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국제사회에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우선 국토교통부는 2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직후 구성한 ‘민관합동 긴급 상황반’ 2차 회의를 열고 현지 진출 기업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해외건설협회 관계자, 제재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현지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특히 미국과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대해 전략물자 수출금지와 국제은행간통
3·1 운동 때 기미독립선언서의 기초와 서명, 인쇄 및 배포, 만세 시위 등을 이끈 48인의 판결문 자료가 복원됐다.27일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3·1절을 맞아 3·1운동에 앞장선 48인의 판결 기록물을 복원했다고 밝혔다.복원된 기록물은 3·1 운동을 주도한 손병희, 이승훈, 한용운 등 민족대표 뿐만 아니라 그 외 핵심 참가자 17인을 포함한 판결문 1,149매이다. 48명은 1919년 3·1 운동 때 기미독립선언서의 기초와 서명, 인쇄 및 배포, 만세 시위 등을 이끈 인물들이다. 판결문에는 48인의 독립선언서 준비과정 등 3·1
정부가 내연이륜차를 대체하는 전기이륜차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 18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환경부는 수송부문 탄소중립 조기 달성과 함께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고 소음 문제 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전기이륜차 2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올해 전기이륜차 보조금은 국내 전기이륜차 시장 상황과 대기개선효과 제고의 필요성을 고려해 성능별 지원을 차등화하고 배달용 등 영업용 이륜차에 우선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보조금은 연비·주행거리·등판 등 성능에 따라 기기(모델)별로 책정되며 특히 올해는 보조금 차등폭을 키워 성능이 우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법무법인 열린마음은 법률지원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위해 지난 2020년 11월 충남 천안에 분사무소를 설치했다. 현재 법무법인 열린마음 천안분사무소는 오승민 대표변호사가 이끌어가고 있다. 오승민 대표변호사는 사법연수원 수료 직후 현대중공업 법무팀에 입사, 약 10년간 수석변호사로서 인사노무는 물론, 회사 내 영업비밀, 하도급분쟁, 계약서 검토 등 기업 내외부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맡아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수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 회사로부터 부당한 처우를 받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지원되는 소상공인 2차 방역지원금이 이틀 만에 7조7000억원이 지급됐다.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 2차 방역지원금을 지급받은 인원은 258명으로 첫 이틀간 신청 대상자인 304만명 대비 약 84.8%, 전체 지원 대상자인 332만명 대비 약 77.7%에 달한다.중기부는 그간 2차 방역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국세청 등과 협조하여 사전에 대상을 선별하고, 온라인 신청시스템을 미리 구축하는 등의 준비를 해왔다. 그 결과, 추경 통과 이틀 만에 신청접수 및 지급을 시작하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 대해 동거가족이 확진될 경우 부여되던 자가격리 의무가 다음달부터 없어진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의 동거가족은 격리를 스스로 관리하도록 지침을 변경한다고 밝혔다.권 장관은 “지금은 동거가족에 대해 아주 엄격하게 하고 있는데, 이제 검사를 3일 혹은 7일에 하고 격리도 스스로 알아서 하시도록 하는 변경 사항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당초 확진자의 동거인은 백신을 접종 완료해야만 수동감시를 받았고, 접종 미완료자는 자가격리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격 침공 첫날인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와 북부, 남부 등에서 동시다발 공격을 펼치며 진격했다.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내 다수의 군사시설이 파괴되고 우크라이나인 220여 명이 사상한 것으로 파악됐다.로이터·AFP·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새벽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특수 군사작전 개시 명령 이후 곧바로 우크라이나 공격에 나섰다.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지원을 받는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방어선을 뚫고 6~8km 진군했다고 밝혔다. 우크
정부가 경기도 양주 덕정과 수원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C(GTX-C) 노선에 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 등 4개 역을 추가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24일 “GTX-C 노선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자체와 긴밀한 논의를 거쳐 제안한 4개 추가역(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의 민자적격성조사 결과 적격성이 확보돼 지난 1월 실시협약에 반영했다”고 밝혔다.당초 창동·광운대·청량리·삼성·양재 등 10개 역으로 기획됐으나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당시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을 추가 정차역으로 제안했다. 이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2020년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을 단행했고, 같은 해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0.75%p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이후 기준금리는 무려 아홉 번의 동결을 거쳐 지난해 8월 마침내 15개월 만에 0.25%p 인상됐고, 11월과 올해 1월에도
시스템 반도체 스타트업 ㈜스카이칩스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원거리 무선 충전 기술을 선보이며 시스템 반도체업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스카이칩스는 지난 2019년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이강윤 교수를 필두로 시스템반도체 전공 석·박사 연구원들이 포진해있는 집적회로연구실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스카이칩스는 IoT 및 웨어러블 기기에 무선으로 전력을 전송하는 IC 및 초저전력 통신 RF IC를 주 사업 분야로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아날로그 회로와 전력용 반도체에 AI기술을 응용 및 도입하여
조선 후기 서민들의 일상을 그려낸 민화는 가장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매력을 자랑한다. 민화로 알려진 그림들 중에는 국가 회화기관인 도화서 소속의 화원들이 그린 궁중장식화가 대부분이다. 궁궐의 그림은 장수를 염원하거나 다산과 자손 번창, 태평성대, 무병장수, 부부화합 등 상서로운 의미를 담아 궁궐의 건축과 공예, 일상용품 등에 활용되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옛것으로 치부되며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장복금 작가는 우리의 일상에 궁중장식화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스며들게끔 하는 일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자 소비 심리도 한 달만에 다시 나빠졌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1로 1월보다 1.3p 하락했다.지난달에는 방역 조치 강화와 3차 접종 본격화 등으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12월보다 0.6p 올랐으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 수가 크게 늘면서 소비심리가 다시 위축된 모습이다. CCSI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1년)보다는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올해부터 상속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된다. 사회적 기업이나 종중이 보유한 주택에 대한 세 부담이 줄어든다.기획재정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2022년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개정 내용’을 안내했다. 기재부는 “지난 15일 종부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투기 목적이 아닌 주택에 대한 보유세 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 유형별로 종부세 제도를 보완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부담이 완화된 부문은 ▲상속주택 ▲사회적 기업·사회적협동조합·종중 보유주택 ▲어린이집용 주택·시도 등록문화재·주택건설사업자 등 멸실 예정주택 등 3가지다.개
남녀는 평등하다. 이 '평등'의 의미를 '동등'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경우를 접할 때 나는 자녀들에게 남녀의 절대적 평등과 상대적 평등을 가르쳐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한다. 인간은 남녀로 구분되어 태어나며 남성과 여성으로 세상을 살게 된다. 그러기에 남녀는 동등하게 세상을 살아갈 수는 없다.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부부 갈등으로 즐겁지 못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가끔 본다. 물건을 살 때 여성은 브랜드를, 남성은 값을 따지는 관계로 갈등을 갖게 되고, 여성은 세밀하게 살피며 시간을 많이 허비하는 데 비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파업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택배노조가 투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 21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전국택배노동자대회'를 열 예정이다. 택배노조는 진경호 택배노조위원장이 노동자대회 이후부터 물과 소금도 먹지 않는 '아사 단식'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택배노조는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다며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총파업에 나섰다. 지난 10일
시중은행서 연 최대 10.49%까지 금리를 제공하는 '청년희망적금'이 21일부터 가입이 시작됐다.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부산·대구·광주·전북·제주은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청년희망적금 가입 신청을 받는다. 가입 신청은 대면·비대면 방식 모두 가능하다.청년희망적금은 만 19∼34세 청년의 안정적인 자산관리 지원을 위해 저축장려금을 추가 지원하고 이자 소득에 비과세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매월 50만원 한도로 납입할 수 있으며, 만기는 2년이다.만기를 채우면 저축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데, 1년차 납입액의 2
새마을금고가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새마을금고는 2021년 12월 말 기준으로 총자산 약 242조 원을 달성했다. 2020년 12월 말 총자산 209조원 달성 후 1년 만에 15% 이상 성장한 수치다.새마을금고 성장비결은 3,200여개의 광범위한 점포(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지역밀착경영이다. 여기에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꾸준히 '디지털금융'사업을 추진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것도 큰 역할을 했다.2019년 디지털금융전담부서를 신설을 시작으로 IT센터 구축, 새마을금고 고객
국도변의 졸음쉼터, 나들목 주변의 유휴부지, 성토부 비탈면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일반국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사업을 확산하고자 '일반국도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세부내용은 오는 28일 누리집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자는 국도 유휴부지 내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설하고 향후 20년간 관리․운영하게 된다.이번 공모사업의 태양광 발전시설 규모는 총 25MW(5개권역)로서, 서울․원
국제유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처를 4월 이후에도 연장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대한석유협회, 정유 4사,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공사와 함께 ‘에너지·자원 수급관리 TF 제12차 회의’를 열어 비상시 석유수급 대응계획을 점검하고 이런 방침을 밝혔다.박기영 산업부 제2차관은 회의에서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4월까지 시행 예정인 유류세 인하 기간의 연장 등 국민 경제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겠
오는 8일부터 올해 첫 민간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3차 민간 사전청약으로 파주운정3지구 A33블록에 501가구(전용면적 84㎡)와 양주회천지구 A20블록에 502가구(전용 74㎡ 109가구·전용 84㎡ 393가구) 등 총 1003가구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3차 민간 사전청약 단지는 우미건설과 대광건영이 각각 시공사로 나서 ‘린’(파주운정)과 ‘대광로제비앙’(양주회천) 브랜드가 적용될 예정이다.민간 사전청약 단지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민영주택이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전용 84㎡로 구성된 파주운정3 A33블