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 화이자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미국 화이자가 개발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하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긴급사용 승인은 식약처장이 필요성을 인정하거나 관계 중앙행정기관장의 요청이 있는 경우 국내 제조‧수입업체에게 국내 허가되지 않은 의료제품을 제조·수입해 공급하게 하는 제도로,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지난달 17일 몰누피라비르, 이달 22일 팍스로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노바백스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최종 결정했다. 앞서 EMA가 승인한 백신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AZ), 모더나, 얀센 등 4종이다. 노바백스는 EMA가 승인한 5번째 백신이 됐다.노바백스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백신 같이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과 달리 전통적인 단백질 재조합(항원 합성) 방식 기반이다. 소아 B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고위험군의 입원과 사망 가능성을 90% 가까운 수준까지 낮춰주는 것으로 최종 분석됐다고 밝혔다.14일(현지시간) 화이자에 따르면 팍스로비드 3상 임상시험에 대한 최종 분석 결과 고위험군이 코로나19 증상 발현 후 이 약을 사흘 이내에 복용하면 입원·사망 확률이 89%, 닷새 이내에 복용하면 88% 각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는 지난달 1200명가량을 대상으로 내놓은 중간시험 결과 자사의 알약 치료제가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
지난 11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의 결제금액과 유료 결제자수 추정치가 공개됐다. 7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디즈니플러스의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디즈니플러스에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 지난달 12일 출시일부터 30일까지 19일 동안 디즈니플러스를 결제한 사람은 31만명이며 결제된 금액은 172억원으로 추정했다.이 기간 동안 디즈니플러스 결제를 가장 많이 한 한국인의 연령층은 30대로 전체 결제자수의 41%였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감염 사례가 아프리카와 유럽, 홍콩 등에 이어 북미 지역에 위치한 캐나다에서도 확인됐다.로이터·네덜란드 인터넷매체 BNO 뉴스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오미크론 확진이 확인된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네덜란드, 영국, 이스라엘, 캐나다, 홍콩, 호주 덴마크,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벨기에, 체코, 독일 등 14개국이다.프랑스와 스위스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환자가 발생해 분석이 진행 중이다.BNO 뉴스는 각국 공식 발표 등을 집계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보다 더 전염력이 강할 수 있는 새로운 변이가 발견되면서 과학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CNBC 방송 등 외신들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 변이인 '누 변이'(B.1.1.529)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특별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B.1.1.529’로 불리는 이 코로나19 변이는 이달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생했다. 누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유전자 변이 32개
글로벌 최대 SNS 기업 페이스북이 창립 17년 만에 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한다.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커넥트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지금부터 페이스북이 아닌 메타버스가 최우선 사업"이라며 "메타버스는 새로운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저커버그는 메타버스에서 따온 새로운 사명 '메타'와 로고를 공개했다. 새로운 로고는 무한대를 뜻하는 수학 기호(∞) 모양을 하고 있다. 저커버그 CEO는 "오랫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테판 방셀이 50세 이상 연령층은 매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방셀 CEO는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023년부터 50세 이상의 모든 사람이 매년 부스터샷을 맞는 세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의 예방 효능이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기 때문에 매년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는 것이 방셀 CEO의 설명이다. 그중에서도 50세 이상은 입원율이 높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이기 때문.이어 몇 주 내 미국 식
세계 최초로 유행성 출혈열 백신을 개발한 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94)가 글로벌 학술분석 정보 기업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한 노벨상 유력 후보 16인 중 하나로 선정돼 화제다.23일 클래리베이트는 “이호왕 교수가 칼 존슨 미국 뉴멕시코대 명예객원교수와 함께 한탄바이러스의 발견과 신증후군출혈열(HFRS)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이 유력시 된다”고 발표했다.한탄바이러스는 과거 6.25 전쟁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휴전선 인근에 참전중이던 유엔군 3200명이 원인불명의 신장기능 저하와 고열 등으로 쓰러졌고 수백명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위성을 활용한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에 최대 300억달러(약 33조95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9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1' 기조연설에서 “스타링크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스타링크에 200억~300억달러(약 22조6300억원~33조95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8월에 극지방을 제외하고는 전 세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스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인도에서 처음 발생한 델타 변이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예방효과가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블룸버그통신과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2회차 백신 접종 후 일주일이 지난 실험 참가자 8명으로부터 혈청을 추출해 각종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테스트했다.그 결과 모더나 백신은 델타 변이를 포함해 “실험한 모든 종류의 변이에 대해 중화항체를 생성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다만 모더나 백신이 델타 변이에 맞서 생성한 중화항체 수준은 기
미국 영화계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넷플릭스 전용 영화 제작에 나선다.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필버그 감독이 설립한 영화제작 및 영화배급사 앰블린 파트너스는 넷플릭스와 함께 넷플릭스 전용 영화를 제작하기로 했다. 영화제작 기간이나 금액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스필버그 감독은 성명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함께 들려주고 새로운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얻게 됐다”며 “우리의 영화를 위한 이 새로운 길은 개인적으로 굉장한 성취감을 준다”고 밝혔다.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구글이 17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첫 번째 공식 스토어를 오픈했다.쇼룸(제품을 전시하며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공간) 형태로 꾸며진 구글스토어에서는 제품 구매는 물론 제품 수리서비스(A/S)도 받을 수 있다.구글은 자체 블로그를 통해 “우리는 사람들이 구글 스토어에서 픽셀 스마트폰과 네스트홈은 물론 구글 검색·어시스턴트·지도 등 구글 제품의 모든 특징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몰입 방식을 고민했다”고 밝혔다.구글이 그동안 전세계에 운영한 매장은 대개 신제품 홍보 등을 위한 팝업 스토어(임시매장)였다. 고정된 위치에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21일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121일 만에 열리는 첫 대면 회담이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0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오는 5월 21일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미 일정은 양국 간 협의를 거쳐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정 수석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면 정상회담이 조기 개최되는 것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잘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급등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향해 부정적인 견대를 드러냈다. 그는 비트코인의 거래 처리 방식이 매우 비효율적이라 널리 사용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주최 ‘딜북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이 거래 메커니즘으로 널리 쓰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포문을 열었다.옐런 장관은 “종종 불법 금융에 사용된다는 점이 걱정된다”면서 “비트코인은 거래를 수행하기에 극도로 비효율적인 수단이며, 그 거래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은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유럽 국가와 도시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일반인의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이지 않다고 했으나 이와 반대로 가는 것이다.오스트리아 쿠르츠 총리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체코도 이에 앞선 지난달 19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독일 동부의 소도시 예나에선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단계적으로 의무화됐다. 마스크가 없을 경우 스카프나, 목도리 등으로 코와 입을 가릴 수 있도록 했다.인구 11만명
스페인 보건당국이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며 사용을 중단시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27일 SCMP에 따르면 스페인 전염병 및 임상 미생물학협회(SEIMC)는 중국 심천 바이오이지 바이오테크놀러지사로부터 수입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정확도가 30% 미만임을 확인했다.이에 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시 정부는 이 회사의 진단키트 사용 중단을 결정했으며, 스페인 정부는 회사 측에 수입한 제품의 교체를 요청했다.이 회사 제품은 면봉을 이용, 사람의 코 속에서 검체
중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후베이성은 발병지인 우한시의 교통 봉쇄를 다음달 8일 해제한다. 지난 1월23일 이후 두달 여 만이다. 아울러 후베이성에 대한 봉쇄는 25일 0시를 기해 풀린다.24일, 중국의 후베이성 신종 코로나 방역 지휘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통지를 발표했다. 후베이성 지휘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 신규 확진 환자가 거의 나오지 않을 정도로 상황이 안정되자 이날 여섯 가지의 통제 완화 조치를 밝혔다.우선 25일 0시부터 우한시를 제외한 후베이성 전역에 대해 교통 통제를 푼다고 말했다. 이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타격을 입히는 대유행 병이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코로나19는 현재 중국뿐 아니라 한국, 이탈리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아시아 주식시장은 급락했다. 이에 유가는 폭락하며 한국 원화는 8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고 있다.지난주 주말 기준 대구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증하여 아시아나 항공과 대한항공이 각각 3월 9일 ~ 3월 28일까지 서울행 항공편을 중단했다.한국 정부는 23일 기준 코로나19 감영별
세계보건기구(WHO)가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대해 선박의 자유로운 입항 허가(Free Pratique)와 모든 여행객을 위한 적절한 조처를 촉구했다.12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어제 중국 밖에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8명 가운데 40명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발생했다”며 “모든 승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본 정부와 국제해사기구(IMO), 선주 등과 지속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