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세계은행(WB) 김용 총재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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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설은주 기자]=

사진  기획재정부 제공
사진 기획재정부 제공

 11일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10일(워싱턴 D.C. 현지시간) WB 김용 총재와 면담했다.

 이날 현오석 부총리는 세계은행그룹(WBG) 한국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세계은행과 한 차원 높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김용 총재 주도로 추진중인 WBG의 새로운 전략(Strategy) 및 개혁방안(Change Process), 3가지 개발 중점분야(좋은 일자리 창출, 취약국 지원,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김용 총재는 ① 국제개발협회(IDA) 제17차 재원보충, ② 원조전달체계 개선(Science of Delivery)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현 부총리는 재정 기여 뿐만 아니라 지식 공유 차원에서 한국의 개발경험을 적극 전수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현오석 부총리와 김용 총재는 면담에 앞서 세계은행그룹(WBG) 한국사무소 설립협정문에 서명하고 사무소 위치․운영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한국사무소 위치에 대해서는 인천 송도에 사무소 본부(main office)를, 서울에 연락사무소(liaison office)를 설치할 것으로 합의하였다.

 설립 시기는 동 설립협정문의 국회 승인을 거쳐 금년 12월중 개소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하였으며, 김용 총재가 개소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설립 준비를 위해서 사무소 조직 구성 및 한국인 인력 채용 등 제반 실무협의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사무소를 통해 WBG와의 협력 강화, 우리 기업․인력의 국제사회 진출 확대를 도모하고, 한국의 성공적인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확산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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