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출시된 이후 한달 동안 약 23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5G 스마트폰은 상용화 첫 달인 4월 기준으로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 약 110만대 가운데 약 23만대(20.9%)를 차지했다. 이는 2011년 10월 상용화한 4G 출시 첫 달 판매량(약 113만대)이 약 9만대(8%)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Gfk는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앞섰던 이유는 국내 이동통신사가 출시 전부터 ‘마이 5G 플랜’ 또는 ‘슈퍼 찬스’와 같은 단말 교체 서비스 등 판촉 행사
국토교통부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안과 관련 서울시의 요청을 받은 뒤 관계기관과 전문기관의 협의·자문 등을 거쳐 승인했다.이 사업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하나로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C 노선,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 2·9호선, 버스·택시 환승 시설을 마련하는 프로젝트이다. 평균 환승 거리는 107m, 환승 시간은 1분51초로 서울역보다 3.5~4배 정도 단축했다.지정이 승인됨에 따라 서울시는 연내 후속 절차를 빠르게
소비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이른바 '세포마켓'이 핵심시장으로 부상했다.세포마켓이란 1인 미디어 시대에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행해지는 1인 마켓을 일컫는다.SNS를 통해 물건을 직접 판매하는 개인 판매자들이 증가하는 현상을 표현한 것으로, 세포단위로 유통시장이 분할되는 모습을 비유한 것이다. 과거 오프라인 상점을 보유한 유통대기업이나 유통업자들이 유통 주체를 맡았다면 현재는 온라인 쇼핑 시장이 확대되면서 개개인도 하나의 유통 주체로 활약하고
국토교통부는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잇는 보령-태안도로 건설공사의 보령해저터널 관통이 10일 완료됐다고 밝혔다.보령-태안도로 건설공사는 국도 77호선 미개통 구간인 충남 보령시 신흑동에서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까지 14.1㎞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6879억원을 투입해 2021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사가 완료되며 안면도와 대천해수욕장을 연결하는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서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보령해저터널은 세계에서 5번째로 긴 해저터널로 길이 6
독일의 아이플리틱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술 관련 특허 보유 기업 현황에서 삼성전자가 올해 1월을 기준으로 1만 1243건의 AI 특허를 보유해 세계 3위에 올랐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1만 8365건으로 1위, IBM이 1만 5046건으로 2위였다.이같은 결과는 삼성전자가 작년 8월 AI를 비롯해 5G, 바이오, 전장부품 등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한 뒤 집중 육성한 결과이다. 무엇보다 전세계 7개 도시에 AI 센터를 세우는 등 AI 분야에 힘을 쏟고 있다.보고서에서는 작년 세계에서 출원된 AI 관련 특허
세계은행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가 2.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연초의 예상했던 2.9%에서 0.3%포인트 하향 조정한 수치이며 예상보다 약화한 국제 무역과 투자를 반영한 것이라고 세계은행은 밝혔다.세계은행은 "올해 글로벌 성장은 계속 약화했다"며 "모멘텀은 여전히 약하고 정책 공간은 제한적으로 상당한 위험요인들이 보인다"고 말했다.세계은행에서 말한 위험요인으로는 ▲ 무역 긴장 고조 ▲ 예상보다 빠른 주요 국가들의 경제 둔화 ▲ 개발도상국의 재정적 압
오는 7월부터 병원과 한방병원의 2·3인실 입원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의 비용부담이 30%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4일, 보건복지부는 병원·한방병원 2·3인실 입원료에 대한 본인부담률을 2인실은 40%, 3인실은 30%로 정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7월부터 병원·한방병원 2·3인실(간호 7등급 기준)에 입원하면 환자부담이 2인실의 경우 기존 평균 7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3인실은 4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준다. 연간 38만명 가량
국내 주류 과세체계가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과세체계가 전화되는 것은 50년 만이다.종가세는 가격을 기준으로, 종량세는 알코올 도수와 주류의 양에 과세하는 방식이다. 3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주류 과세 체계의 개편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맥주 또는 탁주부터 우선 종량세로 전환, 나머지 주종은 중기적 관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주류세 개편 용역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우선 맥주 또는 맥주와 탁주(막걸리)를 종량세로 전환하는 방안이 유력하며, 필요시 5년여의 유예기간을
지난해 '삼성' 브랜드 사용을 위해 지불한 상표권 총액이 약 10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LG의 브랜드 사용료는 2684억원으로 삼성 브랜드 사용료보다 25배 이상 높았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등 13개사 지난해 취득한 계열사 간 상표권 사용료 총액은 105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은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카드 등 전자·금융·중공업 등 3대 부문의 13개 회사가 상표권을 공동으로 소유한다. 이 13개
넥슨 인수합병에 카카오와 넷마블 그리고 사모펀드 들이 경쟁을 펼친다. 국내 인수합병 사상 최대 거래로 주목받으면서 자금 조달 능력에서 판가름이 날 예정이다.2일 투자은행(IB) 및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현지시간) 마감된 넥슨 지주회사인 NXC 매각 본입찰 결과 MBK파트너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베인캐피털 등 재무적 투자자(FI) 세 곳과 국내 기업인 넷마블, 카카오 등 SI 두 곳으로 마감됐다.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중국 텐센트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본입찰은 당초 2월 예비입찰 이후 4월 중으로
현대중공업이 31일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분할안이 승인됐다.당초 주주총회는 울산 동구 전하동 한마음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노조의 점거로 울산대 체육관으로 변경해 주주총회를 열었다.앞서 노조는 회사가 법인분할될 시 자산은 중간지주회사에, 부채는 신성 현대중공업에 몰리게 돼 구조조정과 근로관계 악화, 지역경제 침체 우려가 있다며 주총을 저지해왔다.이번 분할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3월 산업은행과 본계약을 체결한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절차로, 주총 승인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중간지주회사와 조선·특수선·해양플랜트·엔진·기계 사업을
삼성전자가 화웨이, 노키아, 에릭슨 등 주요 글로벌 이동통신장비업체들을 제치고 5G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30일 삼성전자와 미국 IT시장조사업체 델오로(Dell’Oro)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G 통신장비(RAN) 매출 점유율 37%를 기록했다. 화웨이(28%), 에릭슨(27%), 노키아(8%)가 뒤를 이었다.같은 기관 조사 결과 작년 연간 전체 통신장비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이 6.6%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5배가 넘게 뛴 수치다. 작년 연간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가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시장이 안정을 찾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도 주택시장의 하락 안정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28일,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문재인 정부 주택정책 2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발제를 맡은 서순탁 서울시립대 총장은 한국의 주택 가격이 다른 OECD 국가와 비교했을 때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서 총장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0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의 실질 주택매매가격 변동률은 0.9%로 OECD 평균인 14.4%보다 크게
우리나라의 여성고용률이 OECD 하위권을 맴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매출액 600대 비금융 상장기업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직원은 118만 7000명으로 여성비율은 23.8%에 불과했다. 남성 직원 비율은 2014년 77%에서 2018년 76.2%로 0.8%p 감소한 반면, 여성 직원 비율은 2014년 23%에서 2018년 23.8로 0.8%p 증가했다.600대 상장사 중 여성 직원 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2만7263명을 고용했고, 이어 롯데쇼핑(1만7101명), 이마트(1만6606명), SK
키움뱅크와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에서 모두 탈락했다.두곳 중 한곳은 심사를 통과할 것이란 예측과 달리 의외의 결과다.금융위원회는 26일 임시회의를 열고 키움뱅크와 토스뱅크가 제출한 예비인가 신청을 모두 불허했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두 곳 모두 불허되리라고 생각을 못했다. 오전에 듣고 상당히 곤혹스러웠다."면서 "키움뱅크의 경우에는 사업계획의 혁신성과 실현가능성이 미흡하고 토스뱅크는 지배주주의 적합성, 자금조달 능력, 출자 능력 면에서 의문점을 해결하지 못한 것이 주된 불허 원인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금융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를 위한 금융당국의 심사 절차가 시작됐다.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위촉한 외부평가위원들은 이날 오후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키움뱅크 컨소시엄’과 ‘토스뱅크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외부와 차단한 채 합숙심사에 착수했다.외부평가위원들의 인적사항, 평가위원단 규모, 합숙 장소 등은 비밀에 부쳐졌으며, 평가위원들도 전날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를 마치는 즉시 금융위원회가 26일 임시회의를 열어 의결·발표할 예정이다.우선, 키움뱅크는 키움증권을 주축으로 하나금융지주, SK텔
무주택 청년가구를 위한 저금리의 전·월세 대출상품이 27일 출시된다.22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시중은행 등 관계자들과 '청년 맞춤형 전·월세 보중금 대출' 협약식을 가졌다.대출 상품은 △전·월세 보증금 △월세자금 △기존 고금리 전·월세 대출의 저금리 전환지원 등 3종이다.대상은 무주택 청년가구(만 19~34세·부부합산 기준 소득 7000만 원 이하)다. 대출 가능금액은 최대 7000만 원으로 연 2.8%의 금리가 적용된다. 월세자금에는 연 2.6%의 금리가 적용된다. 2년간 총 1200만
잡코리아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취준생) 1750명을 대상으로 '공기업 취업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32.3%(복수 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성별, 최종학력 등 모든 응답군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를 1위로 꼽았다.이어 한국전력공사(18.7%), 코레일(17.8%), 한국공항공사(16.1%) 순으로 나타났다. 그중 여성 응답자 가운데 38.5%가 인천국제공항공사를 가장 선호했다.대학생과 취준생은 공기업 직장의 가장 큰 매력으로 '고용안정성, 정년 보장(58.6%)&
지난 2월 13일, 자회사인 수빅조선소의 회생신청으로 인한 자본잠식으로 일시정지됐던 한진중공업의 주식 거래매매가 21일 재개됐다.한진중공업은 자본잠식 우려가 해소됨에 따라 경영 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해 부진을 털어내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한진중공업 관계자는 "경영 리스크였던 수빅조선소 부실을 털어냈을 뿐만 아니라 산업은행 등 국내외 은행이 대주주로 참여하는 출자전환도 완료해 재무구조가 더욱 튼실해졌다"며 "앞으로 경영 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중공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가치 1조 2000억
분양시장의 열기가 점차 사그라들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문턱 낮추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중도금 무이자 아파트가 다시 성행하는가 하면, 대출 규제로 중도금 마련이 어려운 계약자의 연체이자를 낮춰주는 '연체마케팅' 카드까지 꺼내보였다.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그랑자이의 시행사인 방배 경남아파트재건축조합과 시공사인 GS건설은 일반 분양 계약자들이 중도금을 절반만 내면 나머지 반을 연체해도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연체 이자도 연 5%만 부과하기로 했다.시공사 GS건설은 아파트 분양가가 고가인 데다가 분양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