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안과 관련 서울시의 요청을 받은 뒤 관계기관과 전문기관의 협의·자문 등을 거쳐 승인했다.
이 사업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하나로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C 노선,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 2·9호선, 버스·택시 환승 시설을 마련하는 프로젝트이다. 평균 환승 거리는 107m, 환승 시간은 1분51초로 서울역보다 3.5~4배 정도 단축했다.
지정이 승인됨에 따라 서울시는 연내 후속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12월에 착공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진행할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에 지상광장과 공공·상업시설 등 각종 시설과 버스환승정류장, 주차장 등이 들어서면 국제업무, 전시·컨벤션,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서울 국제 비즈니스 교류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