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 성수품인 제수·선물용 농산물 463종을 오는 8일부터 내달 7일까지 5주간 안전성 특별조사를 펼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주요 농산물 산지에서부터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품목별 주산단지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조사 품목은 사과, 배, 포도, 메론, 밤, 대추, 표고버섯 등 463종으로 지난해 320종보다 대폭 늘었다.농관원은 농업인에게는 추석 명절 성수기에 맞춰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출하될 수 있도록 올바른 농약 살포를 통해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교육과 홍
서울시가 일상회복 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는 8월을 맞아 차량 점검과 안전 운전을 위한 주의사항을 5일 소개했다.여름에는 고온에 의한 차량 손상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출발 전 차량 점검은 필수다. 이동 전부터 타이어, 냉각수, 브레이크 패드 등을 사전에 점검해야한다. 타이어는 아스팔트에 직접 접촉하는 만큼 변형 가능성이 높다. 타이어는 마모 한계선을 잘 살펴봐야 한다. 타이어 마모상태를 점검하고 타이어 공기압 상태도 평소보다 10%정도 높게 충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냉각수도 출발 전 점검이 필요하다. 점검 시 엔진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치솟았던 세계 식량 가격이 약 2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낮아졌다. 양국이 흑해 항만을 통한 곡물 수출을 재개하는 데 합의한 것과 전반적인 식량 수입 수요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6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에 비해 8.6% 하락한 140.9포인트를 기록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 3월 159.7까지 치솟았다가 6월까지 3개월 연속 조금씩 하락했다.FAO는 1996년 이후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962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용노동부는 5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460원(5.0%)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최종 확정해 고시했다. 확정된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할 경우 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기준 201만580원(유급 주휴 포함, 월 209시간 기준)이다.업종별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같은 최저임금이 적용된다.올해 최저임금위원회는 이해관계자 간담회(4회), 현장방문(3회), 전원회의(9회) 등을 거쳐 지난 6월 30일 최저임금을 확정했다.공익위원들은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경제성장률 2.7%
올 추석 해외여행부터 휴대품 면세한도가 기존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확대된다. 면세로 들여올 수 있는 술도 1병에서 2병으로 늘어난다.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9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여행자 휴대품에 적용되는 면세 기본 한도가 현행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인상된다.또한 별도로 적용됐던 술에 대한 면세 한도도 기존 400달러 이하인 1L 이하 1병에서 2병(2L)으로 확대된다. 담배 200개비(궐련 기준), 향수 60ml 등에 대한 면세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거래된 신축 빌라(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중 21.1%가 깡통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와 올해 지어진 서울 신축 빌라의 상반기(1~6월) 전세 거래 3천858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21.1%인 815건이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 9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전셋값이 매매가와 같거나 더 높은 경우는 전체의 15.4%인 593건에 달했다.구체적으로 강서구의 경우 같은 기간 신축된 빌라의 올해 상반기 전세 거래량 694건
국토교통부가 올해 상반기 전국 161개 건설 현장에 대한 하도급 규정 준수 여부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점검 대상 현장의 5곳 중 1곳에 해당하는 36곳에서 불법 하도급 사례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해 10월 이후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발주한 종합·전문건설업 간에 상호시장 진출이 허용된 공공공사 현장 중에서 불법 하도급이 의심되는 161곳을 선별해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 특히 상호시장 진출 시 공사금액의 80% 이상을 직접 시공하도록 돼 있는 조건을 준수하는지 여부와 하도급 시 발주청 승인 여부 등을 중
지난해 자산 증여를 받은 이들 가운데 20대 이하 7만여 명이 평균 1억7000만원 정도의 자산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4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20대 이하 증여 자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이하에게 증여된 자산은 총 11조9103억원이었다.증여를 받은 사람은 7만115명이었다. 1인당 평균 1억7000만원의 자산을 받은 셈이다. 이는 2020년 20대 이하가 증여받은 평균 자산 규모(1억4000만원)보다 18.2% 늘어난 금액이다.2020년 20대 이하에게 증여된 자산은 4조8
지난달 농산물 물가 상승률이 8.5%를 기록한 가운데 이달에도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4일 ‘농업관측 8월호 엽근채소’, ‘농업관측 8월호 양념채소’ 보고서를 통해 이달 배추·무·감자·양파 등 주요 농산물의 도매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우선 배추의 도매가는 10kg에 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1.8% 오르고 평년 대비 57.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7%, 평년 대비 9.5% 각각 감소하면서 도매가가 오른 것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올해 추석 승차권을 오는 16~18일 사흘간 온라인과 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4일 코레일에 따르면 추석 승차권 사전 예매 열차는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의 승차권이다.코로나19로 2020년 추석부터 올해 설까지는 창 쪽 좌석만 판매했지만, 올해에는 2년 만에 처음으로 전 좌석 예매를 시행한다.1인당 1회 6매(최대 12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경로·장애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16일에는 오전 9시부터 만 65세 이상의 고령
지난달 국내 외환보유액이 3억3000만달러 늘면서 438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이 증가세로 전환한 것은 5개월 만이다.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7월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386억1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전월 말(4382억8000만달러)보다 3억3000만달러 증가했다.미 달러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 미 달러 환산액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외화자산 운용수익,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외환보유액은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 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 등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간편결제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이용자들은 결제 시 2번 중 1번은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별 종합 만족도는 삼성페이가 가장 높았다.3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5월 10~17일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경험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페이코 등 5개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자 각 300명씩 총 1500명이다.이중 종합만족도는 삼성페이가 4.06점으로 가장 높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 충격이 저소득층과 여성, 청년층 등 취약계층에게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코로나19가 2020년 취약계층 직장유지율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소득 하위층)의 직장유지율은 약 8.4%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소득 중위층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직장유지율이 약 3.2%p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소득 상위층의 경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직장감소율의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이 소득이 낮은 계층에서 더 크게 나타
새마을금고가 ESG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4대 핵심 분야(소셜MG·그린MG·휴먼MG·글로벌MG) 사회공헌사업을 중심으로 ESG경영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먼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소셜MG’분야는 1금고 1전통시장 자매결연 맺기를 시작으로 코로나 위기상황으로 위축된 자영업자들을 위해 회원들이 골목상권은 물론 전통시장을 이용 할 수 있도록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확대함으로서 4년간 전국 879개 새마을금고 인근 지역에 43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 2018년 시작한 ‘MG희망나눔 소셜성장 지원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
한국은행이 향후 물가와 성장 흐름이 현재 전망 경로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기준금리를 0.25%p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한은은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보고서에서 이런 통화정책 운용 방향을 예고했다.이는 이창용 총재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의 의중이 다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총재는 연말 기준금리 수준을 2.75~3.0%로 내다봤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두 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꺼번에 기
최근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와 이들의 채무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30대 이하 청년층과 노년층의 채무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금융업권별로는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채무가 급증해 잠재부실 위험을 높이는 모습이다.1일 한국금융연구원이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해 발간한 ‘국내 금융권 다중채무자 현황 및 리스크 관리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4월말 현재 금융권 전체의 다중채무 차주 수와 채무액 규모는 각각 451만명, 598조80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연령대별로 보면 30대 이하 청년층이 32.9%
오늘부터 50대 사전예약자의 코로나19(COVID-19) 4차접종이 시작된다. 또 이날부터 재택치료 고위험군에 실시하던 하루 한번 전화 모니터링이 사라진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차접종을 사전예약한 50대의 예방접종이 이날 시작된다. 50대 사전예약자는 지난 28일 0시 기준 총 87만7935명으로, 대상자의 12.6%다. 이날까지 546만2078명(대상자의 27.9%)이 4차접종을 완료했다.방대본은 지난달 18일 4차 접종 대상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종사자로 확대했다.
혈연 관계의 가족이 아닌 친구·애인 등과 함께 사는 비(非)친족 가구 형태로 거주하는 인원이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비친족 가구는 1년 전보다 11.6% 증가한 47만2660가구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비친족 가구는 시설 등에 집단으로 거주하는 가구를 제외한 일반 가구 가운데 친족이 아닌 남남으로 구성된 5인 이하 가구를 의미한다. 마음이 맞는 친구들끼리 같이 살거나,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는 가구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비친족 가구는 201
정부의 초등학교 입학 연령 1년 단축 추진에 반대하는 교육·보육계 단체들이 범국민연대를 꾸리고 집단행동에 돌입했다.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비롯한 교육·보육·시민사회 단체들은 ‘만 5세 초등 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를 구성하고 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직후 2시간 동안 총집결 투쟁을 예고했다. 주최측은 이날 악천후에도 전국에서 교사 등 450명 내외가 참석한다고 밝혔다.교사노동조합연맹,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공공운수노조 보육지부, 한국영유아교원교육학회, 전국유아특수교사연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올해 2분기(4~6월) 월가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애플은 28일(현지 시간) 2분기(올해 4~6월, 애플 회계연도 기준 3분기) 매출이 830억 달러(약 107조8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매출 기준 사상 최대치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다만 순이익은 10.6% 줄어든 194억달러(약 25조1000억원)로 2020년 3분기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애플의 매출은 아이폰이 견인했다. 아이폰 매출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