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정법원은 22일 배우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이혼조정이 성립됐다고 밝혔다. 법원은 당사자들의 뜻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2016년 큰 인기를 끌었던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듬해 7월 교제 사실과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그해 10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세기의 결혼식'으로 주목을 받으며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그러나 지난달 27일 송중기가 소속사를 통해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무성했던 두 사람의 갈등이 드러났다.당시
질병관리본부는 모기감시 결과 경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하루 평균 1037마리(전체 모기의 71.2%) 채집됨에 따라 22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한다.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경증을 나타내나, 일부에서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특히 중
지난해 주인을 잃은 반려동물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2일 발표한 '2018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298개 동물보호센터는 12만 1077마리의 유실·유기 동물을 구조·보호 조치했다. 주인을 잃은 반려동물 수는 2017년 처음 10만마리를 넘어선 후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18.0% 증가했다. 개가 75.8%로 대부분이었고 고양이가 23.2%, 기타 1.0% 순이었다. 새 주인을 만나는 경우는 10마리당 3마리에 미치지 못했고,
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일까지 남부 지방에는 곳에 따라 5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19일 오후 제주도 남서쪽 해상에 진입한 다나스는 20일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아침에는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이날부터 20일 자정까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 150∼300㎜의 비가 내리며 21일 새벽 서부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멎을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50㎜ 이상
국제유가 하락과 농산물 출하량 증가의 영향으로 6월 생산자물가가 하락했다.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103.49로 전월대비 0.3% 내려갔다. 지난 2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먼저, 농림수산품은 0.5% 하락해 두달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출하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감자(-47.5%), 수박(-17.1%), 참외(-18.8%), 토마토(-12.2%) 등을 중심으로 농산물 값이 2.0% 내렸다. 공산품도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
지난 14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북서지역에서 에볼라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에 대해 국제공붕조건위기상황을 선포했다.WHO는 17일(현지시간) 긴급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민주콩고에서 발생한 에볼라를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라고 밝혔다.그러나 국제적 전파가능성은 낮게 판단한다는 입장이다.WHO가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한 것은 3년 5개월만으로, 2005년 규정 도입 후 이번이 다섯 번 째다.지난해 8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높은 습도와 무더위에 불쾌지수는 한껏 올라가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고, 쉽게 화가 나며 심각할 경우,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장마 우울증’이라고 일컫는다.장마 우울증이란, 장마철 날씨의 요인으로 우울감에 빠지는 증상을 말한다. 일반 우울증이 식욕감퇴, 불면증을 유발한다면 장마 우울증은 식욕은 증가하면서 잠이 많아진다.전문가들은 장마 우울증의 원인으로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의 불균형을 꼽았다.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은 눈에 들어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일본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이 불발됐다.앞서 외통위는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 조치를 규탄하는 내용의 5개 결의안을 심사하고 여야 합의로 단일안을 도출, 전체회의에 상정했다.윤상현 외통위원장은 이날 결의안 채택을 의결한 뒤 상임위 관련 법안 공청회를 진행하려 했지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재경 의원이 "여야 간 6월 임시국회 본회의 일정이 합의되면 본회의 30분 전에라도 위원회에서 의결하면 된다"며 의결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결의안이 채택되지 못했다.이에 여당 뿐만 아니라 외통위 소속 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탄력근로제 확대와 최저임금 1만원 공약 파기 등을 규탄하는 ‘민주노총 총파업 대회’를 가졌다. 국회 앞 총파업 집회에는 7000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으며 이외에 전국 11개 지역에서 동시에 집회를 열렸다.민주노총은 총파업에서 ▼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중단 ▼ 최저임금 1만원 폐기 규탄 ▼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 비정규직 철폐 ▼ 재벌 개혁을 요구했다.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논쟁적인 정책은
경찰이 온라인도박 특별단속을 한 결과 불법 스포츠 도박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사이버도박 3625건을 단속해 487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구속 인원은 184명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단속 사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스포츠 도박으로 전체의 절반이 훌쩍 넘는 57.5%를 차지했다. 이어 경마·경륜·경정이 7.7%, 카지노 게임이 3.4% 순서였다. 피의자의 연령은 30대가 38.2%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29.2%, 40대가 19.8%였으며 10대도
비단 장사 ‘왕 서방’이 마술(?)이라도 부린 걸까. 중국기업, 룽투코리아(060240·대표 양성휘)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폭등했고, 현재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 중이다. 여기에 『적자기업』 룽투코리아 폭등 주가엔 2개의 개인 계좌와 1개의 기타법인 계좌가 매수에 깊이 관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5일, 한국거래소는 룽투코리아를 『투자주의』·『15일간 상승 종목의 당일 소수계좌 매수 관여 과다종목』으로 지정 공시했다. 이어 지난 15일~17일까지 3거래일간, 30분 단위로 매매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됐다. 그런데도 10
남루한 가죽옷에 술병을 들고, 담배를 피우며 웃음을 던지는 무절제한 젊은이들이 통기타를 두들기고 있다. 어쩌면 마약에 취해 몽롱해진 눈빛인지도 모른다. 안타까운 젊은이들의 모습이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아무 거리낌 없이 담뱃불도 빌리고, 무심한 표정을 한 얼굴 속에 찡끗하고 던지는 그들의 미소가 왠지 불안하기만 하다. 노래와 춤으로 즐거운 젊은 히피들이 옹기종기 모여 그들만의 안식처를 만드는 아르바뜨 거리의 풍경이다. 마치 연극 무대의 세트 위에서 연주를 하고 있는 듯 히피들이 놀고 있는 골목의 담벼락 색채가 예사롭지 않다. 총천연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점차 확산해 참여율이 50%를 넘어섰다.리얼미터가 tbs 'TV 민생연구소' 의뢰를 받아 지난 17일 전국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54.6%에 달했다.이는 지난주 첫 조사보다 6.6%p 증가한 수치로, '현재 참여하지 않고 있다'라는 응답은 6.2%p 감소한 39.4%, '향후에 참여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0.8%p 감소한 66.0%, '향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 국제사회 경제여건이 악화일로인 가운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인하했다. 경제성장률도 2% 초반대로 기존 2.5%에서 하향 조정했다.한은은 18일 오전 서울 태평로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기준 연 1.75%에서 0.25% 내린 1.50%로 인하하기로 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2016년 6월(1.25%로 0.25%p↓)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한은의 금리인하는 시장의 예측을 빗나간 상황이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
정부가 사납금 폐지와 기사 월급제 등을 통해 기존 택시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방안을 내놨다.국토교통부는 17일 관계부처 장관급 회의와 당정협의를 거쳐 ‘혁신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국토부는 이를 토대로 택시와 플랫폼의 혁신성장과 상생발전, 서비스 혁신을 목적으로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 제도화 △택시산업 경쟁력 강화 △택시 서비스 혁신 등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우선, 정부는 2021년부터 법인 택시에 월급제를 도입하기 위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하 여객법)과 택시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한
국방부가 7월 중 전면확대 예정이었던 부대 내 병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시범운영 기간 동안 긍정적인 효과도 있던 반면, 유해사이트 접속차단 보안앱 안정화가 늦어지며 문제점이 드러났기 때문.국방부는 지난 15일 정경두 국방부장관 주재로 박한기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민간 위촉위원 등이 참여한 '군인복무정책 심의위원회'를 열어 병 휴대전화 사용 시범 운영 결과를 평가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앞서 지난해 연말 군인복무정책 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라 휴대전화 사용 기준을
더불어민주당 윤호중·자유한국당 박맹우·바른미래당 임재훈·민주평화당 김광수·정의당 권태홍 사무총장은 16일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열고 18일 오후 4~6시에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을 열기로 합의했다. 다만, 만찬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이번 청와대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각 당 비서실장, 대변인이 배석할 예정이다.이번 회동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제안이 결정적이었다. 그동안 황 대표는 청와대와 ‘일대일 회담’을 주장했지만, 일본의 수출
올해도 어김없이 역대급 폭염이 예상된다. 카페에서 차가운 아이스커피를 테이크아웃 해 밖으로 나가면 금세 표면에 물이 맺히며 녹아버린다. 또, 녹은 얼음은 음료 본연의 맛을 망가트리고 만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시원한 얼음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와 관련, 얼음을 가공하는 다양한 업체들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특수얼음의 대표주자인 '아이스팜'은 더운 여름, 추운 겨울 가릴 것 없이 사계절 내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아이스팜의 정준양 대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완벽한 구형을 갖춘 '볼' 얼음
부당한 비판이나 근거 없는 모함으로 괴로워한 적이 있는가?악플이나 터무니없는 비난으로 마음 아픈 적이 있는가? 세상을 살다 보면 내 맘 같잖은 일들로 인해 한 번쯤 마음이 아팠을 것이다. 그런데도 시간이 흐르고 다른 일들을 하다 보면 무뎌지는 축복을 누린다.미국의 목사이자 교수인 잭 밀러(Jack Miller)가 한 번은 이런 부당한 대우와 평가를 받는 현실에 대해 멋진 말을 했다. 그는 누군가가 자신을 부당하게 비판하거나 자신을 부정적으로 매도할 때마다 그 사람에게 "당신은 절반밖에 모릅니다."라고 속으로 고백해야 한다고 했다
사람들에게는 안 되는 이유가 너무나도 많다. 뭔가 시작하기로 했지만, 늘 먼저 생각하는 이유가 안 되는 이유다. 그중에서 돈, 아이, 나이 그리고 성별에 대한 핑계는 늘 나오고 있는 하얀 거짓말이다. 내가 그랬다. 안 되는 이유가 돈, 아이, 나이, 그리고 성별 문제가 컸다. 내가 최악의 상태일 때는 이 모든 것이 다른 사람들 탓으로 돌리게 되는 것 같다. 내가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문제가 있어서, 우리집이, 내 남편이, 내 아이가 유독 예민한 것 같이 느껴졌다. '왜 내 주변에는 다 문제들만 있는지...'라며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