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제9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이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27일 국방부는 "북측이 전화통지문을 통해 회담 개최를 제의했고, 우리 측이 이를 수용함에 열리게 됐다"며 제9차 남북 장성급 회담 개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회담에서 우리 측은 국방부 대북정책관 김도균(소장)을 수석대표로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합참 해상작전과장, 통일부 회담 1과장,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 등 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북측은 단장인 안익산 중장 등 5명이 참석한다. 국방부는 "남북 군사 당국은 이번 회담에서 판문점선언에 대한 군사분
25일 노회찬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에는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문을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안타까움과 비통함으로 지난 23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故 노의원의 장례식에는 어제 자정까지 9,000여명이 방문했고, 현재 25일에는 만 명이 왔다 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각지에서 노 의원을 추모하기 위해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조문을 하고 나온 일반 시민들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눈물과 함께 오열하는 시민도 몇몇 보였다.노 의원의 유해는 화장할 예정이며, 장지는 경기도
경찰에 따르면 오늘(23일) 오전 9시 38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현관 쪽에 노 의원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노 의원이 쓰러진 것을 최초로 발견한 경비원 김 모 씨는 “오늘이 쓰레기 분리수거 날이라 수거장에 있다가 ‘쿵’ 하는 소리가 들려 가봤더니 노 의원이 떨어져 있었다.”고 목격 당시를 설명했다.이어 경비원은 “일부러 손끝 하나 대지 않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며 “신고 후 맥박이 뛰는지 확인하라는 경찰의 말에 떨어진 지 1∼2분 만에 맥을 짚었지만, 맥이 전혀 잡히질 않았다
김병준 신임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한국정치를 반역사적인 계파논리와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야한다"며 “당 바로 세우기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17일 오전 한국당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전국위원 총 631명 중 363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비대위원장 선임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김 위원장은 "미래를 위한 가치논쟁과 정책 경쟁이 우리 정치의 중심을 이루어 흐르도록 꿈을 갖고 이 소망을 향해 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말 무거운 마음으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11일 함진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정부가 국민연금을 ‘관치운용’한다고 지적했다. 함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정권은 600조원이 넘는 국민연금을 노후소득 보장이라는 본래 목적이 아닌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려는 술수를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민연금공단 공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수익률은 0.89%로 곤두박질 쳐 연 수익률로 환사하면 1.66%로 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율인 2%보다도 낮으
문제인 대통령이 10일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신(新)남방정책을 가속화한다.문 대통형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할 방침이다.특히 '사람, 상생번영, 평화를 위한 미래 파트너십' 구상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지난 9일 문 대통령은 수시마 수와라지 외교장관과의 접견에서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가 한-인도 외교장관 공동위원회 등을 통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이어 문 대통령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양 당선인은 19일부터 기획조정실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20일에는 미래성장본부 등 9개 실국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현재 양 당선인은 8세 이하 자녀를 둔 충남도청 공무원들의 출퇴근 시간 조정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전하는 등 육아기 공무원의 출퇴근 시간을 7월부터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양 당선인은 지난 20일, 156명의 정책자문단을 임명했다. 양 당선인은 “정책자문단은 더 행복한 충남준비위와 함께 앞으로 충남도정이 나아갈 길을 밝히는 등대역할을 기대한다
부산의 혁명적 변화, 민주당의 압승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부산에서는 사상 첫 지방권력 교체가 이루어졌다. 부산시의회와 구의회에 거세게 분 민주당 바람이 다. 부산지역 16개 시군 가운데 13곳을 민주당이 석권했고 시의회의 경우 전체 47석 가운데 민주당 의원이 41석으로 전체의 90%이다. 서구와 수영구에서 자유한국당이 승리했지만 자유한국당 구청장에 익숙해져 있던 구군청 공무원들에게 큰 변화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평화의 시대에 빠르게 대응하는 시장이 필요하다는 시민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23년간의 부정부패와 불
박원순 시장의 행보 지방선거 직후 실시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지방선거 당선인 가운데 기대되는 인물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손꼽혔다. 박 시장은 “과거와 다른 도시, 품격과 수준 높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마했고 시민들의 지지로 당선됐다”며 이번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득표율 52.8%로 과반 득표를 얻어 김문수· 안철수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리며 최초의 3선 서울시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여의도 정가 일각에서는 3선 도전의 피로감을 내세우기도 했지만 이번 승리로 시민들에게 필요한 행정가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2심 선고가 열리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재용 부회장의 선처를 바란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쓴 탄원서의 내용은 ‘청탁은 없었다’라는 취지로 전해진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손수 쓴 A4용지 4장 분량의 탄원서를 이재용 부회장의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 13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다. 박 전 대통령은 탄원서에 이 부회장에서 부정한 청탁을 받거나 그의 청탁을 들어주지 않았고 삼성이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지원한 사실도 자신은 알지 못했다는 기존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아침 새해 첫 공식적인 일정을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현충원 참배로 시작했다. 오늘 오전 8시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김상곤 사회부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 20여명과 함께 서울 동작구에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현충탑에 도착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후에 분향하고 묵념했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국민이 주인인 나라, 건국 백년을 준비하겠습니다. 2018. 1. 2.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었다. 지난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문 대통령은 "2
문 대통령은 27일(수)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사람중심 경제, 국민 삶의 가시적 변화를 이루겠습니다'를 주제로 2018년 경제정책 방향을 확정, 발표했다.회의에 앞서 문 대통령은 김광두 부의장과 23명의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문 정부의 3대 경제전략인 ▲일자리·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하나하나 집어보며 회의를 이끌어 갔다.혁신성장 관련해, 지난달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선정한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드론 등 선도사업들을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문 정부의 교육개혁을 추진하는 국가교육회의가 오늘 첫 발을 내디뎠다.국가교육회의의 첫 회의 전 위원들은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의 위촉장을 수여받고 오찬을 함께했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국가교육회의가 우리 교육이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든든한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특별히 국가교육회의가 국민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사회적 공론과 합의를 모으는데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이어 대표적인 과제가 대입 제도 개선 방안 마련이라면서, 대입 제도는 국민들의 관심이 지대할 뿐만 아니라 교육 개혁
중국 국빈 방문 순방 첫날인 13일(수), 문 대통령이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한국, 중국 기업인 500여 명이 모인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 수교 25주년인 올해, 새로운 25년의 경제협력을 위한 3대 원칙과 8대 협력방향을 제안하며 양국의 경제 협력을 강조했다.이번 포럼에는 중국에서 200여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석, 경제행사에 동행하는 한국 기업과 기관이 모두 305개로 역대 대통령 순방 중에 최대 규모로, 양국 기업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박용만 상의 회장은 “한중FTA 후속협상 기대한다며 동아시아
자유한국당과 통합서 유리한 고지 선점전략 분석도 내년 6월 지방선거 두고 발 빠른 물밑 작업 시작 분석 최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움직임이 거세지며 국민의당 지역위원장들이 사퇴 의사를 표명하는 등 당내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드디어 맞손을 잡을 것인지를 두고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해 유승민 의원은 자유한국당과 통합을 추진 중인 김무성 의원 등과는 생각의 차이가 크다고 공표해 사실상 결별이 임박했다는 분석도 우세하다. 이로써 유승민 의원은 개혁보수의 길을 가겠다는 뜻을
황교안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7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승인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27일 오전 총리실은 공식발표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특검 수사기간 연장에 대한 불수용으로 인해 특검은 28일 공식활동을 종료하게 됐다. 황 권한대행의 수사기간 연장 불승인에 대해 특검은 황 권한대행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검의 핵심관계자는 아쉬움은 있지만 수용하겠다고 밝히며 “그 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던 만큼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하겠다”고 전했다.이규철 특검 대변인
특검이 19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지난 18일 오전 우 전수석은 피의자로 출석하여 19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19일 새벽 귀가했다. 특검은 조사 하루 만에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우 전수석에 대해 직무유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별감찰관법 위반의 혐의가 적용됐다.우 전 수석은 조사과정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 전 수석은 문화체욱관광부 직원의 좌천성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7일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했다. 손 의장은 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국민주권개혁회의는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한다"고 밝히고 "개혁 세력을 하나로 모아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새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손 의장은 “국민주권개혁회의와 국민의당이 바로 새로운 정치, 국가 대개혁의 중심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국민의 당과 통합하여 더 나은 정권교체를 이루겠다. 함께 잘사는 나라,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 한반도 평화를 이룩하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이번에는 ‘퇴주잔 논란’으로 대선 이슈를 모두 잠식시켰다.반기문 전 총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선친이 안치된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에 방문해 선친 묘소를 참배하는 과정에서 ‘퇴주잔을 마신 것이 과연 제례의식에 옳은 것이냐 틀린 것이냐’를 두고 온라인상으로 지금 빠르게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반 전 총장의 행동을 비판하는 이들은 본래 퇴주잔은 술을 따라 올린 뒤, 마시는 것이 아니라 묘지에 골고루 나누는 것이 예의라고 주장했다.반면, 반 전 총장을 옹호하는 이들은 화면상으로는 퇴주잔이라고 볼 수 없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귀국하자자 연일 광폭 행보로, 방명록 커닝, AI방영체험 보여주기 체험 등 논란에 이어 최근 음성꽃동네 ‘턱받이 이슈’까지 만들면서 현재 대선후보와 관련한 모든 이슈를 흡수하면서 ‘이슈 블랙홀’로 등극했다. 이에 대해 야당에서는 반 전 총장을 맹비난하는 동시에, 언론에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그의 행보를 무척 경계하고 있다.반기문 전 총장이 12일 귀국한 이래 연일 하루도 쉬지 않고, 전국적인 국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와 함께 반 전 총장이 가장 막강한 대선후보로서, 현재 그의 행동 하나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