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쉼을 찾아 떠나는 사찰여행

이소영 기자l승인2019.01.03l수정2019.01.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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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여행은 언제나 마음이 평온하고 여유가 느껴진다. 나 홀로 혹은 가족·연인과 함께 고즈넉한 사찰로 걸어 들어가다 보면, 오로지 나를 위한, 나를 찾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사찰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만이 간직한 미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한 외국인들의 여행지로도 선호도가 높다. 마음의 쉼을 찾아 떠나보는 아름다운 사찰 여행지를 소개한다.

▲ 마곡사. 출처=한국관광공사
▲ 마곡사. 출처=한국관광공사

마곡사(충청남도 공주시)
여러 시대의 불교 유산이 고스란히 전해져 내려오는 공주의 마곡사는 우리나라 열세 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창건 당시에는 30여 칸의 대사찰이었는데, 현재는 대웅보전(보물 801)·대광보전(大光寶殿:보물 802)·영산전(보물 800)·사천왕문·해탈문(解脫門) 등이 남아있다. 특히 활인봉에는 죽어가는 사람도 살린다는 생명수 샘터가 위치해 있으며, 사람의 기와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송림욕 중에서도 가장 으뜸이 된다는 적송림은 등산객들에게 건강나무로서 많은 사람을 받고 있다.

▲ 내장사. 출처=한국관광공사
▲ 내장사. 출처=한국관광공사

내장사(전라북도 정읍)
아름다운 내장산국립공원의 품안에 안겨있는 내장사는 백제 무왕37년(636년)에 영은 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한때는 50여동의 대가람이 들어섰던 때도 있었지만, 정유재란과 6.25때 모두 소실되고 지금의 절은 대부분 그 후에 창건된 것이다. 전라북도의 대표적인 절이다. 내장산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싼 가운데에 자리 잡아 주변경치가 매우 아름다우며, 특히 가을철 단풍이 들 무렵 절 주변의 아름다움과 겨울의 눈이 덮인 설경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 사성암. 출처=한국관광공사
▲ 사성암. 출처=한국관광공사

사성암(전라남도 구례군)
사성암[四聖庵]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작은 암자이다. 거대하지도 웅장하지도 않지만, 사성암만의 멋스러움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 연기조사가 처음 세운 것으로 전해지는 사성암은 바위 사이에 박힌 듯 자리 잡고 있다. 바위를 뚫고 나온 듯 한 약사전과 바위 위에 살짝 얹어 놓은 듯 단아한 대웅전 등 모든 구조물이 산과 하나 되어 고운 자태를 뽐낸다. 대웅전 옆으로 난 좁은 길을 돌면 아래로 섬진강이 돌아 흐르고 구례읍과 지리산 노고단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사성암에서 보는 노을은 잊을 수없는 순간을 선물해준다.

▲ 백련사. 출처=한국관광공사
▲ 백련사. 출처=한국관광공사

백련사(전라남도 강진군)
백련사의 원래 이름은 만덕사로 신라 문성왕 때 무염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온다. 그 뒤 고려 희종 7년 원묘국사 요세 스님이 옛터에 중창하고 백련결사로 크게 이름을 날려 백련사로 불리게 되었다. 백련사의 자랑은 무엇보다도 천연기념물 제 151호로 지정된 동백나무숲이다. 3000여 평에 달하는 숲 안에는 고려, 조선시대의 부도가 숨바꼭질하듯 흩어져 있다. 숲속은 사시사철 푸르고 두터운 잎으로 인해 대낮에도 고즈넉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소영 기자  peoplels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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