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27일(수)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사람중심 경제, 국민 삶의 가시적 변화를 이루겠습니다'를 주제로 2018년 경제정책 방향을 확정, 발표했다.
회의에 앞서 문 대통령은 김광두 부의장과 23명의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문 정부의 3대 경제전략인 ▲일자리·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하나하나 집어보며 회의를 이끌어 갔다.
혁신성장 관련해, 지난달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선정한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드론 등 선도사업들을 빠르게 추진해 혁신성장의 사례를 구체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일자리 성장을 위해서는 비정규직 대책을 지자체, 출연기관, 출자기관으로 추가 확대하고, 차질 없는 일자리 안정자금 집행으로 소상공인, 중소기업에서 일자리를 축소하는 문제점 없이 최저임금 인상이 이뤄지도록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공정경제는 정의로운 나라, 더불어 잘 사는 경제의 근간이라며,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인센티브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조치들이 신속 추진돼 성장의 열매들을 함께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필력했다.
마지막으로 "정부 부처가 현안 때문에 놓치지 쉬운 정책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현장과 전문가 입장에서 본 비판 목소리도 가감 없이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