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전체가 세계적인 문화유산 유적지이다. 여전히 신라인들의 숨결이 도시 곳곳에서 느껴지는 역사의 도시이자 문화예술의 대표적인 도시로 성장했다. 이곳 경주에서 숨은 보석을 찾아내 듯 주목받지 못하는 작가들을 발굴해 많은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해주며, 아름다운 경주를 알리기 위해 바쁜 매일을 보내고 있는 이가 있다. 라우갤러리 송휘 관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송휘 관장은 뛰어난 안목을 지닌 딜러와 컬렉터의 역할을 하며, 경주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경주 예술의 전당에 자리 잡
바쁜 현대인들에게 온라인 쇼핑은 없어서는 안 될 곳이다. 오프라인 마켓보다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없고, 국경마저 없는 곳이 온라인 쇼핑몰이다.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으로 온라인 구매를 적극 활용한다. 국내 역시 수많은 아이템의 온라인 쇼핑몰들이 존재한다. 그 가운데 여성 오피스룩 전문 쇼핑몰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곳, 베니토(BENITO). 베니토의 업력은 벌써 11년을 달리고 있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대표적인 여성오피스룩 전문 쇼핑몰로서 자리를
“유달리 기억에 남는 환자들은 퇴원하실 때 내게 편지를 전하고 가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20년 동안 받은 편지들을 꼬박꼬박 모아 놓은 작은 상자가 어느새 가득 찼다. 그분들은 내게 다시 살아갈 수 있는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워하시고 나 또한 그분들에게서 삶을 다시 배운다. 그리고 그 경험은 나의 전공의 선생님들에게 전수되어 더 많은 환자들의 삶을 돕게 될 것이다. 모두 부디 잘 지내시길 기원한다. 이번 주말엔 조금 더 큰, 좀 더 예쁜 상자를 사야겠다.” 故 임세원 교수가 남긴 것지난해 12월 31일, 새
지난해 인구증가율이 0.1%p를 기록하며,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최저 증가율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대한민국 주민등록 인구는 6182만6059명으로 전년 대비 0.1% 증가한 4만75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인구 증가율이 0.1%이하를 기록한 것으로 역대 최저치이다.특히 한국인의 평균연령은 처음으로 40세가 넘은 42세 로 기록됐으며, 0세~9세는 50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돼 인구노령화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전년
2019년 새해 벽두부터 드라마 한 편이 한국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교육부총리도 봤다는 그 드라마 은 소수 상위 계층에서 입시경쟁의 승자들이 대를 이어 가려는 처절한 욕망과 그 갈등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른바 강남 대치동을 중심으로 하는 입시문화를 다루고 있다. 드라마를 보면서 필자가 느낀 것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폐해도, 자식교육을 향한 엄마들의 상상 이상의 무차별적 사랑(?)도 아니다. 그건 바로 아빠들의 무기력함이었다. 아빠들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얼굴들을 하고 있다. 물론 드라마
우리는 누구나 집에서 거주를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나만의 집을 짓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소망일 것이다. 자신만의 혹은 가족을 위한, 부모님을 위한 최고의 보금자리인 집을 짓겠다는 결심이 섰다면, 유럽풍으로 지을지 고풍스러운 느낌이 묻어나게 지을지, 아니면 모던한 집을 지을지를 생각하게 된다. 선택의 중심은 집의 옷에 해당하는 벽돌로 마무리 된다. 어떤 소재·느낌의 벽돌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집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거주자들의 살기 좋은 집을 짓는 것은 건축의 기본이다. 기본을 지키며
사찰 여행은 언제나 마음이 평온하고 여유가 느껴진다. 나 홀로 혹은 가족·연인과 함께 고즈넉한 사찰로 걸어 들어가다 보면, 오로지 나를 위한, 나를 찾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사찰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만이 간직한 미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한 외국인들의 여행지로도 선호도가 높다. 마음의 쉼을 찾아 떠나보는 아름다운 사찰 여행지를 소개한다. 마곡사(충청남도 공주시)여러 시대의 불교 유산이 고스란히 전해져 내려오는 공주의 마곡사는 우리나라 열세 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창
김동연 전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2월 10일, 1년 6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을 했다. 그는 별도의 이임식 없이 정부세종청사를 돌며 직원들에게 퇴임 인사를 전하고, 첫 출근하던 모습 그대로 백 팩을 메고 가뿐한 행장으로 청사를 나갔다. 이로서 그의 만 34년의 공직생활을 마쳤다. 피플투데이가 김동연 전 부총리의 주요행적을 돌아봤다.‘김동연’ 그는 누구인가김동연 전 부총리를 말할 때 일반적으로 ‘흙 수저’를 떠올리게 된다. 그는 11세때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신 후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에서 자랐다는 것은 이미 알
남녀노소 누구나 꽃을 선물 받으면 입가에 미소를 띠게 된다. 꽃은 어떤 기념일이든 가장 잘 어울리는 선물이고, 꽃이 빠진 기념일 축하는 크게 많지가 않다. 우리 일상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꽃은 즐거운 일에는 축하의 의미를 선물하는 것으로, 힘든 일에는 위로를 담은 마음을 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꽃을 더욱 가깝게 즐기고 싶은 마음에서 플라워카페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일산에 위치한 ‘더수아플라워’는 차와 꽃을 즐기면서 체험도 할 수 있는 플라워카페공방으로 이미 유명하다. 향기가 가득한 더수아플라워를 찾았다.감각이 다른 ‘더수아플라
2013년, 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은 역사상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교황으로 평해진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1282년 만에 선출된 비유럽 출신 교황이자, 가톨릭교회 역사상 첫 미주 출신, 예수교 출신 교황이다. 공식 교황명인 프란치스코는 이전에는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명칭으로 청빈, 겸손, 소박함의 대명사인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를 따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역시 성 프란체스코처럼 평생 청빈한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주교가 된 이후에도 주교관 대신 작은
2019년, 기해(己亥)년 황금돼지의 해가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신년이 되면 올 한해는 또 어떤 운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궁금해 한다. 특히,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경우엔 불안감 해소 또는 조언이라도 얻을 방안으로 철학관이나 점집을 찾아다니기도 한다. 그런데 점은 그저 점에 불과하다. 하지만 사주팔자라는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사주명리학은 성격, 궁합, 진로, 적성, 시기 등 인생사 관련되는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방대하게 해석 가능하다. 사주 분석은 역술인의 학식과 사회적 경험, 인격과 역량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20세기 인류 최고의 발명품으로 이름을 올렸던 플라스틱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드러나면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연간 약 132.7kg에 달한다고 한다. 문제는 소비되고 버려지는 대량의 플라스틱, 약 63억 톤에 해당하는 쓰레기가 썩지 않은 채 바다를 떠돌아다닌다는 것이다. 특히 기존의 플라스틱 제품이 부서지면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의 문제는 사람의 몸에 더욱 치명적인 위험을 불러일으킨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문제가 심각 할수록 이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 또한 국내를 넘
“어느 날부터 나에게 온 룽키를 통해 느끼게 된 사랑과 교감이 더욱 커져 모든 동물들이 사랑과 연민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가장 인공적으로 꾸며 놓은 곳이지만 동물들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인간과 더불어 살고 있는 곳, 골프장. 어둑어둑 해 질 무렵 어디선가 나타나는 동물의 무리들... 그들의 세상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내 그림에서나마 룽키와 함께 편안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기를 희망해보며 오늘도 붓을 잡는다.” [작가노트 중에서]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삶을 바라고, 자신의 작품 속에서라도 자유롭고 안전하게 뛰어놀기를 바라는 마음을
급속도로 발달·변천하는 현대사회에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한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사회적 필요성을 미리 예견하고 40여 년 전 ‘속독법’을 연구개발해 많은 이들에게 이로움을 전해준 이가 바로 김용진 박사이다. 현대적인 개념으로 보통 1분에 글자 2,100자 이상을 읽고, 그 내용을 정확히 이해·기억하는 정도로 해석가능하다고 한다. 세계 각국에서도 이미 오래 전부터 이 속독법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김용진 박사 역시 속독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1968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1980년 ‘새생활
누군가의 그림을 보면 음악을 틀어놓고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연상되는 작품이 있다. 바로 도문희 화백의 작품이다. 도 화백의 그림은 화려함 속에 열정과 순수가 공존해있다. 그녀는 여인, 꽃, 자연을 소재로 자신만의 화풍을 만들어 독창적이면서도 감동을 주는, 여운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그려낸다. 강렬한 색채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도문희 화백을 찾았다. 직접 만나본 도 화백은 주위 사람까지 즐겁게 만드는 긍정적인 마음의 소유자이며, 작품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나는 미국스타일이다. 로큰롤을
2017년, 구글의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가 인간 바둑계의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의 프로기사 커제를 완벽하게 제압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중국 최고의 프로기사 5명과 함께한 대결(상담기)에서도 인간의 수 싸움은 알파고의 딥러닝 학습을 넘을 수 없었습니다. 2017년 5월, 알파고는 ‘바둑에 관한한 인간은 더 이상 인공지능을 이길 수 없다’는 팩트 폭력을 인류에게 자행하고 은퇴를 선언하기에 이르렀습니다.이 뿐만이 아닙니다. 인공지능 로봇 기자가 프로 야구와 축구의 승부 결과만 입력하면 그에 알맞은 스포츠 기사를 작성하는 일
100세 시대.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금처럼 뜨거웠던 적이 없다. 천연발효식초가 항암, 항당뇨, 변비, 노화방지 등 건강기능 식품으로 효과가 입증된 가운데 자연산 토종 붉은 와송 만으로 천연발효식초를 만들어 탁월한 효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 있다. 1급 청정지역 화천에서 영농조합법인 해동바이오의 와송 이야기를 들어봤다. 해동바이오 ‘토종붉은와송’ 만을 고집와송은 지붕의 기와 위에서 자라는 것으로 모양이 소나무 잎이나 소나무 꽃을 닮았다고 해서 와송 이라고 부른다. 신탑, 탑송 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약효가 뛰
나날이 코끝을 스치는 바람이 차가워지고 있다. 쌀쌀해진 날씨에 웅크리고 있기 보다는 지나가는 겨울을 맞으러 나가보자. 겨울만의 낭만을 찾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을 위해 ‘피플투데이’에서 겨울여행지를 소개한다.전라남도 여수한겨울에도 다른 지역에 비해 날씨가 비교적 온화한 여수. 여수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 케이블카’와 일출의 명소 ‘향일암’이있다. 특히 해가 질 때쯤 ‘돌산공원’을 찾으면 돌산대교의 멋진 조명과 여수 시내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여수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는 여행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준다.
법륜(法輪) 스님은 한국의 승려이자, 사회 운동가, 구호 운동가, 환경 운동가, 통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경주에서 고등학교 시절 불교학생회를 조직해 활동하며 조계종 원로의원 불심도문 스님으로부터 사미계를 받았다. 이후 1988년 불교수행공동체 정토회를 설립해 수행지도와 사회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통일 연구, 교육기관인 평화재단, 국제기아 문맹퇴치 민간기구인 한국 JTS(Join Together Society), 국제 평화 인권 난민지원 센터 좋은 벗들, 환경단체인 에코붓다의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정토회의 지도법사로 활동하
지난달 11월7일 아주대학교병원 이국종 교수는 대한적십자사 박애장 금장을 받았다. 적십자 박애장은 인명을 구제하거나 안전을 도모하는 일에 탁월한 공로가 있는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국종 교수가 박애장을 받는 일에 의문점을 제기하는 이는 아마 대한민국에서 단 한사람도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교수는 열악한 국내 외상 진료 체계 개선을 위한 오로지 자신의 몸을 헌신하며 달려온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화제의 인물 ‘이국종’최근 TV 화면에서 이 교수의 모습을 자주 접할 수 있다. 그는 얼마 전 한 예능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