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제주항공과 함께 재방한 활성화 프로모션 'VKA 777'(Visit Korea Again 777) 행사를 진행한다고 이달 18일 밝혔다.VKA 777은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및 관광 관련 내수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국 재방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7월 18일부터 8월 말까지 왕복 항공권 777장을 무료로 배포하는 행사이다.VKA 777 프로모션 행사에 참여한 호텔신라도 한국을 재방문하는 일본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무료 항공권을 증정한다.행사 기간인 7월 19일부터 8월
예술의 고장 유럽은 그 명성만큼 다양한 미술 관광지가 자리 잡고 있기로 유명하다. 누구나 잘 아는 명화, 가 전시된 ‘루브르 박물관’과 마네, 밀레, 로댕, 세잔, 르누아르와 같이 세계 예술계에 한 획을 그은 작가들이 즐비한 ‘오르세 미술관’ 등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중 몇 곳을 소개해 본다. 반 고흐 미술관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1973년에 설립된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은 빈센트 반 고흐의 드로잉, 소묘, 스케치 등을 포함한 700점 이상의 작품을 보유 중이다.
새 생명이 파릇하게 돋아나는 봄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특히나 3~4월에는 벚꽃을 구경하기 좋은 여러 벚꽃축제에 이목이 집중된다. 하지만 벚꽃이 개화해 절정에 이르고 꽃이 지기까지의 시간은 너무도 짧다. 그래서 봄부터 여름까지 오랫동안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에 위치한 ‘죽녹원’이다. 담양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대나무 서식지로, 조선시대 때부터 대나무를 이용한 생활용품, 공예품 등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대나무 숲이 우거진 생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동궁과 월지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별궁이 자리 잡았던 궁궐터로, 현재는 유적지이자 인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통한다. 동궁과 월지는 조선시대에 ‘안압지’로 불렸다. 안압지는 기러기와 오리가 많이 날아드는 장소라는 뜻이다. 신라와 고려가 멸망한 후 안압지라는 명칭이 붙여진 조선시대 당시, 이 곳은 폐허나 다름없었다. 이후 2011년, 근방에서 발굴된 유적에서 발견한 본래의 이름에 따라 ‘동궁과 월지’라는 새로운 명칭이 붙여졌다. 통일신라 때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터로, 태자가 거주했던 장
서울시가 일상회복 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는 8월을 맞아 차량 점검과 안전 운전을 위한 주의사항을 5일 소개했다.여름에는 고온에 의한 차량 손상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출발 전 차량 점검은 필수다. 이동 전부터 타이어, 냉각수, 브레이크 패드 등을 사전에 점검해야한다. 타이어는 아스팔트에 직접 접촉하는 만큼 변형 가능성이 높다. 타이어는 마모 한계선을 잘 살펴봐야 한다. 타이어 마모상태를 점검하고 타이어 공기압 상태도 평소보다 10%정도 높게 충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냉각수도 출발 전 점검이 필요하다. 점검 시 엔진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여름 휴가를 맞아 물놀이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8일 공정거래위원회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물놀이장 내 안전사고는 389건으로 집계됐다.지난 2019년 232건에서 2020년 84건, 2021년 73건으로 줄어들었다. 3년 연속 감소세지만 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이용객수가 급감한 것이 주요 원인인 만큼, 올해는 다시 이용객 급증으로 인한 안전사고 건수 증가가 예상된다.실제로 2017년과 2
대한항공이 18년 연속 글로벌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대한항공은 지난달 23일 진행된 글로벌경영협회(GMA)주관 '2022년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글로벌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글로벌고객만족도(GCSI)'는 고객들의 품질만족도, 글로벌 역량 및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하여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대한항공은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5년부터 항공여객 운송서비스 부문에서 정상을 유지하고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독특한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예술 작품과 아이디어로 공간을 큐레이션 했다. 호텔 곳곳에는 인테리어의 모티브가 된 전래동화 “해님달님”과 “선녀와 나무꾼”의 스토리텔링이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추상적으로 반영되어 동화적이면서도 독특한 분위기가 물씬 풍겨난다.새로운 F&B 문화를 선보이다대담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과 어우러진 재치 있고 유쾌한 분위기의 호텔 모든 공간이 각각의 개성을 담아냈지만 특히,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만의 특별한 맛과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각기 다른
마포구가 지역 내 여행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식 관광 가이드북 '일상을 여행처럼, 마포'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장기화된 코로나로 제한된 여행으로 갈증나는 요즘, 생활공간과 가까운 지역에서 안전 관광을 즐기며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된 이번 관광 가이드북에는 기존에 각기 다른 관광 홍보물에 흩어져 있던 관광 정보가 압축돼 담겨 있다.▲PREVIEW(마포의 역사, 지역민 인터뷰, 미리보기) ▲SPOTS TO GO(5개 권역별 관광명소) ▲EAT UP(카페, 베이커리, 펍) ▲SHOPPING &
대한민국에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발리나 하와이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해양 스포츠가 이젠 대한민국 바다에서도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새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과거 서핑은 대중적인 스포츠라는 인식보다 소수만이 즐기는 마니아적인 색채가 강했다. 따라서 사람들은 서핑에 관심이 있어도 실제 배우기까지 진입장벽이 높고, 여름철에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선입견 등이 서핑의 대중화를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이런 서핑에 대한 선입견을 해결하고 서핑의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앞장 선 ‘서핑의 콜롬비아’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 휴가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의 기업과 근로자 참여신청이 30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진행된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이란 문화체육관광부가 휴가문화 개선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이 10만원, 정부가 10만원을 함께 지원해 근로자가 적립된 40만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하는 사업이다.중소기업과 근로자뿐 아니라 비영리단체, 사회복지법인 근로자도 참여 가능한 올해 모집 규모는 8만명이다. 3월까지 모집 및 적립금
코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에 여행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비교적 짧은 연휴에 국내여행을 선호하는 모습이다.특히, 연중 인기 여행지인 강원도와 제주의 비중이 높았고,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 속 휴식을 즐기려는 수요로 서울과 경기도가 그 뒤를 이었다.14일, 인터파크투어가 설 연휴 국내여행 추이를 분석한 결과, 연휴 시작날 강원도로 가장 많이 떠나며, 1박 2일 여행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지역별로는 강원도(27.8%)의 인기가 가장 높았으며, 제주(17.9%)·서울(13.3%)·경기(6.5%)·부산(
신년도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아오고, 2019년 기해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일몰-일출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충남 당진 왜목마을이 있다.해양수산부가 선정한 12월의 일출명소 6곳 중 한 곳인 왜목마을은 신년일출과 일몰뿐만 아니라, 시기만 맞으면 바다 위로 떠오르는 보름달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명소이다.일출에 있어 동해는 장엄하지만, 서해 당진 왜목마을의 일출은 수려한 서정적 동양화와 같아 각광받고 있다. 높이 30미터 '새빛왜목' 해상조형물은, 해안가에 위치되고 국내 최대 규모이다. 해가 떠오를
대통령의 별장, ‘청해대’로 지정되면서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됐던 경남 거제시 저도로 가는 길이 47년 만에 열렸다.17일, 문재인 대통령 지시 아래 행정안전부·국방부·해군은 저도를 시범 개방했다.저도로 가는 첫 유람선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관광객 200여명을 태우고 장목면 궁농항을 출발한다.첫 유람선 출항에 앞서 거제시는 궁농항에서 기념행사로 저도 개방을 알릴 예정이다. 행정안전부·국방부·해군·경남도·거제시 등 5개 기관은 기념식장에서 저도 개방 협약식을 한다. 협약서에는 저도 개방과 관리권 전환 추진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
시드니 브로드웨이 스트리트 인근의 치펀데일(Chippendale) 주위를 걷다 보면 부티크와 현대식 건물이 서로 어우러져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치펀데일 켄싱턴 스트리트는 아웃도어 푸드 코트인 스파이스 앨리, 디저트 카페 코이 등 레스토랑, 카페 거리로 유명하며 여행객뿐 아니라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치펀데일은 맥주공장이 있었던 곳이다. 옛 공장 건물을 리모델링한 카페, 와인 바, 아트갤러리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한 이곳에서 눈길을 끄는 한 건물이 있다.디 올드 클레어 호텔 The Old Clare Hotel.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의 현장인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 DMZ). 그동안 한반도에서 가장 첨예한 대결지대이자 군사적 충돌 위험이 상존했던 곳이다. 하지만, 남북 정상이 지난 판문점선언에서 DMZ를 실질적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고, 이후 감시초소(GP) 철거, 유해 발굴 등 긴장완화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강원도 고성과 철원, 경기도 파주에 DMZ 평화의길이 마련됐다. 현재는 고성 지역에서만 운영 중이고, 철원, 파주 지역은 준비하고 있다. 금강산과 설악산을 연결하는 고성 DMZ 평화의길고성 DMZ 평화
오는 11일 경춘선 숲길 전 구간이 정식 개방될 예정이다.서울시는 행복주택 건설공사로 숲길이 끊어졌던 0.4㎞ 구간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경춘선 숲길은 2010년 12월 열차 운행 중단 후 쓰레기 무단 투기, 무허가 건물 난립 등으로 방치됐던 경춘선 폐선 부지에 2009년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해 2013년 10월 첫삽을 떴고, 3단계에 걸쳐 시민에 공개했다. 2015년 5월 1단계(공덕제2철도건널목∼육사삼거리 1.9㎞), 2016년 11월 2단계(경춘철교∼서울과학기술대 입구 1.2㎞), 2017년 10월 3단계(육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인 만큼 갈 곳을 물색하고 있다면 서울 고궁 나들이를 떠나는 것은 어떨까? 고궁(古宮)은 조선 왕조에서 풍수지형을 고려했으며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우리만의 아름다움을 담은 건축물이다. 특히, 5일까지 서울시내 5대궁과 종묘를 배경으로 제5회 궁중문화축전이 열리는 만큼 멀리 가지 않고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도 하다. 조선의 위용을 과시하는 으뜸 궁궐 경복궁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인 경복궁.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했고, 1592년 임진왜란으로 불타 없어졌다가 186
곤지암이라는 이름에 얽힌, 막연한 호러 이미지. 뜬소문이 입소문이 되고, 입소문이 괴담이 되고, 결국은 스크린에 내걸렸다. 이 모든 것은 하나의 폐건물에서 시작됐다. 한 병원 원장이 이민을 가면서 그대로 방치했다는, 흉물스러운 건물 한 채가 결국 납량특집의 아이콘이 됐다. 쓰러져가는 폐건물을 소재로 한 영화 이 267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사람들은 ‘곤지암’이라는 세 글자를 들었을 때 ‘정신병원’이라는 네 글자를 떠올리게 됐다.아주 당연하게도 곤지암 주민들은 “영화 제목을 바꾸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도대체 무슨 권리로 지
같은 과거를 가진 두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들의 현재가 같을 수는 없을 것이다. 지나온 길, 잃어버린 것에 얽매이지 않고 앞을 내다보며 살아간다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상처에 딱지가 앉고 그것이 떨어지며 새살이 돋는다. 흉터가 지는 것이 아무래도 속상할 때 어떤 사람은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마저 지워버리려고 애를 쓴다. 그리고 영원히 깨닫지 못한다. ‘과거로 돌아가는 방법은 없다.’ 금각金閣화려하게 태어난 한 사람이 있었다. 누가 봐도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스스로도 아름다움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키 큰 나무로 주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