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CEO, "50세 이상은 매년 부스터샷 접종 필요"

  • 입력 2021.10.28 13:43
  • 수정 2021.10.28 17:10
  • 기자명 박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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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더나 제공
사진=모더나 제공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테판 방셀이 50세 이상 연령층은 매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셀 CEO는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023년부터 50세 이상의 모든 사람이 매년 부스터샷을 맞는 세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의 예방 효능이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기 때문에 매년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는 것이 방셀 CEO의 설명이다. 그중에서도 50세 이상은 입원율이 높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이기 때문.

이어 몇 주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2~17세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6~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긴급사용 승인도 신청할 것이라고 했다.

모더나는 최근 6~11세에 대한 임상시험 잠정 결과를 발표해 자사 백신이 해당 연령대 어린이들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미국에서 12세 이상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 받은 백신은 화이자가 유일하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12~17세의 57%가 1차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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