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붉은 와송으로 기적을 만나다

문명진 해동바이오 총괄이사 이소영 기자l승인2018.11.29l수정2018.11.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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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금처럼 뜨거웠던 적이 없다. 천연발효식초가 항암, 항당뇨, 변비, 노화방지 등 건강기능 식품으로 효과가 입증된 가운데 자연산 토종 붉은 와송 만으로 천연발효식초를 만들어 탁월한 효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 있다. 1급 청정지역 화천에서 영농조합법인 해동바이오의 와송 이야기를 들어봤다.

해동바이오 ‘토종붉은와송’ 만을 고집
와송은 지붕의 기와 위에서 자라는 것으로 모양이 소나무 잎이나 소나무 꽃을 닮았다고 해서 와송 이라고 부른다. 신탑, 탑송 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약효가 뛰어나 약재로 널리 쓰인다. 특히 인공 재배보다는 자연산 와송의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요즘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해동바이오’는 강원도 화천군 농가 12가구가 조합원으로 참여한 영농조합이다. 실제 와송을 사용한 천연발효식초를 복용하면서 암을 이겨낸 이광자 대표가 해동바이오를 이끌고, 문명진 총괄이사가 전반적인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문명진 총괄이사는 “조합원들 중에는 큰 병을 앓고 청정지역인 화천으로 귀농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와송으로 직접 효과를 본 사람들이 만든 영농조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다 보니 모두들 와송을 대하는 자세가 남다르죠.”라고 설명했다.

문 이사는 “해동바이오는 1급 청정지역인 화천에서 재배한 자연산 자색 와송 만으로 ‘와송천연발효식초’를 생산 한다”며 “2년간 숙성한 발효식초로 비타민A, 비타민C, 칼륨, 칼슘, 엽산, 아미노산, 폴리페놀 등 성분이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와송천연발효식초는 90%이상 체내로 흡수됩니다. 발효식초를 꾸준히 복용하면 항암, 항산화, 항염, 면역력 증가, 성인병 예방, 혈액 순환 및 당뇨, 비만 개선 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소화 기능을 좋게 하는 것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라며 와송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자연발효 와송식초
해동바이오 이광자 대표는 와송으로 완치 판단을 받고 제 2의 인생을 시작했다. 와송의 효능을 직접 경험한 이 대표는 국립한국농수산대에서 발효에 대한 공부를 한 후 영농조합법인 해동바이오를 설립하게 된다. 

이 대표는 와송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최근 여러 논문에 따르면 와송이 항암, 항염, 항노화, 항당뇨, 항바이러스, 활성산소제거를 도와준다고 알려지면서 활발한 연구가 이루지고 있습니다. 특히 와송의 종류는 6가지인데 그 가운데 자색 와송의 약리현상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높은 효과를 위해 귀한 자색 와송으로 기온격차가 크고, 밤·낮의 온도의 편차가 넓은 청정지역 화천에서 야생으로 자란 다년생 자색 와송으로 2년의 자연발효 숙성 과정을 거쳐 천연발효식초를 개발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 와송을 먹는 것 보다 식초로 발효시켜 먹었을 때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세계로 뻗어가는 와송
해동바이오의 와송천연발효식초는 최근 참석한 건강식품박람회에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식품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강원도 대표 식품으로 선정되어 전시·판매됐다. 문 총괄이사는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했다. “최근에는 많은 건강기능 식품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와송 한 가지만 집중을 하고 있으며, 와송으로 세계 최고 제품을 만들어 내기위해 노력합니다. 국내에서 경쟁력을 키워 해외 시장으로 나아가 우수한 와송을 알리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이미 중국이나 일본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문명진 해동바이오 총괄이사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
“100% 천연 자연산 와송 만으로 발효식초를 만든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농약을 전혀 치지 않고, 기계의 도움을 받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 손으로 작업해야 합니다. 조합원들은 새벽 4시에 나와서 늦은 저녁까지 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 총괄이사는 “조합원들이 힘들게 와송을 지켜나가는 것은 자신들처럼 힘든 과정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 총괄이사는 “해동바이오를 사회적 기업으로 키워 나가는 것이 조합원들의 큰 소망”이라며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와송을 지금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소영 기자  peoplels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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