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오피스룩을 제안하다

우아한 그녀들의 옷장, 베니토를 만나다

  • 입력 2019.01.17 14:30
  • 수정 2019.01.17 15:58
  • 기자명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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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들에게 온라인 쇼핑은 없어서는 안 될 곳이다. 오프라인 마켓보다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없고, 국경마저 없는 곳이 온라인 쇼핑몰이다.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으로 온라인 구매를 적극 활용한다. 국내 역시 수많은 아이템의 온라인 쇼핑몰들이 존재한다. 그 가운데 여성 오피스룩 전문 쇼핑몰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곳, 베니토(BENITO). 베니토의 업력은 벌써 11년을 달리고 있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대표적인 여성오피스룩 전문 쇼핑몰로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특별함은 무엇일까. 특별함이 일상인 곳, 편안함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베니토의 김희정 대표를 만나봤다.

우아한 그녀를 위한 '베니토' 만의 특별함
베니토는 곧 김희정 대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희정 대표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감각과 뛰어난 패션 안목으로 베니토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베니토만의 특별한 스타일을 만들어내고 있다. 베니토에서는 특별한 날 혹은 사무실에서 데일리로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여성 오피스룩을 제안한다. 특히 김 대표는 베니토를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자신이 MD, 코디, 모델 등 베니토에서 볼 수 있는 옷과 관련된 모든 일을 홀로 도맡아 하고 있다. 이런 김 대표의 열정이 베니토를 여성 오피스룩 1등 쇼핑몰이라는 자리에 오르게 한 것은 아닐까.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오피스룩은 우아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잡으면서,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옷입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입어보고 이에 부합하는 옷만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베니토에서 판매되는 옷들은 까다로운 기준을 통해 선정된다. 김희정 대표는 “옷을 입었을 때의 전체적인 ‘핏’, ‘착용감’, 그리고 ‘퀄리티’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설명하며, “기준 미달인 상품은 절대 올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런 노력 덕분에 베니토에는 단골고객이 유독 많다. 김 대표는 “저희는 한번 구매하신 분들이 재 구매를 통해 단골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년이 넘는 단골 고객들도 많죠. 이런 분들의 입소문 덕분에 정상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아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깁니다.”라고 전했다.

꾸준한 성장세로 증명된 가치
베니토는 매년 두 배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하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 대표의 친오빠인 김휘 실장과의 명콤비로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예고했다. “실장님이 옷 이외의 모든 부분을 발로 뛰시며 채워주시는 덕분에 저는 오로지 옷에만 집중할 수가 있었습니다. 서로 자신의 분야를 집중해서 책임감 있게 진행하니 즐겁게 일하면서 효율은 높아요. 그런 부분이 베니토에 긍정적인 효과를 작용했고,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성장세를 분명 이어갈 수 있을 거예요.”

10여 년 전 김 대표가 베니토를 처음 시작할 당시와 비교했을 때 온라인 시장의 규모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졌다. 해외직구까지 가세하며 온라인 쇼핑몰의 경쟁은 치열하다. 타 여성 오피스룩 쇼핑몰들은 돌파구를 찾기 위해 새로운 아이템 판매를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베니토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경쟁력을 높여가는 것이 가장 큰 성장 동력이 된다.

“기본에 충실한 것이 저희의 경쟁력입니다. 오로지 오피스룩만 선택하고 집중했습니다. 수익을 올리기 위해 다른 판매 군으로 눈을 돌리지 않고, 트렌드를 읽어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 고객들이 꾸준히 저희를 찾아주시는 이유 인 것 같습니다.”

물론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함에 있어서 어려움도 있다. 베니토는 뛰어난 품질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으로도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이러한 베니토의 가격정책 때문에 오피스룩 쇼핑몰들의 전체적인 가격의 거품을 빼는데도 일조했다고 한다.

하지만 베니토가 오피스룩 쇼핑몰의 독보적인 위치에 오르자 비슷한 컨셉의 타 쇼핑몰들이 베니토와 같은 옷만을 조금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다른 상품은 비싸게 파는 방법으로 소비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베니토는 항상 정직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베니토의 전체 상품에 대한 가격은 합리적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 역시 이런 점을 아시고 베니토를 계속 찾아주십니다.”라고 자신했다.

직원의 행복을 만드는 곳
베니토의 특별함은 옷에서만 머무르지 않는다. 김희정 대표는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베니토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40여명이 된다. 지난해 1년 동안 채용한 인원만 14명이다. 베니토는 특히 온라인 쇼핑몰의 빈번한 이직률에 비해 베니토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장기 근속자라는 것 역시 자랑할 만한 일이다.

“베니토 직원들이 잔업 없이, 취미생활을 즐기며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같이 동반 성장한다는 마음으로 직원들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계획입니다.” 베니토의 정직원 비율은 90%가 넘는다. 또한 베니토에서 오래 근무를 같이 하고 호흡을 맞춘 덕분에 서로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어 업무효율이 매우 좋다고 한다. 베테랑 직원들이 상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베니토의 상품 손질이나 고객응대 서비스 품질은 더 뛰어나게 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이어 김 대표는 “대부분이 장기근속자로 회사 분위기가 매우 좋습니다. 신입 직원이 출근을 하면 이처럼 좋은 분위기 속에서 잘 적응을 하고, 이들이 또 다시 장기근속을 하며 베니토의 베테랑 직원이 되는 선순환이 베니토의 자랑거리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일상속의 특별함이 있는 곳
베니토에서는 독특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벤트는 김휘 실장의 번득이는 아이디어로 기획된다. 매번 다른 독창적인 방법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를 고객들도 기다릴 뿐만 아니라 김희정 대표도 손꼽아 기다린다는 전언이다. 진행되는 이벤트 마다 평균 2,000명 정도 참여하고 있다.

“실장님이 일상생활을 하다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대표인 저도 고객님들과 마찬가지로 이벤트가 사이트에 올라온 후에나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어떤 이벤트가 올라올지 항상 궁금해 하다 보니 실장님이 일부러 내용을 알려주지 않고 깜짝 진행을 하고 있죠.(웃음)”

베니토의 이벤트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꽝이 없이 참여한 모두가 즐거울 수 있다는 것 덕분이다. 꽝 없는 이벤트로 참여한 분들에게 고루 혜택을 드리고 소소한 즐거움을 안겨드리는 것이 이벤트의 목적이라고 한다. 다양한 이벤트로 타 쇼핑몰에서는 볼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해주는 것 역시 베니토를 잊지 않고 찾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베니토, 새로움으로 내달리다
베니토는 올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옷에 시간 투자를 더 많이 하기 위해 올해는 베니토 만의 색깔을 담아내는 모델을 선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상품 촬영을 다른 모델과 나누어 함으로써 시간을 절약해, 베니토의 자체상품 개발에 더욱 매진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베니토의 자체생산 된 옷은 단골고객들이 먼저 알아보는 상품으로, 퀄리티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자체생산 제품을 늘려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구매율도 같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고객분들이 베니토를 떠올릴 때 자신만의 행복한 옷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쁜 옷이 많은 행복한 옷장이 되어 드리기 위해 정도를 걷겠습니다.” 고객들에게 행복한 옷장을 선물하고 싶다는 김희정 대표의 말처럼, 베니토의 옷을 입는 모든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달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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