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가 만들어 내는 작품은 그 자체로 하나의 우주다. 예술가의 고유한 세계는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고스란히 작품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경노현 화백 또한 그러하다. 경 화백은 광활한 우주 그 자체를 무대로 화백 마음속에 품은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낸다. 우주와 인류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원로화가, 경노현 화백을 피플투데이가 취재했다.우주-기를 화폭에 담다경 화백에 그림이란 곧 평생의 동반자며 삶 그 자체였다. 해방과 전쟁, 역동적인 한국 근현대사를 직접 살아오며 겪어온 다양한 사건들과 감정을 표출할 방법이 바로 ‘그림’이었기
15년 전쯤의 일이다. 첫눈에 보아도 편안해 보이지 않는 50대로 보이는 여성 한분이 허름한 옷차림으로 필자의 사무실을 방문한 일이 있었다.늘 하는 일이지만 정중하고 친절하게 인사를 하고 사연을 들어본 즉, 어느 지인이 본인의 사정이 너무 어려운 것을 보고 송학 선생을 찾아가서 상담이라도 한번 받아보라고 하며 소개를 해주어 방문하였다는 것이었다.여성분 사연의 내용은 이렇다. 젊은 시절 마음에 들지도 않는 남자를 친정에서 밀어붙이는 바람에 억지로 결혼을 했는데 남편이 생활력도 없고 술주정과 노름이 심하여 자식도 딸 하나만 낳고 살았단
19일 농촌진흥청이 기존 사료용 작물과 달리 줄기 속이 꽉 찬 풀 사료용 밀인 ‘당찬’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당찬은 기존에 풀 사료용 밀 품종으로 쓰인 ‘청우’와 다르게 줄기 속이 알차고 이삭이 12.9cm로 길다.이삭을 말렸을 경우 수량도 10아르당 1651kg으로, 청우(1480kg)보다 12% 더 많다.줄기의 환원당 함량도 청우보다 높다. 당 함량이 높은 경우 사일리지(대형 볏짚 뭉치)를 만들 때 젖산 발효가 잘 돼 해로운 잡균의 번식을 억제한다.당찬을 종자용으로 생산하고자 하는 경우 국립식량과학원과 기술 이전 계약을 통해 종자
19일 보건복지부가 ‘치매관리 시행계획’ 평가의 세부절차를 마련 후 시행계획의 시행지침과 평가지침의 통보시기를 규정한 치매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이는 치매관리시행계획의 시행과 평가 주체를 분리한 개정 치매관리법의 29일 시행을 앞둔 후속 입법이다.이에 보건복지부는 5년마다 치매 예방‧치료 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그동안 치매관리 시행계획은 시행 주체와 평가 주체가 동일해 평가 객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이에 법 개정을 통해 중앙행정기관의 장이나 시‧도지사가 수립한 치매관
'NAWA'기업이 8월 17일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2층에 'New 컵끼리' 시범운영을 시작하였다.'NAWA'기업의 'New 컵끼리'는 크기에 상관없이 일회용 플라스틱컵과, 일회용 종이컵을 정방향으로 투입시 자동으로 180도 회전시켜 기계내부에서 세척후 압축시키는 방식의 자동화 스마트 쓰레기통이다.제주대학교 내 'New 컵끼리' 시범운영은 지난 6월 20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3층에서 '제주대학교 총 학생회' , '제주대학교 동아리 연합회' , 하이벨라(주) 와의 4자 업무협약의 체결후 진행되었다.이번 제주대학교 내 제품 설치로 'N
9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갤러리 차만에서 김석기 작가의 제47회 초대전 ‘아름다운 황혼 展’이 개최된다.김석기 작가는 동양사상을 기반으로 한 반추상 오방산수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화가로 유명하다.오방산수는 동양의 전통 우주철학인 ‘오행설’에서 시작되는 ‘오방’, ‘오채’를 기반으로 한국의 자연을 오방새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것이다.김 작가는 이러한 오방산수의 창시자이다.또한, 김석기 작가는 제38회 프랑스 몽테송 살롱전 초대작가에 선정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 작품성을 크게 인정받으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영어 공부는 비단 입시뿐만 아니라 전 생애주기를 걸쳐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대학, 기업 등 많은 곳에서 성적을 넘어 ‘영어 능력’ 그 자체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에 문경희 원장은 단순히 학생의 성적을 올리는 것만이 아닌, ‘본질적인 실력’을 향상하는 데에 방점을 두고 교육한다. 1994년부터 교육 활동에 뛰어들며 대치동에서만 17년을 영어 교육에 매진한 관록으로 학생을 위한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불철주야 정진하는 문 원장. 피플투데이는 대치동 학원가에 위치한 문경희 영어학원의 문경희 원장을 만나 교육 철학에 관해 자세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3 청소년 과학페어에 'NAWA'기업이 행사장 4층에서 체험 부스운영을 진행하였다.이번 행사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9월16일~9월17일 이틀간 진행되었다.'NAWA'는 세종테크노파크의 '우리동네과학클럽'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첫 시제품을 개발하였으며 이후 세종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사례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빠르게 발전한 스타트업이다.이후 시제품을 보완하여 'NEW 컵끼리'를 개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생회관 1층에서 첫 시범운영을 진
15일 0시를 기점으로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작년 9월 발령된 유행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달아 주의보가 내려진 것이다.1년 넘는 기간 동안 독감 유행주의보가 이어진 건 2000년 방역당국이 제도를 운영한 이후로 처음이다.이에 방역 당국은 20일부터 영유아 및 소아를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중 생애 처음 독감 예방접종하는 소아는 20일부터 접종 가능하며, 1차 접종 4주 후 2차 접종을 해야 한다.소아와 임신부는 다음달 5일부터 4월 30일까지 접종할 수 있으
15일 질병관리청이 가습기살균제와 같은 비(非)감염성 질환, 환경성‧직업성 질환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2011년에 발생해 1000명이 넘는 사망자 및 피해자를 낳은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약 12년 후인 지금까지도 피해자들의 고통 등으로 비극이 이어지고 있다.보건당국은 비감염성 건강위해 요인을 조기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 신고‧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질병청은 ‘건강위해 통합정보관리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용역 사업을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진행한 바 있다.이를 이어 내년 예산 7억
필라테스·요가·헬스장 등 선불 회원권을 판매한 후 갑자기 폐업해 이득을 취하지 못하도록 이를 차단할 법적 안전장치가 마련된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헬스·요가·필라테스 이용자의 피해구제 건수는 2018년 1634건에 비해 3586건으로 늘었다. 5년 사이에 120%가량 폭증한 것이다.한국소비자원은 2018년도부터 연도별 피해금액을 총 155억으로 집계했다.반면 업계에서는 피해금액을 최소 1550억원 이상으로 추정한다.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고소 및 신고하는 비율이 10% 미만이기 때문이다.이에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체육시
14일 행정안전부가 추석을 앞두고 15일부터 사흘간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행안부는 중소기업벤처부, 소방청, 지방자치단체,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산업안전보건공단이 합동으로 화재 발생 이력이 있거나 노후 시설인 전통시장을 점검한다.대구 서문시장, 충남 보령시 중앙시장, 논산시 강경시장, 전남 목포시 청호시장, 여수시 수산시장 등 전통시장 7곳을 점검할 예정이다.주요 점검사항은 ▲누전차단기 등의 전기시설, ▲가스차단기‧경보기 정상 작동 여부, ▲소화기‧화재탐지기 등 소방시설 상태, ▲비상
12일 국무회의에서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 대책법’(도시침수방지법)이 의결됐다.도시침수방지법은 기존 대책으로 홍수 예방이 어려운 도시하천을 국가가 특정도시하천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 및 예상 침수 범위를 담은 도시침수예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다.이는 국회에서 지난 달 24일 제정됐으며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이달 중 공포 후 내년 3월 중 시행될 전망이다.특정도시하천은 ‘통상적인 대책’만으로는 수해 예방이 어려운 도시하천을 기준으로 지정된다.특정도시하천으로 지정된 하천은 10년 단위의 ‘침수피해방지 기본계획’을 세우도록
도쿄전력이 11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의 1차 방류분 7800t을 바다로 흘려보냈으며, 9월 하순부터 2차 방류를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NHK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11일 낮 12시 15분쯤 1차 방류를 완료했다. 최종적으로 방류된 양은 탱크 10기 분량에 달한다.방출된 오염수의 양은 하루 460t로, 방류 시 삼중수소 농도는 L당 1500베크렐(Bq) 미만으로 규정했다. 또한, 삼중수소 수치가 700Bq 이상이면 방류를 중단한다.삼중수소 분석 결과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수치는 L당 10베크렐(Bq)였지만, 아사히신문에
8일 법무부가 올해 연말까지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특별자진출국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특별자진출국제도는 자진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해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규제를 유예하는 제도다.9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밀입국자, 위변조여권행사자, 형사범, 출국명령 불이행자 등은 제외된다.법무부는 상시단속체계를 가동하는 상황에서 불법체류외국인이 스스로 출국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유연성 있는 출입국정책의 기본 전제는 불법체류 단속 등 체류 질서 확립"이라며 "불법체류 단속을 일관되게
국토교통부가 추석 성수기 동안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위해 9월 18일부터 10월 14일까지 ‘추석연휴 택배 특별관리 기간’을 운영한다.이번 추석에는 택배 물량이 지난 7월 평균인 1500만 박스 보다 17% 가량 증가한 1750만 박스 정도 될 것으로 예측됐다.따라서 국토부는 특별관리 기간에 간선차량 기사 1800명, 상하차‧분류인력 2800명, 배송기사 1100명, 동승 인력 1400명 등 임시인력 7100명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또한, SNS 등을 통해 ‘미주단(택배 미리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해 택배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6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가 올 7월 북극 동부 시베리아 북쪽에 있는 외해에서 이례적으로 큰 규모의 폴리냐(Polynya)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폴리냐는 해빙으로 둘러 쌓인 광범위한 얼음 구멍으로, 그 주변에 넓은 면적의 해빙이 녹을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 한반도에 이상기후 유발이 전망된다.일반적으로 폴리냐는 여름철 북극에서 강한 바람과 높은 기온에 의해 연안에서부터 녹으며 발생한다.하지만 이번에 발생한 폴리냐는 연안에서 떨어진 외해에서 발생했다.이 현상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7월 전 지구 해면 수온이 전년 18.5도와 대
6일부터 네이버부동산, 직방 등 부동산 중개 플랫폼 업체는 원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의 관리비 세부 내역을 순차적으로 공개해야 한다.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소규모 주택 관리비 투명화 방안’의 일환이며, 소규모 주택에서 월세를 관리비로 전가하는 일을 막기 위한 조치다.소규모 주택의 관리비가 월 10만원이 넘으면 부동산 중개업소가 전월세 매물을 플랫폼을 통해 광고할 때 전기료, 인터넷 사용료 등의 세부 내역을 공개하도록 정부에서 방침이 내려졌다.현재 국토부는 ‘중개대상물의 표시‧광고 명시사항 세부 기준’ 개정 작업을 진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을 앞두고 이달 사과, 배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5일 농식품부는 “9월 농축산물 수급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봄철 저온과 서리 피해가 발생한 사과, 배는 상품(上品)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라갈 것이다”라고 예측했다.현재 사과, 배 가격은 작년보다 높은 수준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사과(홍로·상품) 도매가격은 10㎏에 8만4800원으로 1년 전 5만3025원보다 59.9% 높다.배(원황·상품) 전날 도매가격은 15㎏에 5만6780원으로, 1
국토교통부가 내년 ‘저상버스’ 도입 보조금을 올해보다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토부가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따르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예산 중 휠체어 탑승 가능 버스인 저상버스 도입 보조금 예산 규모를 올해(1895억 1900만원)보다 11.6% 줄어든 1674억 9500만원으로 책정되었다.앞서 국토부는 올해 저상버스 도입 보조금 규모를 작년보다 2배 수준으로 증액했지만, 버스 생산업체들이 저상버스를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해서 예산 집행이 저조해 내년 예산을 줄이게 됐다고 설명했다.전기 저상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