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SNS 기업 페이스북이 창립 17년 만에 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한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커넥트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지금부터 페이스북이 아닌 메타버스가 최우선 사업"이라며 "메타버스는 새로운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저커버그는 메타버스에서 따온 새로운 사명 '메타'와 로고를 공개했다. 새로운 로고는 무한대를 뜻하는 수학 기호(∞) 모양을 하고 있다.
저커버그 CEO는 "오랫 동안 우리 회사가 메타버스 기업으로 보여지길 희망했다"면서 페이스북의 새 이름을 메타라고 지은 것은 메타버스에 초점을 맞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공식 사명은 메타로 변경되지만 자사의 SNS 어플리케이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은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고 메타의 계열로 들어가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