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3만300가구를 넘겨 올해 월별 기준 최다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28일 직방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3만353가구로 이달(2만2347가구)보다 36%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달(2만9405가구)보다는 3% 많다.매년 12월은 해를 넘기지 않고 입주하려는 단지가 집중되며 입주물량이 많은 시기로 올해 12월은 수도권 입주물량이 특히 많다. 수도권은 전년(1만5577가구) 대비 18%가량 많은 1만8391가구가 입주하며 2021년 1월(2만402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
정부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파업 닷새째를 맞아 위기경보단계를 최고단계로 올렸다.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28일 오전 9시를 기해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국토부는 전날인 27일 행안부, 경찰청, 산업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자체위기평가회의를 열어 위기경보 단계를 상향하도록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국토부는 운송거부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점, 항만 등 주요 물류시설의 운송 차질이 지속되고 있는 점, 수출입 화물의 처리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오는 2025년 서울에서 노면전차(트램)를 57년 만에 다시 탈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위례선 도시철도 본공사가 이달 중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8호선 복정역과 남위례역까지 총 5.4km를 연결하는 위례선은 2025년 9월 개통 예정으로 트램 형태로 운영된다. 1899년 서울에 최초로 도입돼 1968년까지 70년간 운행됐다가 사라진 트램을 다시 서울에서 탈 수 있게 되는 것이다.트램은 1대당 객차 5칸으로 구성된다. 차량 상부에 전기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공급을 위한 전기선이 요구되지 않는다. 이에 차량에
정부가 공공주택지구 내에서 공공분양주택을 최대 35%까지 지을 수 있도록 임대·분양 건설 비율을 조정한다.국토교통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주택 건설 비율이 주택 수요와 무관하게 일률적으로 규정돼 있어 유연한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현행법상 공공주택지구에 공공임대는 35% 이상, 공공분양은 25% 이하로 지어야 한다.앞으로는 국토부 장관이 주택 수요 및 여건을 고려해 공공주택 사업자와 협의한 뒤, 공공주택 건설 비율을 5%p 범위에서 조정
삼성전자가 주당 가격 6만원에 진입한 지 3주 만에 다시 ‘5만전자’로 하락했다.28일 오전 10시 5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1.80%) 내린 5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5만9800원까지 주가가 주저앉았다.앞서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일 6만원대에 다시 진입했다. 지난 8월 5만원대로 떨어진 이후 다시 6만원대에 진입했다가 3주 만에 5만원대로 추락한 것이다.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2.47% 내린 8만29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5일 2%대 하락해 8만5100원에 거래를 마친 후
외국인 국내 부동산 취득자금 불법반입을 상시 단속하기 위해 국토부와 관세청이 업무 협약(MOU)을 21일 체결했다. 본 협약은 외국인 부동산 매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불법 해외자금을 이용한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고 공정한 부동산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지난 10월 28일 국토부가 발표한 「외국인 주택 투기 기획조사(’22.6~’22.9월)」 자료에 따르면, “해외자금 불법반입” 유형이 위법의심행위 중 21.3%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외국인이 본국 은행에서 대출
21일부터 4주간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독려 목적으로 ‘집중 접종기간’이 운영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오늘부터 12월 18일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의 50%,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의 60%가 접종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2가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국외 의약품 규제기관을 통해 효과성과 안전성이 입증되었으나, 동절기 추가접종 접종률은 좀처럼 오르지 않는 상황이다.정부는 접종률을 제고하고자 앞으로 4주간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하며 접종자에게는 고궁·능원 무료 입장,
전세 세입자가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한 사고 금액이 지난 10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16일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테크를 통해 공개한 ‘임대차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 보증 사고금액은 1526억2455만원이었다. 이는 9월 1098억727만원 대비 39%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사고 건수는 523건에서 704건으로 34% 늘었고, 사고율은 2.9%에서 4.9%로 2.0%p 올랐다.보증사고 전체 704건 중 652건(92.6%)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이 2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2
대구 LPG충전소 폭발 화재사고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합동 감식을 실시한다.대구 서부경찰서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서부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현장 감식에 돌입했다. 현장 감식은 폭발이 일어난 곳으로 추정되는 대형 탱크로리와 충전소 충전 장치 인근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폭발로 인해 지금까지 차량 12대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했지만 추가 조사가 진행되면 피해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전날 16일 오후 5시 29분께 대구 서구 중리동 LPG 충전소 뒤편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주요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가 연 5%를 넘어섰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은 이날부터 1년 만기 기준 연 5.01%의 금리를 적용한다. KB STAR 정기예금은 매주 시장금리를 반영하는 구조로 지난 주말까지 연 4.96%의 금리가 주초 변동되면서 5%대에 올라섰다.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 역시 이날 기준 1년 만기 상품에 연 5.1%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우리은행의 대표상품인 ‘우리 WON플러스 예금’은 전날 기준 1년 만기 기준 연 5.18%의 금리를 제공
포스코가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가 큰 피해를 입으며 매출이 2조4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포스코 전체 공장의 재가동은 내년 1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포스코 피해와 관련해 지난달 말 보고받은 민관 합동 ‘철강수급 조사단’의 조사 중간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지난 9월 중순 10명 규모로 구성된 조사단은 사전 준비회의, 현장 조사 3차례를 통해 피해 상황과 복구 계획, 수급 차질 대응 계획 등을 점검했다.조사 내용을 보면 이번 침수 피해는 태풍 힌남노로 인한 강한 집중 호우가 내려 도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1월 이후 최소폭인 7.7%로 나타나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미국 인플레이션 속도가 둔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미 노동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7.7%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최소 폭 상승세다. 특히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9%보다 낮게 나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4%로 이 역시 전문가 전망치(0.6%)보다 낮았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3
쿠팡이 2014년 로켓배송 출범 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냈다.쿠팡이 10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올해 3분기 매출 51억133만4000달러(한화 약 6조8383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46억 4470만 달러(약 5조3850억원) 대비 원화 기준 27%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규모다.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은 이날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시작됐지만 쿠팡의 성장세는 지속됐다”며 “모든 카테고리에 거쳐 강력한 소비 증가세가 확인됐다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일대 아파트 14곳이 최고 35층, 5만30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9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1단지부터 14단지까지 392개동, 2만6629가구로 구성된 목동지구는 1980년대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조성됐다. 앞서 2018년 재건축 계획안이 만들어졌지만 정부의 집값 급등 우려 등으로 제동이 걸려 계획이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재건축이 계획대로 진행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형이 올 겨울 본격화될 전망이라 밝혔다. 따라서, 감염취약계층을 비롯하여 백신 추가접종에 참여할 것을 독려 중이다.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을 상회하면서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증가세로 전환됐고, 병상 가동률도 4주째 증가하고 있다”라며, “본격적 재유행에 대비해 60세 이상 어르신, 요양시설 입소자 등 감염취약계층에 대한 백신 접종률과 치료제 처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과세 인원이 12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5년 만에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사상 첫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회예산정책처가 주최한 ‘2022년 세제 개편안’ 토론회에서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이 약 120만명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과세 인원(33만2000명)의 3.6배에 달한다. 주택분 종부세 과세 인원은 2017년 33만2000명, 2018년 39만3000명, 2019년 51만7000명, 2020년 66만5000명으로 증가했고 지
올 9월 한국 경상수지가 한달 만에 16억1000만달러 흑자 전환했다. 다만 흑자 규모는 1년 전과 비교해 85% 급감했다.한국 경제의 버팀목을 해온 수출이 23개월 만에 줄었지만 경상수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품수지(수출과 구입의 격차)가 3개월 만에 흑자 전환한 영향이다.한은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6억1000만달러(약 2조2508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란 재화나 서비스를 외국과 사고 판 결과를 화폐단위로 표현한 것을 말한다. 상품수지를 비롯해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
전북스타트업연합회(JBSA) 정기 총회가 4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됐다. JBSA는 전라북도 지역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 발전 도모를 위해 2019년에 출범했다. 전북지역을 거점으로 전국의 스타트업 회원사들과 함께 상생 협력을 구축해 나가며 분기별로 총회를 개최한다. 한편, JBSA 초대 회장 더맘마 김민수 대표는 전국스타트업연회(SAK)로 범위를 확장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는 액티부키 이동원 대표가 JBSA 회장으로 선임돼 역할을 다하고 있다.이번 총회 주요 참석자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정성봉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구입 비중이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생초자)에 대한 대출 확대 등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9월 20대와 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건수는 총 297건으로 전체 거래량(856건)의 34.7%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28.6%)보다 상승한 것이면서 올해 5월(37.4%)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서울 아파트 2030세대 매입 비중은 올해 4월 42.3%까지 오른 뒤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다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이 지속되
직원 없이 혼자 일하는 ‘나홀로’ 자영업자가 430만명을 돌파해 1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불어났다. 고물가 여파에 원재료 부담이 늘자 인건비라도 줄이려는 움직임이 지속된 영향이다.1일 통계청이 발표한 비임금근로·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다르면 자영업자를 비롯한 비임금근로자는 8월 기준 668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33만6000명으로 1년 새 8만8000명 늘어 2008년 8월(455만8000명) 이후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비임금근로자는 직장인 등 임금근로자와 구별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