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 규제유예제도(샌드박스)를 통해 5건의 스마트 실증사업 규제특례를 승인·고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이날부터 새롭게 승인·고시되는 5개 사업은 ▲자율주행 배달로봇 서비스(경기 화성) ▲인공지능 기술 적용 공원안전운영 시스템(대구) ▲전기차 구역자유 충전 시스템(경북 경산) ▲경기도 통합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수원·고양·화성·안산·평택·하남·양주) ▲강릉시 수요응답형 시티투어버스(강릉)이다.우선 경기 화성에서는 기존 자율주행 배달로봇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형태의 배달로봇이 운영된다.현대자동차는 계단, 둔
원/달러 환율이 또다시 요동치고 있다. 7일 원/달러 환율이 13년 5개월 만에 1380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 14분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81.5원까지 오르며 신고점을 갈아치웠다.환율이 138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4월 1일(고가 기준 1392.0원) 이후 13년 5개월 만이다.환율은 지난 6월 23일 1300원을 돌파한 뒤 지난달 23일까지 두 달 만에 40원 올랐다.이후에는 상승 속도를 높여 지난 한 주 사이 1350원과 1360원을 차례로 깼고, 이번 주 들어서도 지
환경부는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9월 5일부터 12일까지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 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감시 단속은 산업단지와 같이 환경오염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전국 5600여 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상수원 상류지역 등을 대상으로 한다. 감시 단속의 참여 기관은 한강유역환경청 등 7개 지방환경청과 전국 17개시도 및 기초지자체다.연휴 전, 9월 5일부터 8일까지는 사전 홍보와 집중 순찰 및 단속을 실시한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는 비대면으로 측정 및
국내 스타트업 10곳 중 7개사는 임대료 부담과 경기 둔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사무실 이전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6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업체 알스퀘어는 지난달 9일부터 31일까지 스타트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무실 이전 희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84곳)의 71.4%는 ‘현재 사무실 이전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사무실을 옮기려는 이유는 ‘임대료 부담(50.0%)’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임직원들의 이전 요구(30.0%), 경기 둔화에 따른 선제적인 대응(26.7%), 현 위치 불만족(1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7시10분께 울산 앞바다를 통해 빠져나가면서 태풍의 영향으로 운항에 차질을 빚었던 전국 교통편이 순차적으로 정상화 되고 있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이날 새벽 4시50분께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해 시간당 50km의 빠른 속도로 부산을 지나 같은 날 7시10분께 울산 앞바다로 진출했다.6일 국토부 및 산하기관에 따르면 힌남노의 영향으로 항공 및 열차편이 지연되고 도로가 통제된 바 있다.먼저 항공편은 전국 공항에서 5일 10시 기준으로 출발 예정인 808편 중 368편이 사전에 운항을 취소
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 기업들의 중간 배당액이 지난해보다 26%가량 증가했다. 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503개 상장사 중 상반기 배당을 공시한 108개 사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배당액은 총 9조1197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 배당을 한 기업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개 늘었고, 배당금액은 25.7%(1조8638억원) 증가했다.배당총액이 1000억원을 넘는 기업은 총 13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곳은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은행 등 금융권이었다.우선 삼성전자가 상반기에 총
2020년 사이버 성폭력 혐의로 검거된 10명 중 6명은 아동성착취 범죄 혐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력 피해자 중 여성 비율은 90%에 육박했다.6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2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사이버 성폭력 검거인원은 4223명으로, 2019년 2891명보다 1332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아동성착취물 검거인원이 61.8%(2609명)로 가장 많았다.같은 해 성폭력 피해자 수는 3만105명이었으며, 여성은 2만6685명으로 88.6%를 차지했다.성폭력 피해자 수는 남녀 모두 2019년 대
수도권에서 입주 10년이 넘는 구축을 중심으로 전세가율이 80%를 초과하는 아파트들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신축이나 재건축 추진 아파트는 매매가와 전셋값의 차이가 크지 않아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깡통전세’ 우려가 작다는 분석이 나왔다.6일 부동산R114가 지난달 말 기준 매매·전세 가격(시세)이 확인되는 수도권 아파트 총 337만684가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셋값이 매매가의 80%를 초과하는 아파트는 전체의 3.7%(12만6278가구)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인천이 6.1%(46만1790가구 중 2만8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온라인 저작권 침해에 적극적 대응과 저작권 침해 발생 시 국경 없이 수사할 수 있도록 국가 간 공조 체계를 확대하는 데 힘쓴다고 6일 밝혔다.그 일환으로 문체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6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필리핀의 사이버 수사 및 저작권 관련 기관 등을 초청해 첫 번째 ‘국제 온라인콘텐츠 보호 세미나’를 개최한다.최근 웹툰, 웹소설 등 한류 콘텐츠의 성장과 함께 불법복제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사이트들은 국내 단속망을 피해 외국에 서버를 두고 운영자 또한 외국에 체류하
미국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한 달 사이 약 22억 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억 달러 늘어난 데 이어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8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8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364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4386억1000만 달러) 보다 21억8000만 달러 감소한 규모다.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줄어든 외환보유액은 7월 3억달러 늘어 소폭 반등했지만, 한 달 만에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대외 지급결제와 위기 상황에 대응 등
기준금리가 1%p 오를 때마다 서울 집값 오름폭이 2% 넘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황관석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등은 5일 공개한 ‘유동성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기준금리가 1%p 오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2.1%p 하락한다고 추산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도 각각 1.7%p, 1.1%p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금리가 1%p 상승한 경우에는 15개월 후 아파트 매매가격이 최대 5.2%(연간 1.7% 내외) 하락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봤다. 반대로 통화량이 10% 상승할 경우에는 1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5일 오전 9시쯤 제주 서귀포에 직접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6일 오전 1시쯤 제주 서귀포 오른쪽을 스치면서 내륙에도 직접 영향을 강화한다. 광주는 오전 5시, 대구 8시, 서울 9시, 춘천 11시쯤 힌남노 중심과 가장 가까워지면서 바람이 가장 세겠다. 내륙에선 한때 순간최대 초속 60m(시속 216㎞) 바람이 불 수 있다.5일 오전 6시 기준 힌남노는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48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1㎞ 속도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 935h㎩, 최대풍속 초속 49m(시속 176㎞) 강풍반경은
역대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 소비촉진 행사로 펼쳐지고 있는 '7일간의 동행축제' 첫날 판매 실적이 190억원에 달하는 등 흥행을 예고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일 막을 올린 ‘7일간의 동행축제’ 첫날 온라인 기획전과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총 190억27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동행세일의 첫날 매출(86억6100만원)보다 119%, 일평균 매출(66억원) 대비 190% 증가한 수치다.전통시장 온라인 판매도 평소 일 평균 6200건에서 동행축제 첫날(1일)에는 약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월간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기업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결과다.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동월보다 17.7% 증가한 13만552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같은 달 대비 13.5% 증가한 6만9437대를, 기아는 22.4% 증가한 6만6089대를 판매했다. 이는 올해 들어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이다.특히 토요타(-9.
지난 8월 수도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저지대 및 반지하 등 재해취약 지역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저지대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위해 ‘침수피해 경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안전 확보에 나선다.LH는 최근 중부 지방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저지대 등 재해 취약지역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의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해 안전확보 대책 방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LH는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지상층 임대주택으로 주거 상향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주 전까지 재해 예방을 위
일본 엔화 가치가 한때 달러당 140엔대까지 하락해 1998년 이래 2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2일 오전 1달러당 140.26엔까지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이 140엔대를 뚫은 것은 1998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엔화 가치는 올 들어서만 18%나 떨어졌다. 이는 1979년(19%) 이후 43년 만이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의 금리 인상 여파로 분석된다.미국이 자국의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6~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두 번 연속 금
금리 상승기에 대출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지난달 5대 은행 가계대출이 또다시 1조원 넘게 줄었다.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6조4509억원으로 전월보다 9857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들어 8개월 연속 감소해 지난해 말보다 12조6020억원이 줄었다.5대 은행 가계대출은 올해 1월부터 8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지난 7월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p 인상하면서 가계대출이 2조원 가까이 줄어들기도 했다.8월에도 감소폭은 줄었지만 금리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 외식 및 가공식품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석유류가격 오름폭이 크게 축소되면서 5.7%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2일 통계청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 유가 하락에 석유류 오름폭이 둔화하면서 상승률이 전월(6.3%)보다 낮아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낮아진 건 올해 1월(3.6%) 이후 처음이다.물가 상승률은 올해 2월(3.7%)부터 7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했다. 7월 물가는 1998년 11월(6.8%)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았다. 특히 지난 6월과 7월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값이 약 10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수도권 전셋값 역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은 0.20% 하락해, 전주(-0.18%)보다 내림폭을 확대했다. 이는 2012년 9월 10일 조사(-0.22%) 이후 약 10년 만에 최대 낙폭이다.부동산원은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움직임에 더해 집값이 더 내릴 수 있다는 우려로 매수심리가 얼어붙고 거래가뭄만 계속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시세보다 가격을 크게 내린
지난 8월 30일, 환경부는 ‘자원순환기본법 시행령’의 일부개정안을 다음 날인 31일부터 40일간 입법할 것을 예고하였다. 이에 따라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 전 폐플라스틱의 열분해유와 이산화탄소 포집물 재활용 유형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환경부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26일 대구 성서산업단지에서 ‘제1회규제혁신전략회의’의 후속으로 법령 개정안을 마련 및 자체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바 있다. 우선, 본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폐기물 규제 면제 기준이 대폭 완화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