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서 연 최대 10.49%까지 금리를 제공하는 '청년희망적금'이 21일부터 가입이 시작됐다.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부산·대구·광주·전북·제주은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청년희망적금 가입 신청을 받는다. 가입 신청은 대면·비대면 방식 모두 가능하다.청년희망적금은 만 19∼34세 청년의 안정적인 자산관리 지원을 위해 저축장려금을 추가 지원하고 이자 소득에 비과세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매월 50만원 한도로 납입할 수 있으며, 만기는 2년이다.만기를 채우면 저축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데, 1년차 납입액의 2
새마을금고가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새마을금고는 2021년 12월 말 기준으로 총자산 약 242조 원을 달성했다. 2020년 12월 말 총자산 209조원 달성 후 1년 만에 15% 이상 성장한 수치다.새마을금고 성장비결은 3,200여개의 광범위한 점포(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지역밀착경영이다. 여기에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꾸준히 '디지털금융'사업을 추진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것도 큰 역할을 했다.2019년 디지털금융전담부서를 신설을 시작으로 IT센터 구축, 새마을금고 고객
국도변의 졸음쉼터, 나들목 주변의 유휴부지, 성토부 비탈면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일반국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사업을 확산하고자 '일반국도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세부내용은 오는 28일 누리집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자는 국도 유휴부지 내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설하고 향후 20년간 관리․운영하게 된다.이번 공모사업의 태양광 발전시설 규모는 총 25MW(5개권역)로서, 서울․원
국제유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처를 4월 이후에도 연장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대한석유협회, 정유 4사,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공사와 함께 ‘에너지·자원 수급관리 TF 제12차 회의’를 열어 비상시 석유수급 대응계획을 점검하고 이런 방침을 밝혔다.박기영 산업부 제2차관은 회의에서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4월까지 시행 예정인 유류세 인하 기간의 연장 등 국민 경제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겠
오는 8일부터 올해 첫 민간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3차 민간 사전청약으로 파주운정3지구 A33블록에 501가구(전용면적 84㎡)와 양주회천지구 A20블록에 502가구(전용 74㎡ 109가구·전용 84㎡ 393가구) 등 총 1003가구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3차 민간 사전청약 단지는 우미건설과 대광건영이 각각 시공사로 나서 ‘린’(파주운정)과 ‘대광로제비앙’(양주회천) 브랜드가 적용될 예정이다.민간 사전청약 단지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민영주택이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전용 84㎡로 구성된 파주운정3 A33블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을 중심으로 강남과 강북의 아파트 가격차이가 날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26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서울 한강 이남(11개 구)과 한강 이북(14개 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각각 7억3347만원, 4억5864만원으로 두 지역의 가격 차이는 2억7483만원이었다.하지만 이달 강남과 강북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14억9928만원, 9억9819만원으로 기록돼 두 곳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격차는 5억109만원 벌어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연 1.00%에서 1.25%로 0.25%p 인상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2개월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한국은행은 1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1월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했다. 한은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해 0.75%로 운용하는 ‘빅컷’을 단행한 바 있다. 이후 5월에도 0.25%p를 추가 인하했다가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친 인상을 통해 1.0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금통위가 지난 5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0.75%p나
빠른 고령화와 노인빈곤 문제 등으로 인해 국민연금 기금 고갈 우려가 가시화되면서 1990년생부터 국민연금을 받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3일 국회예산정책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 재정수지(수입-지출)는 2039년 적자로 전환되고 적립금은 2055년 소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한경연은 "현재의 국민연금 체계를 유지할 경우 2055년에 국민연금 수령자격(2033년부터 만65세 수급개시)이 생기는 90년생부터 국민연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될 수 있다"며 "만일 국민연금을 계속 지급하려면 보험료율
올해 국내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이 지난해보다 대폭 늘었다. 12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보통주 기준)는 2128조원으로, 지난해 1월(1920조원)과 비교해 208조원(10.8%) 늘었다. 시가총액 규모는 각 연도 첫 영업일(작년 1월 4일, 올해 1월 3일)을 기준으로 계산됐다.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기업 역시 지난해 234곳에서 올해 288곳으로 54곳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100대 기업 순위가 지난해와 크게 뒤바뀐 것으로 나타났다.시총 상위 10대 기업 중에서
1억원이 넘는 월급을 받는 고소득 직장인은 작년보다 올해 본인 부담 기준으로 월 13만원 가량의 건강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적용될 '월별 건강보험료의 상한액과 하한액'이 확정됐다.직장인이 근로 대가로 받는 월급(보수월액)에 매기는 보험료 상한액은 월 730만 7100원으로 지난해(704만7900원) 대비 25만9200원이 올랐다. 직장가입자는 회사와 반반씩 보험료를 부담하기 때문에 초고소득 직장인 본인이 내는 절반의 보험료 상한액은 작년 월 352만3950원에서 올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는 지난해 미국시장에 148만911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6년(141만5655대) 기록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현대차의 작년 판매 대수는 78만7702대로 전년 대비 23.3% 증가했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전년에 비해 203% 증가한 4만9621대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차의 미국 판매 실적은 신형 투싼이 견인했다. 미국 콤팩트 SUV 시장에서 큰 인기를
새해를 맞아 국내 기업 총수들의 신년사가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10대 그룹의 신년사에 '미래', '투자' 등이 핵심 키워드로 등장했다.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10대 그룹의 2022년 신년사에 등장하는 키워드의 빈도수를 조사한 결과, '고객'이 40회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고객’은 4년 연속 신년사 언급 횟수 1위를 차지했다. 그룹별로는 LG그룹(13회)과 신세계그룹(10회), 현대차그룹(7회), 삼성그룹(4회)이 핵심 키워드로 ‘고객’을 제시했다. 특히 LG그룹은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 Z 시리즈가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끌면서 시장을 독주하고 있다.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인 갤럭시 Z 시리즈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판매량은 약 800만대로 추산된다. 올해 돌풍을 일으킨 Z폴드3·Z플립3를 포함해 Z폴드2, Z플립 등 이전 출시 제품을 포함한 수치다.스마트폰 업계가 추산한 지난해 갤럭시Z 판매 실적이 200여만 대였던 걸 감안하면 올해에만 800만 대 이상이 팔려나간 셈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CJ대한통운 노동조합이 오는 28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CJ대한통운 노조는 23일 오전 총파업 투표 찬반투표를 진행해 재적 조합원 2500명 중 2290명이 총파업 찬반 투표를 했다. 투표 결과 찬성률 93.58%다. 노조 측은 쟁의권이 있는 조합원 1700명이 이번 파업에 참가한다고 밝혔다.CJ대한통운 택배노조는 택배요금 인상액 공정분배, 별도요금 56원 폐지, 부속합의서 전면 폐지, 저상탑차 대책 마련, 노동조합 인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노조 관계자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 건당 택배요금을 170원 올렸는데 롯데와 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3년 연속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매출 기준 세계 1위 백화점 자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22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강남점의 올해 연간 매출은 2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아직 1주일 정도 남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총 매출은 2조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 강남점은 이른바 3대 명품인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을 모두 보유해 백화점 개점 시간 이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는 '오픈런' 성지로 꼽힌다. 이들을 포함해 럭셔리 브랜드(명품) 매출이 올 들어 30% 넘게 신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업계가 내년에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0일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미국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Messari)의 내년 가상자산업계 전망을 담은 '크립토 디시스(Crypto Theses) 2022' 보고서 한글 번역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코빗이 발간한 보고서 번역본에 따르면, 메사리는 가상자산 업계가 비트코인의 성장세 지속과 가상자산 시장 세분화에 따른 펀드 자금의 유입 증가 등에 힘입어 내년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시가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지난해 5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사겠다는 사람보다 많아졌다.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2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13일 기준)는 95.2로 지난주에 비해 1.2p 하락했다. 이는 작년 5월11일 94.9를 기록한 이후 1년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수치다. 이 지수가 기준선인 100 아래로 떨어지면 집을 팔겠다
우리나라 올해 수출액이 3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산업통상자원부・관세청은 13일 오전 11시 36분 집계 결과, 올해 연간 수출액이 기존 수출 최대실적인 2018년의 6049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이는 무역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6년 만에 최대 성과다. 산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2018년을 넘어 역대 최대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주력 수출산업의 주도적 역할 ▲신수출 품목의 약진 ▲수출 품목 고부가가치화 등을
수도권 공공택지 3차 사전청약 접수 결과 약 6만8000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16.4대 1로 집계됐다. 이 중 3기신도시인 하남 교산지구가 52.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국토교통부는 2021년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받은 결과 총 4167가구 모집에 6만8302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16.4대 1이었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유형별로 공공분양이 30.6대 1, 신혼희망타운이 3.3대 1이었다.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은 1056가구에 5만5374명이 신청해 5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사전 청약을 진행한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상향 시점이 이르면 이달 중순으로 앞당겨질 전망이다.6일 국회와 정부 등에 따르면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 기준선 상향 조치가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시행된다. 앞서 국회는 지난 2일 1세대 1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시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법 개정안 시행시기는 공포일이다. 당초 법 개정안 시행 시기는 내년 1월 1일로 규정됐으나 국회 기재위가 공포일로 수정했고 본회의에서 이 내용이 그대로 통과됐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