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회사채 지원위한 유동화증권 4,568억원 발행

  • 입력 2013.10.25 17:05
  • 기자명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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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이승우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오는 29일 213개 기업이 편입된 4,568억원의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되는 CBO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기업과 신규 자금 수요가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한라건설과 현대상선 등의 733억원을 포함해 16개 건설업체(643억원)와 5개 해운업체(675억원) 등 업황이 어려운 기업이 포함됐다. 전체 지원기업 중 98%인 207개사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신보 관계자는 "동양 사태로 인해 회사채를 통한 기업의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용도가 양호한 기업을 중심으로 자금 수요를 발굴해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회사채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현대상선 만기도래 회사채 2,240억원에 대해 차환 발행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2,800억원)의 20%에 해당하는 560억원을 자체 상환하고 나머지 80%인 2,240억원은 산은 등이 차환 발행하기로 했다. 산은 등이 총액 인수한 2,240억원의 회사채는 일반회사채 2,016억원, 전환사채 22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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