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 5.7%↑…한은 “높은 물가 이어질 것”

박예솔 기자l승인2022.09.0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이환석 한국은행 부총재보 (사진=한국은행 제공)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 외식 및 가공식품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석유류가격 오름폭이 크게 축소되면서 5.7%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2일 통계청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 유가 하락에 석유류 오름폭이 둔화하면서 상승률이 전월(6.3%)보다 낮아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낮아진 건 올해 1월(3.6%) 이후 처음이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2월(3.7%)부터 7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했다. 7월 물가는 1998년 11월(6.8%)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았다. 특히 지난 6월과 7월에는 물가 상승률이 각각 6%, 6.3%를 기록하면서 외환위기 이래(1998년 10월과 11월) 처음 두 달 연속 6%대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 당분간 소비자물가가 5~6%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같은 날 오전 한국은행 본관 15층 회의실에서 이환석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환석 부총재보는 이날 회의에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5.7%)은 석유류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7월(6.3%)에 비해 상당폭 낮아지며 6%를 하회했는데, 이는 지난주 금통위 당시의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나 근원물가는 수요측 물가상승압력이 이어지면서 외식 등 개인서비스 품목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다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 부총재보는 이어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상당기간 5~6%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향후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우크라이나 사태 전개 양상, 국제유가 추이, 기상여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예솔 기자  yesall429@naver.com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예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근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윤리강령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PEOPLE TODAY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상호명 : PEOPLE TODAY  |  사업자번호 : 201-16-66789  |  발행인 : 손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경숙
본사 : 서울시 중구 퇴계로197 충무빌딩 5F  |  Tel. 02-764-2100  |  Fax. 02-764-7100  |  E-mail peopletoday@daum.net
부산지사 : 부산시 남구 자성로152 17층
서울지사 : 서울시 서초구 효령로55길 15 807호
Copyright © 2022 피플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