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장에서 매수세가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2.9로 올해 5월 2일 조사(91.1) 이후 16주 연속 하락했다.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수급지수는 조사 시점의 상대 평가이긴 하지만 단순 수치만 보면 2019년 7월 1일(80.3) 이후 3년1개월여 만에 최저치다.서울 5대 권역의 지수가 모두 지난주보다 떨어졌다. 강남 3구가 포함돼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던 동남권(강남·서초·송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사상 첫 4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1999년 기준금리가 도입된 이래 최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기존 2.25%에서 2.50%로 뛰어올랐다. 25일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상향 조정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 4월과 5월, 7월 회의서 연달아 기준금리를 올려잡았다. 특히 지난 7월 회의서는 최초로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0%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금통위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한 것은, 아직 물가 오름세가 꺾이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7월 소비자물가
올해 상반기 주택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 거래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서며 전세 비중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 중 월세 거래 비중은 51.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42.0%보다 9.6%p 증가한 수치다. 4년 전인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0% 초반대를 유지하던 월세 거래 비중은 올해 들어 급격히 증가하면서 역대 처음으로 상반기 기준 전세 거래 비중을 넘어섰다.월세 비중이 전세를 넘어선 이
이미향 작가의 작품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 안에 생생한 감정들이 전해진다. 이 작가는 본인의 그림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는 느낌이라고 얘기한다. 그에게 있어 그의 그림은 자신이 미처 돌보지 못한 내면의 감정을 연결해주는 매개체와 같다. 그의 마음 깊은 곳 숨겨진 감정은 붓끝으로 전해지며 하나의 작품이 된다. 섬세한 붓질로 본인의 감정을 그려내는 이 작가의 작품에는 그의 일생 또한 스며들었다. 최근에는 그림에서 다 표현하지 못한 깊은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시를 쓰기 시작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언제나 감정과 함께 다
1995년 연등 전선 개발로 시작해 사업을 확장해온 삼보전기는 불교용품 관련 다양한 특허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사찰의 전기설비부터 조각 용품, 장엄불사까지 국내 유수의 사찰작업을 도맡으며 제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생산 및 시공업체로, 오로지 삼보전기의 기술만으로 사찰과 법당 전체를 만들어낼 수 있을 만큼 뛰어난 기술력은 물론, 불교계에서 삼보전기를 모르는 곳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과 역사를 자랑한다. 장인의 정신이 깃든 삼보전기만의 불사삼보전기는 약 27년이라는 시간동안 불교용품을 제작해온 조영남 대표는 삼보전기와 함께 더욱
지난 2분기(4~6월) 가계 빚이 1869조원을 넘어서면서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다만, 금리상승 기조와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 및 거래 위축 등으로 증가폭은 다소 줄었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69조4000억원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많았다.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빚(부채)’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경제 규모 확대, 부동
셋업 의류가 대중화되면서 다양한 디자인의 셋업 의류가 패션 시장에 선보여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이끄는 신진 여성 셋업 브랜드, 민아송(Minasong)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민아, 한예슬 셋업으로 사랑받고 있는 민아송은 지난해부터 ESG경영으로 전환하기 위하여 비건레더를 사용한 수트 셋업을 선보이는가 하면 지난 3월에 공고모집이 진행된 ‘신한 커리어온(Careere On)’ 2기에 스타트업 회사로 지원, 선발되었다.‘신한 커리어온’은 신한은행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년 취업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
최근 농어촌계에도 MZ세대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농촌의 감성을 살린 ‘촌캉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농어업계에선 6차산업이라고 하여 농산물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상품 가공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관광상품화하는 이들도 적지 않아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지원행정사사무소 남궁형 대표행정사는 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농·어업법인 설립부터 관광농원개발허가, 농·어업 정책자금 지원 등 행정 업무를 전문으로 다루며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농·어업법인 특화 토탈서비스 제공남궁형 행정사는 연세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인적자원만으로 경제발전을 이뤄내며 한강의 기적을 보여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인재추천 서비스를 시작한 유니코써치는 1992년 설립 이래 30여 년간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걸맞은 최적의 인재를 발굴하고, 앞서가는 솔루션으로 사람과 기업의 가치를 높여온 바, 업계의 리딩 컴퍼니로서 신뢰를 쌓아왔다. 유니코써치는 각 분야마다 뛰어난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전문 컨설턴트 인력을 배치하여 4차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에 맞는 인재 채용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중에서도 금융권의 모든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금융전문컨설턴트 정은주 전무는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 101곳, 총 2만6454가구 규모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9일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총 48곳, 1만6977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 강동천호1 행복주택(94가구) ▲동탄2 신도시 행복주택(1500가구) ▲양주옥정 행복주택(1215가구) 등이 공급될 계획이다.비수도권에서는 총 53곳, 9477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남원주역세권 행복주택(435가구) △아산탕정 행복주택(1054가구) △광주선운2국민임대주택(447가구) 등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만명에 육박했다. 방역당국이 예측한 6차 대유행 정점 수준이자, 앞서 4월 14일(14만8421명) 이후 117일 만의 최다치다.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만9897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069만4239명으로 집계됐다.확진자 수가 14만명을 넘어선 건 오미크론 대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든 4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확진자가 전주의 2배로 뛰는 ‘더블링’ 현상은 완화했지만, 전주 대비 배율이 최근 다시 높아지는 추세다. 이날 확진자 수는 1주일
지난 8일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침수가 잇따르면서 자동차나 상가 등 물에 잠겨 피해를 입은 재산들을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는 필수 보험인 자동차보험 덕분에 대부분의 침수 차량이 어느 정도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가정이나 상가, 공장 등의 침수 피해는 특정 상품에 가입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날 폭우로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사고 건수는 2719건으로 손해액은 384억원으로 추정된다.자차보험은 자동차보험 특약 중
올해 1~7월 물가가 4.9% 오르면서 연간 물가 상승률이 5%를 넘을 가능성이 커졌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7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올랐다. 이는 해당 기간 물가 평균을 전년도 같은 기간 물가 평균과 비교한 전년 누계비 기준이다.전년 누계비 변동률은 올해 1월과 2월 3.6%에서 3월 3.8%, 4월 4.0%, 5월 4.3%, 6월 4.6%로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전월 대비 상승률로 보면 올해 1~6월에 매달 0.6~0.7%를 기록했다. 지난달은 0.5%로 소폭 둔화했다.
올해 하반기 아파트 청약 계획이 있는 예비 청약자 10명 중 4명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를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직방 애플리케이션(앱) 접속자 13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올해 하반기 아파트 청약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988명) 중 39.1%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가 가장 걱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낮은 청약 가점, 높은 경쟁률 등으로 인한 낮은 당첨 확률(35.4%) ▲분양가상한제 개편에 따른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962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용노동부는 5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460원(5.0%)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최종 확정해 고시했다. 확정된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할 경우 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기준 201만580원(유급 주휴 포함, 월 209시간 기준)이다.업종별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같은 최저임금이 적용된다.올해 최저임금위원회는 이해관계자 간담회(4회), 현장방문(3회), 전원회의(9회) 등을 거쳐 지난 6월 30일 최저임금을 확정했다.공익위원들은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경제성장률 2.7%
올 추석 해외여행부터 휴대품 면세한도가 기존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확대된다. 면세로 들여올 수 있는 술도 1병에서 2병으로 늘어난다.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9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여행자 휴대품에 적용되는 면세 기본 한도가 현행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인상된다.또한 별도로 적용됐던 술에 대한 면세 한도도 기존 400달러 이하인 1L 이하 1병에서 2병(2L)으로 확대된다. 담배 200개비(궐련 기준), 향수 60ml 등에 대한 면세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거래된 신축 빌라(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중 21.1%가 깡통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와 올해 지어진 서울 신축 빌라의 상반기(1~6월) 전세 거래 3천858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21.1%인 815건이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 9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전셋값이 매매가와 같거나 더 높은 경우는 전체의 15.4%인 593건에 달했다.구체적으로 강서구의 경우 같은 기간 신축된 빌라의 올해 상반기 전세 거래량 694건
지난해 자산 증여를 받은 이들 가운데 20대 이하 7만여 명이 평균 1억7000만원 정도의 자산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4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20대 이하 증여 자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이하에게 증여된 자산은 총 11조9103억원이었다.증여를 받은 사람은 7만115명이었다. 1인당 평균 1억7000만원의 자산을 받은 셈이다. 이는 2020년 20대 이하가 증여받은 평균 자산 규모(1억4000만원)보다 18.2% 늘어난 금액이다.2020년 20대 이하에게 증여된 자산은 4조8
지난달 농산물 물가 상승률이 8.5%를 기록한 가운데 이달에도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4일 ‘농업관측 8월호 엽근채소’, ‘농업관측 8월호 양념채소’ 보고서를 통해 이달 배추·무·감자·양파 등 주요 농산물의 도매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우선 배추의 도매가는 10kg에 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1.8% 오르고 평년 대비 57.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7%, 평년 대비 9.5% 각각 감소하면서 도매가가 오른 것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올해 추석 승차권을 오는 16~18일 사흘간 온라인과 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4일 코레일에 따르면 추석 승차권 사전 예매 열차는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의 승차권이다.코로나19로 2020년 추석부터 올해 설까지는 창 쪽 좌석만 판매했지만, 올해에는 2년 만에 처음으로 전 좌석 예매를 시행한다.1인당 1회 6매(최대 12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경로·장애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16일에는 오전 9시부터 만 65세 이상의 고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