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현대 문인화를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이 박등용 화백이다. 다소 늦은 나이에 시작했지만 문인화가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그가 고희를 기념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런 그에게 원칙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기본에 충실한 것이다. 박 화백은 비어 있는 화선지 위에 먹을 머금은 붓으로 점을 찍거나 선을 그릴 때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부터 문인화가 시작된다고 강조한다.마흔 넘어 꿈에 다가가다전북 임실의 한 가난한 집에 태어난 박등용 화백은 어릴 적부터 공부보다는 밤새 호롱불 아래에서 그림 그리는
6일(현지시간) 글로벌 인터넷방송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가 운영난을 사유로 내년 2월 27일 한국 사업 운영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트위치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 수년간 한국에서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과 노력 끝에 트위치는 한국 시간 기준 2024년 2월 27일부로 한국에서 사업 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지했다.대부분의 다른 국가에 비해 약 10배 더 높은 네트워크 수수료로, 한국에서 트위치를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이 심각하게 높아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유다.이에 한국 트위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반면, 먹거리 물가 상승 폭은 전월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외식 물가 상승률은 전체 평균 30개월을 연속으로 웃돌았으며 가공식품은 24개월째 상회중이다.외식 물가 상승률은 소비자물가 중 대표 먹거리 지표다.최근 안정세를 보이던 농산물 물가마저 큰 폭으로 올라 먹거리 부담을 키우고 있다.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의하면 지난달 가공식품 소비자물가지수는 119.48이다. 지난해 동월보다 5.1% 오른 수치다.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이후 넉 달 연속 둔화했지만 지난달 다시 높아졌다.지
선진국을 중심으로 채식인구가 인구가 급증하면서 블룸버그는 식물 기반 식품시장이 2020년 29.4억 달러에서 2030년 161.9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막 시작단계라고 평가받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식품산업의 주축이자 육류 소비로 인한 환경, 건강, 윤리문제 해결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세계 최초 해조류 대체육을 개발한 ㈜HN노바텍 김양희 대표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회사를 설립하게 된 이유는저는 25년간 식품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대체식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 사업 ‘우리원더패밀리’ 신청 연령이 만 19세에서 만 22세로 확대된다.여성가족부가 우리금융미래재단,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함께 지난 7월부터 진행해 온 본 사업은 소득과 상관없이 미혼 한부모 청소년에게 1년간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앞으로는 대상 연령이 확대되어 만 20~22세 미혼 한부모도 1년간 생활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될 전망이다.이 연령대의 경우 중위소득 30% 이하에 해당할 경우에만 지급 대상으로 인정된다.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 및 가족관계증명서, 통장 사본을 천주교
예전에는 관심 있는 일부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성형수술이나 시술이 최근에는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자존감의 회복이나,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안티에이징의 목적, 기능적 개선이 결합된 성형수술 등 다양한 수요로 대중화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성형수술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는 만큼 그에 따른 선택의 문제 및 과잉진료, 부작용 등에 대한 불안감들 역시 많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성형수술에 대해 관심은 생기지만, 너무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쉽게 판단하기 어려워지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지나치게 부정적으
연세대학교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은 한국 및 세계 보건의료 분야에 필요한 법적·윤리적 규범을 마련하고 보건의료법윤리학의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해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또한 의료법윤리학의 체계적인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전문연구인 육성,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연구를 통해 기존의 보건의료 서비스의 변화를 추구한다.김소윤 원장은 의료법윤리학과 교수이자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의 중심으로서 인류학적 관점으로 미래 보건의료 제도의 설립 및 개선을 위해 연구에 전념한다. 피플투데이는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김소윤 연세대학
공기업 신규채용 규모가 꾸준히 감소해 4년 전 대비 지난해 신규채용 인원이 약 절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기업 신규 채용 규모가 급감했으며, 일반 정규직 신규 채용에서는 비수도권 인재와 고졸 인재가 감소했고 무기계약직 채용이 늘었다.2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의하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된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32곳의 신규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체 신규채용 규모는 2019년 대비 46.7% 줄었다.올 3분기까지 신규 채용 인원은 8864명으로 1만
MZ 모델 박제니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배우 정일우까지 유명 한류 IP들로 경리단길이 들썩일 예정이다. 11월 24일부터 2주간 서울 용산구 경리단길 ‘MIXOP(믹샵)’에서 ‘CAST×MIXOP’타이틀의 특별한 팝업스토어가 열린다.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을 뽐내는 모델 정혁, 박제니와 태이, 배우 정일우는 국내외 독보적인 커리어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들은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Connect, Accompany to make Synergy and Transformation(CAST), 이하 CAST 사업)
지난 24일부터 과천의 서울 편입에 관한 시민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시행 중이라고 경기 과천시에서 27일 밝혔다.만 18세 이상 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및 대면조사를 진행한다.신계용 과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도 29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신 시장과 오 시장은 과천의 서울 편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과천시 관계자는 “서울 편입과 관련해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지만 일단 시민 의견이 가장 중요한 만큼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여론조사 결과를 서울시와 공유하는 것으로 대화
정보통신산업이 발달할수록 우리는 ‘정보의 홍수’, ‘정보의 과다’ 속에서 원하는 정보를 올바르게 취사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된다. 가령,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친환경화장품’이라는 단어를 넣으면 15,000개 이상의 화장품이 검색되고, ‘아로마 화장품’으로 검색하면 370,000개 이상의 제품이 노출된다. 이때 소비자들은 정말 친환경 화장품인지, 아로마 화장품이 맞는지, 자신의 피부에 적합한 화장품인지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최근 이러한 소비자의 불만을 불식시키기 위해 소비자가 직접 피부 진단 후 화장품을 구매할 수
본지에서는 한국 아웃보도 엔진의 선구자이자 선내외기 수리 명장인 손종구 대표를 레저산업과 명장이라는 주제로 다룬 바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는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가 가장 어려웠던 5, 60년대에 태어난 아버지, 어쩌면 할아버지 세대들이 가난 속에서도 어떻게 꿈을 키워왔고, 사회로부터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었는지, 그 배경에는 어떤 원칙과 신념이 있었는지 선박 수리명장인 최 대표의 삶을 통해 인간적인 면모를 살펴봤다.막막하던 삶 속에서 운명을 만나다손 대표는 경기도 광주에서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4학년 때 서울 뚝섬으
백제의 관복제도에 이어서 신라의 복식 제도에 관하여 이야기를 계속해 가려고 한다. 고대국가가 왕권을 강화하고 중앙집권적 국가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있어, 관직 제도를 정비하고 이에 따른 복식 제도를 제정하는 것은 필수적 과정이었다. 신라는 태백산맥에 가로막혀 있는 지리적 특성상 중국과의 교류가 쉽지 않아 삼국 중 가장 발전이 늦었는데, 법흥왕 7년(520년)에 이르러 율령을 반포하고 관복제도를 제정함으로써 중앙집권적 국가체제를 완성하였다. 『三國史記』 卷第四 「新羅本紀」 第四에 “七年, 春正月, 頒示律令, 始制百官公服朱紫之秩”, “
전북이 잰걸음으로 달리고 있다, 새만금 예산 복원과 특자도 전북특별법 통과를 위해서이다. 전라북도는 지난달(2023.10.25일 낮 2시) 국회의사당 앞 계단에 모여 전북인 5천여 명이 새만금 예산 복원을 위한 총 궐기대회를 가진 바 있다. 이어 이번 달 21일 오전 10시에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는 전북도민 다수와 도내 정치인들이 총출동하여 내년 1월 18일에 시작될 전북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한 전북인 한마음대회를 열어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전북 출신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도 지난번에 이어
고분양가에 10월 서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전월 대비 대폭 하락했다.15일 직방에 따르면 10월 서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4.8대 1로 전월(77대 1)보다 낮아졌다. 이는 올해 4월 이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서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지난 6월 이후 점차 하락하는 추세다.인천도 같은 기간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7.2대 1에서 6.7대 1로 낮아졌다. 반면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인 동탄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광명을 포함한 경기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지난 9월 1.7대 1에서 10월 21.7대 1로 대폭 상승했다
올해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시험이 끝난 후 가장 하고 싶은 일 1위는 '알바하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이 내일(16일) 수능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 629명을 대상으로 '수능 후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하고 싶고 알바를 통해 월 평균 108만여원의 돈을 벌고 싶다고 답했다.먼저, 설문에 참여한 수험생들에게 수능이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일(복수응답)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알바하기'가 응답률 39.9%로 가장 높게 선택됐다. 다음으로 '여행(28.3%)'을 꼽았다.수능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인재를 탐색해 입사를 제의하는 ‘이직 제안’ 채용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실제로 사람인에서도 인재풀 서비스를 통해 올해만 700만건이 넘는 이직 제안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사람인이 인재풀 서비스를 통한 이직 제안 현황을 발표했다.우선, 기업들은 사람인 인재풀을 통해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720만건에 이르는 이직 제안을 개인회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사람인에서 이직 제안을 1회 이상 받은 회원은 83만명으로, 1인당 평균 8.7건의 제안을 받은 꼴이다.사람인 인재풀 서비스는 사람인에
시간과 공간의 변이에 따라 사유하는 무의식의 자아를 그림자로 풀어내는 박진흥 작가의 작품을 구구갤러리 특별기획초대전 '午WHO:오후 展'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박진흥 작가는 그림자를 주된 소재로, ‘쉼’을 타이틀로 전시를 해왔다. 호주와 인도에서 그림을 공부한 특이한 이력의 박진흥 작가는 박수근의 손자로 주목을 받아왔다.현재도 강원도 양구의 박수근미술관을 지키고 있는 박진흥 작가가 ‘그림자’를 소재로 선택한 것은 그의 '특이한 이력'과 '출생' 덕분일 수도 있다.김진엽 평론가는 박진흥 작가의 ‘그림자’에 대해 “의식과 무의
'NAWA'(NO ANSWER WE ANSWER) 기업과 'KT&G 상상 UNIV충남 운영사무국'과의 업무협약이 체결되었다.KT&G의 독창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상상유니브는 2010년 대학생 문화예술 커뮤니티로 출범해 문화, 예술, 그리고 ESG 중심의 다양한 영역에서 배움과 교류,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는 종합커뮤니티로 성장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석원경상관 2층 휴게실 공간에 배치된 'NEW 컵끼리' 프로젝트의 활성화와 ESG 환경분야의 확장을 목표로 체결되었다.'NEW 컵끼리'는 내부에서
취업자 수가 3개월째 증가 폭을 보이고 있다.15일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10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87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4만6000명 늘었다.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3월 40만명대로 올라선 이후 4월 35만4000명, 5월 35만1000명, 6월 33만3000명, 7월 21만1000명을 기록하며 서서히 줄었지만, 8월에 26만8000명을 기록하며 반등, 9월 30만9000명으로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취업자 수 증가 폭을 주도한 연령층은 33만6000명 증가한 60세 이상이다.30대 취업자 수는 11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