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확산에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 선포

2005년 규정 도입 후 다섯번째… 박예솔 기자l승인2019.07.19l수정2019.07.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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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지난 14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북서지역에서 에볼라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에 대해 국제공붕조건위기상황을 선포했다.

WHO는 17일(현지시간) 긴급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민주콩고에서 발생한 에볼라를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제적 전파가능성은 낮게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WHO가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한 것은 3년 5개월만으로, 2005년 규정 도입 후 이번이 다섯 번 째다.

지난해 8월 민주콩고에서 에볼라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사망자는 1650명, 감염자는 2500명을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세 차례의 긴급위원회에서도 비상사태를 선포하지 않았던 WHO는 최근 민주콩고 동부 최대 도시인 고마시에서 에볼라 감염환자가 확인되고, 이날 우간다에서도 에볼라가 발생하자 이 같이 결정했다. 다만 여행제한 조치는 보류했다고 주요 외신은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된 동물(박쥐, 원숭이 등), 환자 및 사망자와의 접촉을 통해서 에볼라바이러스의 전파가 가능하므로, 민주콩고를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박쥐, 원숭이 등 야생동물 접촉을 피하라"면서 "불필요한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라며 건강상태질문서 제출 등 검역 조치에 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예솔 기자  yesall4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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