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함과 모던함의 조화, 디 올드 클레어 호텔

진정한 로컬 문화를 경험하다

  • 입력 2019.08.30 14:19
  • 수정 2019.09.02 12:55
  • 기자명 김은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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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브로드웨이 스트리트 인근의 치펀데일(Chippendale) 주위를 걷다 보면 부티크와 현대식 건물이 서로 어우러져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치펀데일 켄싱턴 스트리트는 아웃도어 푸드 코트인 스파이스 앨리, 디저트 카페 코이 등 레스토랑, 카페 거리로 유명하며 여행객뿐 아니라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치펀데일은 맥주공장이 있었던 곳이다. 옛 공장 건물을 리모델링한 카페, 와인 바, 아트갤러리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한 이곳에서 눈길을 끄는 한 건물이 있다.

디 올드 클레어 호텔 The Old Clare Hotel. 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빈티지한 컬렉션들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마치 아트갤러리에 와있는 것처럼 호텔 곳곳에서 디 올드 클레어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세심함이 엿보인다. 디 올드 클레어 호텔은 2015년 9월 오픈한 호텔로 Clare호텔의 펍과 Carlton & United Breweries administration 빌딩을 62개의 현대적인 디자인과 독창적인 요소로 개성 있는 객실을 갖춘 호텔로 재탄생시켰다.

호텔 객실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천장과 자연채광, 그리고 마룻바닥이다. 덕분에 넓은 공간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고, 객실 전체에 자연채광이 따뜻하게 들어와 밝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빈티지함과 모던함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객실은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지만 부티크 호텔의 멋을 담았다. 각 객실은 최신 설비와 어메니티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고 무료 시내 전화 및 초고속 인터넷, 미니바와 룸서비스 등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호텔의 개성 있는 객실 이외에도 디 올드 클레어 호텔만의 특색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 중 한 곳이 더 클레어 바(the Clare Bar)이다. 호텔 리셉션에 있는 더 클레어 바는 클레어 호텔의 ’펍(pub)’으로서 그 역사를 재해석한 공간으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상적인 곳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많이 알려져 있다. 호텔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도 자주 찾는다는 루프탑 바(the rooftop). 탁 트인 도시의 아름다운 뷰를 바라보며 시그니처 칵테일과 동부 지중해 스타일의 스낵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호텔에는 루프탑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미팅룸이 마련되어 있고, 호텔 로비에는 고객을 위한 자전거를 배치해두어 언제든지 대여할 수 있도록 디 올드 클레어 호텔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접근성이 좋아 시드니 시티 센트럴 역과 가깝고 로컬 문화를 즐기기에 최적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디 올드 클레어 호텔. 현지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하고자 하는 여행객이 늘어감에 따라 무엇보다 디 올드 클레어 호텔은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이 선호할만한 다양한 장점을 지닌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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