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희호 여사 조문 첫날, 각계각층 추모 발길 이어져

정치·종교·연예계 모두 한뜻으로 이 여사 추모 김기영 기자l승인2019.06.11l수정2019.06.1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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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희호 여사의 조문 첫날인 11일 오전부터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각계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유가족 측은 당초 이날 오후 2시부터 조문객을 공식적으로 맞이할 예정이었지만, 빈소 입구에 각계에서 보내 온 조화가 빼곡히 놓여 있으며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시간을 오전 11시 30분으로 앞당겼다.

이날 조문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장기간 국회에서 대치하고 있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

법륜스님과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 의장 등 종교계와 배우 문성근 씨, 가수 하춘화 씨도 빈소에 발걸음을 했다. 특히, 문 의장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나 빈소를 찾았다.

 

이희호 여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정치적 동지였으며 1세대 여성운동가로서 여성 인권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을 받는다.

사회장으로 치러질 장례를 주관할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김 전 대통령과 정치 인생을 함께 한 권노갑 민주평화당 상임고문, 장상 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공동으로 맡는다. 특히 이 총리 참여는 문재인 대통령의 별도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여사를 마지막까지 보필했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부위원장을, 장례위원회 고문으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5당 대표 모두 함께 한다.


김기영 기자  pppig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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