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추석 성수품 농산물 안전성 특별조사 추진…부적합 시 폐기

추석 대비 제수 및 선물용 대상으로 463종 검사 나서

  • 입력 2022.08.07 22:42
  • 수정 2022.08.07 22:43
  • 기자명 설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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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 성수품인 제수·선물용 농산물 463종을 오는 8일부터 내달 7일까지 5주간 안전성 특별조사를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요 농산물 산지에서부터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품목별 주산단지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조사 품목은 사과, 배, 포도, 메론, 밤, 대추, 표고버섯 등 463종으로 지난해 320종보다 대폭 늘었다.

농관원은 농업인에게는 추석 명절 성수기에 맞춰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출하될 수 있도록 올바른 농약 살포를 통해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교육과 홍보활동을 함께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농산물은 출하연기 또는 폐기 조치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한다.

농관원은 지난해 안전성 특별조사를 실시해 부적합 농산물 6건을 적발한 바 있다.

안용덕 농관원장은 "추석을 맞아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수 및 선물용 농산물을 구매하도록 안전성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안전 농산물 생산·유통기반을 조성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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