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 승차권 이달 16~18일 사전판매…“전좌석 100% 비대면 예매”

  • 입력 2022.08.04 12:40
  • 수정 2022.08.04 14:27
  • 기자명 박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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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레일 제공
사진=코레일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올해 추석 승차권을 오는 16~18일 사흘간 온라인과 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

4일 코레일에 따르면 추석 승차권 사전 예매 열차는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의 승차권이다.

코로나19로 2020년 추석부터 올해 설까지는 창 쪽 좌석만 판매했지만, 올해에는 2년 만에 처음으로 전 좌석 예매를 시행한다.

1인당 1회 6매(최대 12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경로·장애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16일에는 오전 9시부터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만 전화접수 또는 온라인으로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전체 좌석의 10%가 배정됐다.

고령자나 장애인이 철도회원이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로그인 후 예매할 수 있다.

비회원이면 예매일 전에 철도회원으로 가입한 뒤에,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는 전화접수(철도고객센터, 1544-8545)로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정보화 취약계층의 구매 편의를 위해 전화예매 접수 인원 제한을 없애고 시간도 오후 6시까지로 늘렸다.

17일과 18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17일에는 경부·경전·동해·충북·중부내륙·경북선 승차권, 18일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

사전예매 기간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18일 오후 3시부터 21일 밤 12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18일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코레일톡·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나희승 사장은 “최근 코로나 재확산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휴가철 대중교통 비대면 발권 권유 발표 등을 고려해 이번 추석 예매도 100% 비대면으로 진행한다”며 “철저한 준비로 정보화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분이 편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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