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이승우 기자]= 탈세와 회계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효성그룹이 자회사 효성캐피탈로부터 수조원대 대출을 받은 것이 확인됐다. 국회는 관련자들을 다음달 1일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 책임을 추궁할 방침이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효성캐피탈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조석래 회장 일가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에게 총 1,026회에 걸쳐 약 1조2,341억원을 대출해줬다.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3남인 조현준-조현문-조현상에게 대출해준 금액만 모두 598번에 걸쳐 4,15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조현준 ㈜효성 사장에게 240번에 걸쳐서 1,766억원을 대출해주었으며, 둘째 아들 조현문 ㈜효성 전(前) 부사장에게 196번에 걸쳐
[피플투데이 이승우 기자]= 10월 한달간 일반분양만 5026가구를 쏟아낸 대우건설이 좋은 청약결과를 거둬 주목을 받고 있다. 애초 주택업계에서는 대우건설의 기록적인 분양에 우려를 나타냈다.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살아나지 않은데다 물량이 많아 대거 미분양이 일어날 경우 회사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이달 7개 단지 5026가구(조합원 분양 제외)를 분양했다. 이중 특별공급을 제외한 4861가에 대해 1만3179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2.71대 1로, 7개 단지 중 4개 단지가 순위내 마감을 기록했다. 청약접수가 들어오지 않은 미달가구는 301가구로, 전체 일반공급의 6% 수준에 불과하다. 7개 단지 중 6곳이 서
[피플투데이 설은주 기자]= 불확실한 경영 환경과 과도한 입법 규제 등으로 투자 위축 우려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가 주요 대기업들에게 투자와 고용을 강조하고 나섰다.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30대 그룹 기획총괄 사장단 및 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 부회장단과 투자·고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산업부는 정부의 강력한 투자활성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30대 그룹이 올해 계획한 155조원대 투자와 14만명 고용 계획을 100% 이행할 수 있도록 남은 4분기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윤 장관은 "기업투자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정기국회 내에 외국인투자촉진법, 관광진흥법, 자본
[피플투데이 이승우 기자]= 삼성전자가 3분이 영업이익 10조원을 초과했다고 공식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25일삼성전자가 3분기 매출 59조800억원, 영업이익 10조160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삼성전자는 분기 영업이익 10조원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삼성전자는 4분기에 9조원 이상의 시설투자를 함으로써 올해 집행 예정인 24조원 투자 목표치를 달성키로 했다. 3분기에 번 돈(영업이익) 대부분을 4분기 투자에 집중하는 것이다.삼성전자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익 8조7800억원, 2분기 9조5300억원의 실적을 올렸고, 3분기에 10조1600억원으로 ‘꿈의 분기 10조 영업이익’을 돌파했다.반도체,
[피플투데이 이승우 기자]=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가 '콘텐츠 혁신'을 외쳤다.장 대표는 24일 본점에서 열린 신세계백화점 개점 83주년 기념식에서 "중요한 것은 현재의 시장점유율이 아니라 지속적인 콘텐츠 혁신을 통해 업계를 리드하고 새로운 경쟁의 룰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장 대표는 신세계가 새로 선보인 센텀시티 '주라지'와 본점 '4N5', 'SSG 청담·마린시티' 등이 컨텐츠 혁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하며 여기에 신세계만의 DNA가 담길 때, 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은 기존에 가보지 않았던 길"이라면서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일하는 자세와 방법과 조직 문화를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
:[피플투데이 설은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2013 공공기관 동반성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동반성장에 대한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 강화 및 모범사례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 날 행사에선 2012년 동반성장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서부발전, 가스안전공사, 인터넷진흥원의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져 공공기관이 나아가야할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했다.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3년 동반성장주간 행사'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적극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19조에 따라 산업통산자원부·동반성장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공공
[피플투데이 김재희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2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사에서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과 유산기부신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월드비전에 금전 및 부동산, 유가증권 등의 재산을 유산기부의 방법으로 기부하고자 하는 기부자들은 '100세시대 대대손손신탁'을 활용해 보다 쉽게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우리투자증권은 유언대용신탁 상품인 '100세시대 대대손손신탁'을 통해 생전에는 자신이 수익을 누리고, 고객의 사망 이후에는 안전하게 부를 이전할 수 있는 상속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월드비전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유산기부를 생각하고 있는 기부자 분들에게 신탁을 통한 보다 안전하고 전문화된 유산 상속 서비스
[피플투데이 최종구 기자]= 롯데 신동빈 회장은 지난 2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회 초청으로 방한 중인 사이드 네이예르 후세인 보카리(Syed Nayyer Hussain BOKHARI) 파키스탄 상원의장 일행과 만나 오찬을 함께하고 투자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신 회장은 롯데가 현재 파키스탄에서 진행 중인 사업과 향후 투자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을 당부했다. 또 지난달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달반딘 지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파키스탄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롯데는 지난 2009년 석유화학업체 인수를 시작으로 파키스탄에 진출했으며, 2010년에는 제과업체인 콜손社를 인수해 파키스탄 제과 시장에도 진출했다.
[피플투데이 이승우 기자]= 재벌그룹(대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의 자산이 계열사 주식 소유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공익법인인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지난해 보유중이던 금호석유화학 48만5000주를 전량 장내매도했다. 재단은 매각대금 555억원을 포함 모두 600억원을 금호타이어 유상증자에 출자해 3.47% 지분을 확보했다. 그룹 워크아웃 이후 지배주주 박삼구 회장 일가는 금호타이어 주식을 전혀 보유하지 않았는데 이 유상증자로 재단 포함 내부 지분이 11%가 됐다.결국 재단의 주식거래는 지배주주가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해 쓰인 것으로 볼 수 있다.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예처럼 공익법인이 순수 자산 증식을 위해 소유하기보다는 지배주주 일가 그룹 지배권 유지나 승계 목적으로 보유하고
[피플투데이 이승우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오는 29일 213개 기업이 편입된 4,568억원의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되는 CBO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기업과 신규 자금 수요가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한라건설과 현대상선 등의 733억원을 포함해 16개 건설업체(643억원)와 5개 해운업체(675억원) 등 업황이 어려운 기업이 포함됐다. 전체 지원기업 중 98%인 207개사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신보 관계자는 "동양 사태로 인해 회사채를 통한 기업의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용도가 양호한 기업을 중심으로 자금 수요를 발굴해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회사채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nbs
[피플투데이 최종구 기자]= 경실련은 최근 LH가 분양원가를 공개하라는 고등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또다시 대법원상고로 시간을 끄는 부정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강력 비난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달 23일 광진구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내 LH아파트인 '아차산 휴먼시아' 주민이 제기한‘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아파트 분양원가 정보를 공개하라”며 LH공사의 항고를 기각한바 있다. 그러나 LH는 6월 10일 결국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경실련은 이번 고등법원의 당연한 판결을 환영하며, LH공사는 대법원에 상고하는 시간끌기 전략을 쓸 것이 아니라 즉각 해당 자료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해당 아파트는 설계도면과 달리 지하주차장의 방수처리가 되어 있지 않아 입주민들은 LH가 공사
[피플투데이 이인구 기자]= 최근 유통가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품을 써보게 하는 ‘체험 마케팅’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쉽고 간단한 참여로 신제품 체험기회는 물론 풍성한 경품까지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실속형 프리미엄 쿡웨어 브랜드 ‘마이셰프’에서 오는 10월 27일까지 자사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신제품 ‘세라믹 냄비’ 체험단을 모집한다. 체험단 응모 방법은 간단하다. 마이셰프의 온라인 커뮤니티의 체험단 모집 페이지를 본인의 블로그에 스크랩 후 댓글로 URL을 남긴 다음, 신청하기 버튼을 눌러 응모양식을 완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10명의 체험단을 선정하며, 당첨 결과는 11월 1일(금) 마이셰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발
[피플투데이 이승우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과거 1달러에 매매됐던 캐나다 하베스트사의 정유업체를 1조원에 인수, 깡통만 찼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하남)은 24일 ”석유공사의 안일한 자산평가로 해외자원개발사업의 총체적 부실이 야기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석유공사는 지난 2009년 9월 생산광구를 포함한 캐나다 하베스트를 40억 캐나다달러(원화 4조5천억원)에 인수했다.이는 MB정부가 추진했던 ‘석유공사 대형화’에 투자된 총 금액(17조8천억원)의 4분1이 넘는 수준이다.이 의원은 ”석유공사의 캐나다 하베스트 재앙은 캐나다 하베스트사 생산광구를 인수할 때 자회사인 부실 정유업체(NARL)를 1조원 얹어주고 동반 인수하면서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피플투데이 설은주 기자]= 450mm웨이퍼용 대구경 장비개발을 위한 국책과제가 최초로 개시된다. 연간 약 3,000억원의 로열티가 해외로 지불되고 있는 모바일 CPU코어의 국산화가 추진되고, SW와 시스템반도체 간 결합추세를 반영해 ‘SW-SoC 융합 R&D' 확대(’13 : 53억→‘17 : 150억) 및 ’SW-SoC 융합과정’ 신설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23일(수) 오전, 경기도 성남시에서 개최된 ‘한국반도체 회관 입주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반도체산업 재도약 전략’을 발표하였다. 금번 전략은 최근 우리 반도체 산업이 ‘성장정체의 덫’에 걸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지난 80년대말 세계시장을 석권하다
[피플투데이 설은주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 서승환)는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13. 9월 전월세 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공개하였다.‘13년 9월 전월세 거래는 전국 9.4만건으로 집계되어 전년동월대비 1.5% 감소하였고, 전월대비로는 12.7%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전월세거래량은 ‘12년 10월 이후 전년동월대비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9월은 매매시장 회복 등 영향으로 소폭 감소(△1.5%)하였다.* (누계) ‘13년(1~9월) 거래량은 1,037,386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5% 증가 수도권은 64,632건이 거래되어 전년동월대비 1.1% 감소하였고, 지방은 29,567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5% 감소하였다. 
[피플투데이 최종구 기자] = 어려운 경제여건과 경남도의 열악한 재정등을 감안하여 경남도의회(의장 김오영)가 2014년도 경남도 의원 의정비를 올해 수준인 5천265만원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경남도의회는 지난 2006년 지방의원 유급제가 실시된 이후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의정비를 동결해 왔으며, 올해는 2%를 인상한 바 있다.김오영 의장은 "의정비 동결은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도의회가 앞장서서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겠다는 의미"라 밝히며 의정비 동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피플투데이 설은주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11(금)~12(토) 워싱턴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했다. 동 회의에는 G20 회원국을 비롯 초청국(스페인, 에티오피아(아프리카연합 의장국), 세네갈, 카자흐스탄, 브루나이(아세안 의장국), 싱가폴(IMFC 의장국) 등) 재무장관들과 IMF, 세계은행, OECD, FSB 등 국제기구 수장들이 참석했다. 금번 회의는 지난 9월 정상회의 이후의 세계경제․금융시장 상황 및 리스크 요인을 진단하고 국제공조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5년간 G20의 역할을 되돌아보고, 세계경제가 회복으로 가는 전환
[피플투데이 설은주 기자]= 11일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10일(워싱턴 D.C. 현지시간) WB 김용 총재와 면담했다. 이날 현오석 부총리는 세계은행그룹(WBG) 한국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세계은행과 한 차원 높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김용 총재 주도로 추진중인 WBG의 새로운 전략(Strategy) 및 개혁방안(Change Process), 3가지 개발 중점분야(좋은 일자리 창출, 취약국 지원,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김용 총재는 ① 국제개발협회(IDA) 제17차 재원보충, ② 원조전달체계 개
[피플투데이 설은주 기자]= 14일, 금융위원회는 은행의 금융상품 강요행위 관행 근절방안을 발표했다.「금융상품 강요행위(이하 ‘꺾기’)」란 은행이 협상력 등이 낮은 중소기업이나 저신용자에 대출을 하면서, 원하지 않는 금융상품 가입을 강요하여 실질적으로 대출금리를 높이는 불공정행위를 말한다. 금융위원회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은행들이 기존 규제를 회피하여 꺾기 상품과 대상자가 확대된 신종꺾기로 진화함에 따라 중소기업은 여전히 꺾기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실정이라 한다. (상품) 원금이 보장되지 않고 가입기간이 장기인 보험․펀드 등에 대한 꺾기 확산으로 예․적금을 대상으로 하는 고전적 꺾기보다 피해 가 심화된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
[피플투데이 이승우 기자]=종근당은 기업분할로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종근당의 주가가 계속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모 연구원은 종근당홀딩스와 종근당이 다음달 기업분할 이후 시가총액이 총 1조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한바 있다. 이는 시가총액이 무려 20%나 증가하게 된다. 이와관련 종근당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되어 7일에도 종근당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했다. 종근당의 호재로는 무엇보다 기술개발비 투자에 대한 신약개발 기대감도 한몫하고 있다. 종근당은 500억원대를 넘어선 연구개발비를 쏟아붓고 있다. 연구개발비투자 규모 역시 지난해 505억원에 이어 올해 550억원 이상으로 추정됨에 따라 종근당의 신약개발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