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브랜드 값 한다

  • 입력 2013.10.31 15:35
  • 기자명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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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이승우 기자]= 10월 한달간 일반분양만 5026가구를 쏟아낸 대우건설이 좋은 청약결과를 거둬 주목을 받고 있다. 애초 주택업계에서는 대우건설의 기록적인 분양에 우려를 나타냈다.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살아나지 않은데다 물량이 많아 대거 미분양이 일어날 경우 회사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이달 7개 단지 5026가구(조합원 분양 제외)를 분양했다. 이중 특별공급을 제외한 4861가에 대해 1만3179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2.71대 1로, 7개 단지 중 4개 단지가 순위내 마감을 기록했다. 청약접수가 들어오지 않은 미달가구는 301가구로, 전체 일반공급의 6% 수준에 불과하다.

 7개 단지 중 6곳이 서울과 수도권 사업이었지만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천안이었다. 신영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한 '천안 불당 푸르지오'는 682가구 규모로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601가구 모집에 354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만 5.90대 1을 기록하면서 모두 1순위 마감됐다.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와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는 각각 4.14대 1과 3.41대 1을 기록하며 순위내 마감했고, '미사강변 푸르지오'도 1000가구 이상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1.51대 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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