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온라인도박 특별단속을 한 결과 불법 스포츠 도박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사이버도박 3625건을 단속해 487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구속 인원은 184명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단속 사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스포츠 도박으로 전체의 절반이 훌쩍 넘는 57.5%를 차지했다. 이어 경마·경륜·경정이 7.7%, 카지노 게임이 3.4% 순서였다. 피의자의 연령은 30대가 38.2%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29.2%, 40대가 19.8%였으며 10대도
비단 장사 ‘왕 서방’이 마술(?)이라도 부린 걸까. 중국기업, 룽투코리아(060240·대표 양성휘)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폭등했고, 현재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 중이다. 여기에 『적자기업』 룽투코리아 폭등 주가엔 2개의 개인 계좌와 1개의 기타법인 계좌가 매수에 깊이 관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5일, 한국거래소는 룽투코리아를 『투자주의』·『15일간 상승 종목의 당일 소수계좌 매수 관여 과다종목』으로 지정 공시했다. 이어 지난 15일~17일까지 3거래일간, 30분 단위로 매매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됐다. 그런데도 10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점차 확산해 참여율이 50%를 넘어섰다.리얼미터가 tbs 'TV 민생연구소' 의뢰를 받아 지난 17일 전국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54.6%에 달했다.이는 지난주 첫 조사보다 6.6%p 증가한 수치로, '현재 참여하지 않고 있다'라는 응답은 6.2%p 감소한 39.4%, '향후에 참여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0.8%p 감소한 66.0%, '향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 국제사회 경제여건이 악화일로인 가운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인하했다. 경제성장률도 2% 초반대로 기존 2.5%에서 하향 조정했다.한은은 18일 오전 서울 태평로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기준 연 1.75%에서 0.25% 내린 1.50%로 인하하기로 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2016년 6월(1.25%로 0.25%p↓)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한은의 금리인하는 시장의 예측을 빗나간 상황이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
정부가 사납금 폐지와 기사 월급제 등을 통해 기존 택시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방안을 내놨다.국토교통부는 17일 관계부처 장관급 회의와 당정협의를 거쳐 ‘혁신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국토부는 이를 토대로 택시와 플랫폼의 혁신성장과 상생발전, 서비스 혁신을 목적으로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 제도화 △택시산업 경쟁력 강화 △택시 서비스 혁신 등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우선, 정부는 2021년부터 법인 택시에 월급제를 도입하기 위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하 여객법)과 택시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한
국방부가 7월 중 전면확대 예정이었던 부대 내 병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시범운영 기간 동안 긍정적인 효과도 있던 반면, 유해사이트 접속차단 보안앱 안정화가 늦어지며 문제점이 드러났기 때문.국방부는 지난 15일 정경두 국방부장관 주재로 박한기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민간 위촉위원 등이 참여한 '군인복무정책 심의위원회'를 열어 병 휴대전화 사용 시범 운영 결과를 평가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앞서 지난해 연말 군인복무정책 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라 휴대전화 사용 기준을
올해도 어김없이 역대급 폭염이 예상된다. 카페에서 차가운 아이스커피를 테이크아웃 해 밖으로 나가면 금세 표면에 물이 맺히며 녹아버린다. 또, 녹은 얼음은 음료 본연의 맛을 망가트리고 만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시원한 얼음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와 관련, 얼음을 가공하는 다양한 업체들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특수얼음의 대표주자인 '아이스팜'은 더운 여름, 추운 겨울 가릴 것 없이 사계절 내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아이스팜의 정준양 대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완벽한 구형을 갖춘 '볼' 얼음
최근 본격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평균 기온이 1℃ 오를 때마다 저혈압에 의한 병원방문이 1.1%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5일,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홍윤철 교수팀은 2011~2015년 전국 7개 대도시(서울·부산·인천·대구·대전·광주·울산) 병원에서 이뤄진 저혈압 환자 진료 13만 2097건을 분석, 기온 상승과 저혈압 사이에서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조사 대상 저혈압 환자가 병원을 찾은 날을 기준으로 1주일 동안의 평균 온도 변화를 살펴본 결과 병원을 찾은 날 당일의 평균기온이 전날보다 섭씨 1
앞으로 가출 청소년 등에게 숙식을 제공하겠다는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할 경우 최소 징역 3년의 처벌을 받게 될 전망이다.지난 14일, 경찰청은 오는 16일부터 아동·청소년의 '궁박한 상태'를 이용해 간음·추행하는 경우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아청법)'의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현행 아청법은 만 13세 이상 만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강간 혹은 강제추행하거나 장애 아동·청소년을 간음하는 등 행위에 대해서만 규제를 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가출 또는 학대 등으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문을 연지 2년 만에 회원이 1000만 명을 넘어섰다.카카오뱅크는 12일, 전날 오후 늦게 신규 계좌 개설 고객 수가 1000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카카오뱅크는 후발주자로 2017년 7월 인터넷은행업에 뛰어들었으나 제1호인 케이뱅크보다 인기를 끌었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개시 5일 만에 고객 100만 명을 확보, 6개월 만인 지난해 1월 500만 계좌를 넘어섰다. 특히,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한 만 17세 이상 인구 중 22.2%가 카카오뱅크에 가입했다.그중에서도 20대와 30대는 인구 10명 중 4명꼴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가 2020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87% 오른 8590원으로 결정했다.최임위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제13차 전원회의에서 이날 새벽 5시 30분께 2020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사용자 최종안인 시급 8590원으로 표결을 통해 의결했다.이는 올해 최저임금 8350원보다 2.87%(240원) 인상된 금액이다. 월급으로 환산할 경우 주40시간 기준 유급 주휴를 포함해 월 209시간 근무할 때 179만 5307원으로, 전년대비 5만 160원 인상된다.이번 회의에는 전체 위원 27명 가운데 노동계를 대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가정보원의 예산 증액을 도와주고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 유죄가 확정됐다.11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5년과 벌금 1억 5000만원,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최 의원은 2014년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근무하면서 당시 이병기 국정원장의 요청을 받아 국정원의 2015년 예산을 전년도에 비해 472억원 증액해줬다.1심은 "국가 예산을 편성·관리하는 기재부 장관이 직무 관련
부산지하철 노조가 임금·단체 교섭 결렬을 이유로 10일 새벽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부산교통공사는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출퇴근 시간에는 전동차를 100% 정상 운행하겠다고 밝혔다.부산지하철 노조는 이날 새벽 5시 첫 전동차부터 파업을 시작했으며, 기관사부터 파업을 시작해 오전 9시 기술과 역무, 차량 정비 등 전 분야로 파업을 확대할 예정이다.노조는 전체 조합원 3402명 중 필수유지 업무자를 뺀 2천4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노조는 파업이 시작되면 전동차 운행률이 보
지난 달 취업자 수가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6월 고용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8만 1000명이나 늘은 모습이다.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 5000명), 교육서비스업(7만 4000명), 숙박·음식점업(6만 6000명) 등에서 증가한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아울러 금융·보험업(-5만 1000명)과 전달 반짝 상승세를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당시 허술한 경계로 지탄을 받았던 육군 23사단 소초에서 근무하는 A 병사가 한강에서 투신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9일 "육군 23사단에서 복무하는 A 일병이 어젯밤 원효대교 한강에서 투신했다"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는 군 관련 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군 당국은 해당 병사가 숨진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2명의 인원이 근무하는 일반 초소보다 큰 규모로 감시장비 등을 갖추고 운영되는 소초의 상황병이었던 A 일병은 지난달 15일 오전 북한 목선이 삼척
최근 남성들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일이 증가하면서 '라테파파'라는 단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라테파파란 한 손에는 커피를, 다른 한 손으로는 유아차를 끌고 다니는 아빠를 가리키는 신조어로, 세계 최초로 남성 육아휴직을 도입한 스웨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스웨덴은 일찍이 여성 인력 활용의 중요성을 깨닫고 1974년부터 남성 유아휴직을 시행해왔다. 이와 관련, 한국에서도 남성의 육아휴직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모습이다.실제로 지난해 민간부분 남성 육아휴직자가 1만 7662명으로 전년보다 46.7% 증
김성준 SBS 전 앵커가 지하철역에서 여성의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에 따르면, 김 전 앵커는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께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불법카메라 촬영을 목격한 시민이 해당 여성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면서 덜미가 잡혔고,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앵커는 범행 사실을 부인했지만, 휴대전화에서 여성의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SBS 측은 "김 전 앵커가 사직서를 내 오늘 처리했다"고 전했다.김 전 앵커는 SB
일본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3대 핵심 소재에 대해 수출 규제를 발표한지 일주일이 지난 상황 속, 한국 측 대응 변화가 없을 경우 추가 규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NHK는 8일, "일본 정부가 이번 조치를 계기로 한국 측에 원자재의 적절한 관리를 촉구할 생각"이라며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없으면 규제강화 대상을 다른 품목으로 확대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고 있어 한국 측 대응을 신중하게 지켜볼 방침"이라고 보도했다.NHK는 일본 정부가 규제 강화 대상을 일부 공작기계와 탄소섬유 등 다른 수출 품목으로 확대할 수밖에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태국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는 대왕조개를 불법 채취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태국 핫차오마이 국립공원 측은 지난 3일 관할 깐땅 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했고, 현지 경찰은 현지 업체를 조사해 범법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한 뒤 '정글의 법칙' 제작진과 배우도 부를지 검토한다고 밝혔다.대왕조개는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이를 채취할 경우 최대 2만 바트(약 76만원)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두 처벌 모두를 받을 수 있다고 방콕포스트가 전했다. 한편, 제작
오래되고 낡은 공간이 '힙'하다는 인식에 따라 최근 서울의 성수동, 문래동, 을지로 등에 공장이나 창고를 개조한 카페와 음식점들이 들어서고 있다. 이런 카페들은 오래 방치된 것 같은 '인더스트리얼형 인테리어'를 갖추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최근 외식업계엔 공장 부지를 개조해 만든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스타일이 인기를 끈다.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란 20세기 초 산업혁명 이후의 공장 분위기를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를 말한다. 벽돌, 콘크리트, 파이프 등의 자재를 드러내고, 공장에서 쓰던 낡은 소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