환승 거리는 107m, 환승 시간은 1분51초로 서울역보다 3.5~4배 정도 단축했다.지정이 승인됨에 따라 서울시는 연내 후속 절차를 빠르게
CNN에 따르면 지난 4일 30대 남성이 비행기 안 화장실에서 전자담배를 흡연해 평생 이용이 금지됐다고 보도했다.30대 남성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뉴올리언스로 향하던 중 스피릿 항공을 이용했는데, 당시 그는 전자담배를 꺼내 피우다 승무원의 제지를 받았다. 그는 화장실로 장소를 옮겨 흡연을 이어갔다가 흡연 경고 알람이 울려 적발됐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그는 흡연 외에도 기내에 술병을 반입해 음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적으로 기내에서 승무원이 제공하는 술을 제외하고 다른 술을 반입하고, 마시는 건 금지하고 있다.다행히 이 남성은 경찰
국토교통부는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잇는 보령-태안도로 건설공사의 보령해저터널 관통이 10일 완료됐다고 밝혔다.보령-태안도로 건설공사는 국도 77호선 미개통 구간인 충남 보령시 신흑동에서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까지 14.1㎞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6879억원을 투입해 2021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사가 완료되며 안면도와 대천해수욕장을 연결하는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서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보령해저터널은 세계에서 5번째로 긴 해저터널로 길이 6
10일 오전 11시 ‘민주주의 100년, 그리고 1987’을 주제로 열리는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바른미래당 손학규, 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참석했다. 민주당 이인영, 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도 자리를 함께 했으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일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여야 모두 논평에서 한목소리로 6·10 항쟁을 추모했지만, 계승 방향에는 시각차를 보였다. 민주당은 6·10 항쟁의 정신을 이어받아 민주주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헌법 가치를 인정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