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리 0.25% 인하…경제성장률 하향조정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선제 대응 박예솔 기자l승인2019.07.18l수정2019.07.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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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 국제사회 경제여건이 악화일로인 가운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인하했다. 경제성장률도 2% 초반대로 기존 2.5%에서 하향 조정했다.

한은은 18일 오전 서울 태평로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기준 연 1.75%에서 0.25% 내린 1.50%로 인하하기로 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2016년 6월(1.25%로 0.25%p↓)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한은의 금리인하는 시장의 예측을 빗나간 상황이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 사이에선 한은이 이달 금리를 동결하고, 8월에야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 내다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한은의 이같은 인하조치는 예상보다 한국경제 부진이 커지자 미 연방준비제도(Fed)보다 선제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은은 회의 직후 배포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금년 중 GDP성장률은 지난 4월 전망치(2.5%)를 하회하는 2%대 초반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건설투자 조정이 지속되고 수출과 설비투자 회복도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소비자물가는 석유류가격의 하락세 지속 등으로 0% 중후반의 낮은 오름세를 이어갔다"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전망경로를 하회해 당분간 1%를 밑도는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박예솔 기자  yesall4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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